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영농철을 맞아 이동면 원천마을을 시작으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시락 및 배달식을 희망하는 20개 마을이 선정돼 마을당 225만 원을 지원하고 직접급식의 경우 23개 마을에 작년보다 증가한 마을당 400만 원을 지원한다. 총 1억4천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식사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식에 참여한 농업인은 "마을회관에서 공동급식을 통해 주민과 소통 및 화합하고 농사일을 하면서 식사까지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 농사일에 집중할 수 있어도 너무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마을공동급식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거창군은 3일부터 15일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참여한 직장인 48명을 위한 이동형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스마트워치와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24주 동안 1:1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기간 총 3번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이동형 건강검진'은 건강관리가 필요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을 위해 코디네이터·영양사·간호사·운동처방사로 구성된 이동검진팀이 사업체로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검진은 거창소방서, 한국승강기대학교, 농업기술센터 총 3개소 48명이 대상이며, 사업 참여자에게는 건강검진(혈액·체성분 검사, 혈압측정, 신체계측 등) 3회와 스마트워치를 무료로 지원하고 우수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찾아가는 전문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군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경남 최초로 진주시 홈페이지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각종 정보를 쉽게 읽고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점자로 전환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이용은 홈페이지 게시글 상단 오른쪽에 있는 '전자점자파일 내려받기'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며, 내려받은 점자전자파일은 점자정보단말기나 점자프린터를 통해 점자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점자 서비스를 통해 음성만으로 이해가 어려운 표나 특수문자 등도 점자로 읽을 수 있어 그동안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관련 홈페이지 10곳(진주관광, 통합예약시스템, 열린시장실,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평생학습원, 능력개발관, 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 청소년수련관, 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누려야 할 정보서비스의 접근과 사회적 소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전자점자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
'제5회 창선고사리축제'가 오는 5일부터 6일 양일간 창선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일 남해군에 따르면 '창선의 향, 고사리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고사리를 비롯해 바지락과 홍합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고사리꺾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는 5일 오전부터 축제장 일원에서는 고사리화분 만들기, 고사리떡 만들기, 서각체험, 고사리 소원 달기, 페이스페인팅, 실크스크린, 키링만들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바지락알까기 대회, 고사리팔씨름 대회, 창선 특산물 경매, 고사리 전국 가요제, 창선스탬프 미션, 고사리 손벽포토존, 고사리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고사리꺾기 체험은 고사리 산지인 창선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사리의 향과 느낌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건고사리 100g을 증정한다. 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는 "창선 고사리의 우수성과 진면목을 느끼시면서 맛과 멋, 아름다운 자연
경남 창녕군은 지난 1일 '고암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신축한 '활력키움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성낙인 창녕군수, 조명희 국회의원, 김재한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암면 동아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공로패 수여, 후원금 전달식, 축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태명 리베라 관광개발 회장 및 고암면 체육회는 고향 고암면의 발전과 활력키움센터 개관식을 축하하는 뜻을 담아 운영위원회에 각 2천만 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태홍 운영위원장은 "활력키움센터의 개관을 축하하고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내빈분들께 감사드리며, 개관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의 값진 노고에도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면민들에게 더욱 많은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고암면 문화생활의 중심으로서 그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활력키움센터라는 이름처럼 활력이 더욱 넘쳐나는 고암면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암면 활력키움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894㎡ 규모이며, 대강당, 북카페, 체력단련실, 강의실 등 주민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창원시티투어버스 주말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5월 한 달간 주말마다 창원시티투어 1층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특별노선은 두 가지다. 우선 '로봇랜드 액티브 할인' 프로그램을 어린이날인 5일과 매주 토요일(6·13·20·27일)에 진행한다. 이 노선은 오전 9시 4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시티투어 1층버스를 타고 마산역을 거쳐 로봇랜드로 간다. 탑승객은 오후 3시까지 로봇랜드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온다. 로봇랜드에서는 이달 한 달간 매일 오후 1시에 마술쇼와 풍선 퍼포먼스가 열리고, 주말마다 거대 로봇 공연, 키다리 삐에로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로봇댄스 공연, 로봇가면 만들기, 드론 체험 등 이색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때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로봇랜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성인 1만7000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음은 매주 일요일(7·14·21·28일)에 운행하는 '진해 군항문화탐방·해양공원' 특별노선이다. 이 노선은
예비소상공인과 청년에게 창업 교육, 체험, 운영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합 창업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혁신허브'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소상공인 혁신허브 신규 설치 후보지역 모집'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혁신허브 조성사업'은 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의 유휴자산을 활용해 창업 청년·예비소상공인이 일하면서 생활하고 즐길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형 창업 및 혁신 공간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중구 자갈치현대화시장 6층 유휴공간(약 1,130㎡)을 활용해 ▲자갈치시장의 특성을 살린 음식료(F&B, Food & Beverage) 창업 특화 공유주방 ▲창업가 육성을 위한 공유 오피스 ▲제품 촬영·콘텐츠 생산·송출을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쉼 공간을 위한 캡슐수면실·샤워실 ▲다목적 세미나·교육실 ▲초기 창업가 판매 체험을 위한 팝업스토어 등 조성과 ▲로컬 크리에이터 및 창업 엑셀러레이터 연계 창업보육 등 부산형 소상공인 혁신허브 구축 내용으로 공모에 신청했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시, 서울시, 대전시, 목포시가 신청해 부산시와
경남 진주시는 오는 30일 오전 경남문화예술회관 남강야외무대에서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해 치매극복을 기원하고 치매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부정적인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몸풀기 체조 후 경남문화예술회관 맞은편 남강야외무대에서 출발해 망경동 물빛나루 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4.2㎞ 코스를 걸을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건강체험부스 운영과 페이스페인팅, 풍선 만들기, 하모와 단비의 사진 촬영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접수 가능하며 걷기 완료자 5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편견을 불식시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 남해군과 이마트는 지난 25일 서울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농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남해군 농산물을 적극 수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선사하게 되며 남해군은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과 이마트 간 상생협력 행보는 지난 2월 '보물초(남해군 시금치 브랜드)'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전국 100여 개 이마트 매장에서 한 달간 집중적으로 '보물초' 홍보 및 판매가 진행됐으며 이 기간 67.4t, 총 2억 6천 900만 원 치가 판매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후 남해군과 이마트는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하고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남해군과 이마트는 상호 협력을 통해 남해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곽대환 이마트 신선담당은 "이마트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남해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는 물론 보물초
경남 산청군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이하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4년 만에 개최하는 올해 철쭉제는 '다시, 철쭉에 반하고 산청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다시 찾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황매산의 아름다운 철쭉의 자태와 향기로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철쭉제는 철쭉 풍년 제례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행사, 농·특산품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한다. 특히 철쭉에 반하다 존 운영과 황매산 어린이 스탬프 이벤트, 추억의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통해 상춘객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축제장을 위한 재난 대비 및 안전체계도 구축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철쭉제는 오는 29일 오전'철쭉 풍년 제례'로 막을 연다. 황매산 철쭉제단(돌팍샘)에서 진행되는 제례에서는 풍년을 기원하고 군민 안녕과 축제 성공 등을 기원한다. 또 철쭉의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점에 착안한 프러포즈 포토존을 운영해 화관과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할 수 있게 했다. 제40회 철쭉제 개최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