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관내 버스정류장에 냉온열의자를 설치해 폭염 및 한파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관내 버스정류장 쉘터 내의 기존 의자를 철거하고 전기 인입 방식을 사용하는 냉온열의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상 장소는 월드아파트 정류장을 비롯한 8개소이며 기온에 따라 한파 시에는 온열 기능으로, 폭염 시에는 냉 기능으로 작동하며 이를 통해 버스 이용 승객들이 좀 더 쾌적하게 탑승 대기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구에서는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냉온열의자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늘려 여름, 겨울철의 가혹한 기상 상황에서 구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 지원을 통해 항만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만공사가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징수하는 임대료 일부를 간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시비 약 16억이 투입되며 250여 개의 입주기업은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아암물류단지(1·2단지), 북항배후단지, 신항배후단지 등으로 지정된 인천항의 항만배후단지는 화물의 보관 등 단순 물류 기능에서 스마트화 및 친환경 항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물류 기능을 창출하는 종합 물류기지로 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배후단지별 기본 임대료 수준은 다르나 시의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250여 개의 입주기업이 국유재산법에 따른 임대료(공시지가 5%)에 비해 약 56%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받게 되며, 그로 인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물동량 처리, 고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간접 지원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항만배후단지의 연간 물동량 및 고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2년 말 기준 물동량과 고용인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25회 인천과학대제전과 제9회 인천수학축전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과학과 수학이 어우러진 인천과학대제전과 인천수학축전 어울림 대축제를 기획해 인천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으로 소통하며 보다 넓은 세상을 만나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과학대제전은 '과학을 읽고 인천을 걸으며 미래를 쓰자'를 슬로건으로 초·중·고 230개 과학동아리가 과학, 발명, 융합, 생태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과학실험과 체험 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우리가 사는 인천에서 과학을 느끼게 하는 '우리동네 과학산책' 발표 마당 ▲어려운 과학 원리와 미래 과학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3분간의 과학소통' 발표 마당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와 미래 사회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을 통해 융합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과학수다' 발표 마당을 진행한다. 쉬운 수학, 즐거운 수학 실현을 지향하는 인천수학축전은 '모두 On, 체험하며 즐기는 행복한 수학'을 슬로건으로 꿈겨룸(발표), 꿈나눔(체험), 꿈이룸(상담), 꿈보람(이벤트) 분과로 구성했다. 꿈겨룸에서는 수학학생동아리 주제탐구프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계양구가 관내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효성·계산·동양)와 연합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노인의 권익 신장과 경로효친 사상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와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계양구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 회원들과 초청가수가 흥겨운 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 36명이 구청장상, 구의장상, 대한노인회지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번영은 많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재정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M6439, M6410 노선의 2022년 적자손실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2일 남동구에 따르면 결정된 지원 금액은 2개 노선 2억 5천만 원 규모다. 앞서 구는 지난 2020년 12월 '남동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비수익 노선을 1년 이상 운행한 실적이 있는 M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적자손실액의 50%까지 지원할 수 있다. 구는 재정지원에 앞서 전문 회계법인을 통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비수익노선 운송원가 재정지원 용역을 실시해 2개 노선의 적자 손실을 파악했다. 매출액 감소의 주된 요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승객수 감소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판단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비수익노선 M버스를 운행하는 업체의 운영난에 대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구 예산으로 지원해 내년도 준공영제 도입 시까지 구민의 발이 돼 안정적인 교통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11일 옹진군 보건소 직원 7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재난의료 대응체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사고, 최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재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재난 의료 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소 신속대응반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관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으로 구성했으며, 대응반은 다수 사상자 10인 이상이 발생하는 재난 시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현장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재난응급의료 비상 대응매뉴얼, 중증도 분류 및 분류표 작성 방법, 재난 현장 서식지 작성 실습 등의 이론강의를 진행하고, 재난응급의료 대응 모의 훈련 등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 대응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박례련 보건소장은 "최근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보건소의 현장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옹진군의 지역 특성에 맞춰진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1일 구청에서 '2023년 북한이탈주민 이해도 제고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회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평구협의회 자문위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남북한 통합 한의사 1호'인 김지은 교수를 초빙해 북한이탈주민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은 교수는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차별과 무시"라며 "그들도 우리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며, 함께하는 이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주민은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차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강의였다"며 "특히 교수님이 경험하신 남북한 의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생생하고 흥미로운 주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오늘 강연회가 북한이탈주민을 우리의 이웃으로서 맞이할 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기업, 기관들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푸른 동구'를 만들기 위해 인천교근린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대기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녹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동구와 현대제철,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인천 동구 등은 인천교근린공원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 주변으로 화살나무 등 4종 812주의 나무를 심었다. 위 4개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녹지공간 확충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현대제철은 올해까지 총 2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기탁해 동구 관내 공원과 녹지에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나무 심기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일 중 하나다"며 "구민의 건강과 후대에 소중한 환경 자원을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통합 시행 면적 기준 완화로 서구 가정동 5개 단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9월 26일 국토교통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통합 시행 면적을 기존 2만㎡ 미만에서 4만㎡ 미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구 가정동 5개 단지는 2021년 11월 소규모주택 관리지역 2차 선도사업에, 이듬해 4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선정됐으나,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 지침(통합시행 면적 2만㎡ 미만 준수)으로 후속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사업성 문제로 사업 시행 구역 분리 추진을 반대해 온 주민의 의견과 각종 규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단지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 시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통합 시행 면적 완화를 건의해왔다. 9월 26일 국토교통부 발표 방안을 살펴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공공(LH 등)이 참여해 연접한 구역을 통합시행할 경우 최대 면적 기준을 4만㎡로 확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보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0일 구청에서 보도육교 미디어글라스 개선 사업 심의를 위한 부평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7억 1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보도육교 미디어글라스 개선 사업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규제샌드박스 스마트실증사업의 일환이다. 도심 속 육교에 시간 데이터 인터넷 통신기술(IoT) 미디어글라스 난간을 설치해 스마트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고, 실시간 교통 및 공공정보를 표출해 구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는 윤백진 부구청장 등 공무원 3명과 도시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진훈 피투에스지글로벌 연구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위원들의 보도육교 미디어글라스 개선 사업에 대한 자문 및 의견수렴 등이 이어졌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5월에 계획된 구산초교 보도육교와 신촌 보도육교 설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규제샌드박스란 사업자가 스마트 혁신기술 등의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일정 기간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하고, 이후에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개선하는 합리적인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