경남 산청군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거동이 불편해 장수사진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운영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지부(지부장 석도상)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산청군의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통한 액자구입비 지원 등을 통해 실시했다. 지원은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성심원, 성모요양원, 삼장면사무소, 시천면사무소 등 총 4차례에 걸쳐 총 208명에 대해 이뤄졌다.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은 있어도 미루고 있었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사진을 멋지게 찍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장수사진은 보정작업 등을 통해 고급액자 형태로 제작,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 남해군은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후친화형 폭염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 원(국비 5천만 원, 군비 5천만 원)을 투입해,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의 빈도와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밀집지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미조면행정복지센터 앞 등대공원에 친환경 야외냉방장치이자 지주식 분사장치인 미스트폴 형식의 쿨링폴을 9대 설치해 6∼9월 아이들과 주민들이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쿨링폴은 LED조명을 달아 야간 경관조명 기능도 갖추고 있어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한 물을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저감시키고 대기 중의 비산먼지와 미세먼지를 포집·하강해 흡수·제거하는 시설로, 분무된 미세물입자는 체감온도는 5∼7도, 주변온도는 최대 10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작년 봉황산 나래숲공원을 시작으로, 올해 미조 등대공원, 남해읍 남산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제17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가족축제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지역 12개의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가족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가족가치 확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하하하'(하나뿐인 부산, 하나로 모여, 하나 되는 가치)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모든 가족을 포용, 사회와 가족이 함께 돌봄, 차별 없이 누구나 평등'의 가족가치를 담은 36가지의 가족체험 ▲가족가치퀴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가족대회 ▲공연(부산K-타이거즈, 버닝소다) 등이 있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를 더욱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단인 '하하하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퍼포먼스, 응원글 남기기, 부산가족축제 소문내기 등의 이벤트를 지원하도록 했다. 부산가족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면행사 외에도 시·공간의 제약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가족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오늘(8일)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3 싱가포르 식품박람회(FHA Food & Beverage 2023, 이하 FHA)'에 참가해 진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참가 업체 유치에 힘썼다고 4일 밝혔다. FHA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 전회차 기준 70개국 20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다. 현장에서는 광택이 나고 빛깔이 고운 진주 배와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진주 딸기가 현지 바이어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해외 농식품박람회인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홍보해 동남아 지역 현지업체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현지업체 자료 확보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쿠알라룸푸르지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지사를 방문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최선을 다했다. 장재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쿠알라룸푸르지사장은 "동남아 물류 중심지인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진주시 농산물 수출에 좋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의 정확성을 개선하고 문화재의 합리적 보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부산권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장문화재는 '땅속에 묻혀 있는 문화재'를 말하며, 유존지역이란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지역'을 뜻한다. 유존지역에서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 전 매장문화재 유무를 조사해야 하는데, 문화재 조사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제한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문화재청에서 국민참여예산으로 시행하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2021∼2025)'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국가 및 지자체가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해 매장문화재가 있는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문화재 조사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 국민의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매장문화재의 훼손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국비 등 7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부산권(8개 구 서부산권 8개 구, 340㎢)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을 시행했으며, 오는 5월부터는 추가로 8억5천만 원(국비 5.95억 원
경남 남해군은 최근 환경부가 개최한 '제137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남해군에 속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3.102㎢를 해제하기로 확정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0.03㎢를 해지하기로 했던 것에서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남해군·남해군의회·상설협의체 등 민관이 합심해 군민들의 숙원 요구 사항을 꾸준히 개진해 왔고 국회와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 거둔 성과라는 평가다. 남해군은 2019년부터 의회 및 상설협의체와 함께 공원 구역 내 지역주민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고 시급한 공익사업 추진하기 위해 국립공원 구역조정 타당성 용역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해 왔다.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회 등 관계부처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관련 협의를 해 왔으며 대체 편입부지를 확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처럼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협의 진행 끝에 환경부는 기존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수정안을 마련했다. 목도, 구들여, 백서 등 국가 부지를 대체 편입지로 지정하기로 협의를 완료했다. 해제예정 구역은 상주금산지구 125필지 1.262㎢, 남해대교지구 110필지 1.840㎢ 등 총 3.102㎢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장생포고래로 183번길 일원 지역 유명인 등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장생포 옛길 테마거리를 조성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테마거리는 약 740m 구간으로 장생옛길 진입부 게이트, 노랫말 벽화 및 조형물 설치, 포토존, 디자인 보행등, 보행데크 등이 설치됐다. 사업비는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구비를 포함해 총 14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8월 착공한 후 민원사항 반영 등 주민들의 의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업 추진한 끝에 준공하게 됐다. 이번 테마거리 조성으로 옛길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23 울산고래축제에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테마거리 조성사업 준공으로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장생포의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밝고 쾌적한 산책로가 제공돼 장생포가 남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9년 사업비 12억5천만 원으로 장생포고래로 179번길 일원 '장생옛길 복원사업'을 시작해 진입게이트, 파노라마 벽화, 옛 우물 복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초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예정)에서 '2023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KOWI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OWIN'은 여성가족부가 출범한 첫해인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번째 개최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부산은 2010년 8월 벡스코에서 개최한 이후 13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세계 각 나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한인 여성 지도자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 및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연설 ▲글로벌여성리더포럼 ▲지역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부산에서 개최하는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구성,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유치 지지 기반을 확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이사장 박순희)는 오는 6일 부산민속예술관에서 '제58주년 동래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래민속예술축제는 역사와 충절의 고장 동래지역에서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사명감으로 58년 동안 개최된 뿌리 깊은 민속예술축제이다. 동래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로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돼 쾌거를 이루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민속예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동래민속예술축제를 운영하는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예술단체로서 현재 부산민속예술관을 운영하며 문화재 전수 교육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 및 전통문화의 발전과 전승을 위해 매년 다양한 예술교육, 공연, 축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동래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해 전통 민속예술의 위대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동래에 많은 예술가가 모여 축제의 장을 펼쳐낸다고 한다.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1시 금강공원 내에 부산민속예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동래지신밟기보존회 및 다수의 출연진이 금강공원 입구부터 길놀이를 시작하면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동래지신밟기 보존회의 주산지신풀이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023 수려한합천 대학동아리 축구대회'를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체육회, 합천군축구협회, 한국대학축구동아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학 축구동아리 소속 52개 팀 1천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과 우정의 장을 만든다. 남대부 10개 조, 여대부 4개 조로 나눠 조별 풀리그로 조 1·2를 결정하고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2022년에 개최된 첫 대회에서는 24개 팀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52개 팀이 참가 신청해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동아리 축구대회로 발돋움했다. 특히 작년에는 없었던 여대부 부분을 신설해 여대부 동아리 축구팀 12개 팀도 대회에 참여한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여자축구의 활성화에도 선례가 될 것이다. 전국에서 모인 축구 동아리원들은 대회 기간 동안 관내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사회진출을 앞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