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금정구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열리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에는 40여 개국 30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20개국 관광 장·차관, 국제기구 및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하는 서울관광산업컨퍼런스와 동시에 개최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떠나는 4일간의 세계여행'이란 테마로 티니핑 쇼 등 가정의 달 특별행사와 함께 여행크리에이터의 강연, 여행상품특별판매관 운영 등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정구는 4일간 ▲관광안내지도, 관광가이드북 배부 등을 통한 홍보 활동 ▲금정구 관광 홍보영상 송출 ▲관광기념품 비치 ▲술빵만들기 3D퍼즐 금정산성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금정산성 막걸리 시음회'명인과의 만남'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금정구만의 특색있는 지역관광 대외 인지도를 올릴 예정이다. 특히 로컬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특산품인 금정산성 막걸리를 테마로 한 막걸리병 모형의 부스 제작과 막걸리 카페 분위기 조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재윤 금정
지리산 칠불사(주지 신허 도응)는 내달 7일 오후 선다원 앞 광장에서 일곱 부처님의 괘불탱화 점안식을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로부터 동국제일선원(東國第一禪院)으로 불려 온 칠불사는 가야불교의 발상지이자 한반도 정신문화의 시원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칠불괘불탱화 조성은 동서화합, 남북통일, 국태민안, 세계평화를 위한 칠불사의 발원이 담겨 있다. 칠불사 괘불에는 특별한 설화가 전해진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은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에서 건너온 허황후와의 사이에서 10남 2녀의 자손을 뒀다. 첫 번째 왕자에게는 왕위를 물려줘 제2대 거등왕이 되게 했고, 2남과 3남은 허황후의 성씨를 이어 김해 허씨(金海 許氏)의 시조가 됐다. 나머지 일곱 왕자는 외삼촌인 장유보옥(張遊寶玉) 화상을 따라 이곳으로 와서 성불했으니 이들을 가리켜 '지리산 칠불'이라 한다. 이날 공개되는 괘불은 열반에 들기 전 쌍계사 방장인 고산 혜원 대선사께서 증명해주시고, 불화가 전연호 씨가 구상하고 도상을 그려서 3여년 만에 완성했다. 작품은 '지리산 칠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상단 우측에는 김수로왕과 허황후, 장유선사가 있고, 좌측에는 가락국 제2대 왕인 거등
경남 진주시는 지난 24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민간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진주시 기획예산과장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용역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 연구원의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보고', 참석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취지 및 타당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각계각층의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렴된 의견은 이후 절차인 경상남도 2차 협의, 설립심의 및 관련 조례 제정 시 검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관심과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관리공단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시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준비한 발표와 배부한 자료를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됨에 따라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공감과 성원을 보내줬다고 평가된다. 진주시는 이번 공청회에 앞서 지난 4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검증심
경남 하동군은 엑스포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행사 열흘 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하는 걷기 챌린지', 엑스포기간 '하동세계차엑스포-하동핫플 연계 스탬프 챌린지'를 두 차례 나눠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로 챌린지 주요 지점을 걷고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캐시워크 앱 다운 후 메인화면에서 팀워크에 접속해 하동군 챌린지 참여 선택 후 해당 챌린지 운영 기간 동안 캐시워크 앱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먼저 걷기 챌린지는 엑스포 개최 10일 전인 4월 24일∼5월 3일 진행되며, 챌린지 참여자 모두에게 엑스포 입장권 4000원 할인권이 지급된다. 또한 매일 6000보 달성 시 오늘의 캐시(랜덤으로 최대 1만 캐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 5만 보 달성 시 1000명을 추첨해 3000캐시를 받을 수 있는 최종 보상 응모가 가능하다. 엑스포-하동핫플 연계 스탬프 챌린지는 엑스포기간인 5월 4일∼6월 3일 진행되며, 스탬프 장소는 엑스포 행사장 2곳과 하동 핫플레이스 15곳으로 총 17곳이다. 17곳 중 1곳이라도 방문한 모든 참가자에게 챌린지 종료 후 캐시를 배당하며, 많은 곳을 방문
경남 함양군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을 해온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의 수혜대상자를 오는 25일부터 사회취약계층까지 확대 운영한다. 함양군에 따르면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홀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대군민 복지서비스 중 하나이다. 주요 처리사항으로는 가구당 재료비 10만 원 범위 내에서 전등, 콘센트, 스위치 등 전기 분야는 물론 수도꼭지, 샤워기 등 수도 분야, 순환펌프, 실내조절기 등 보일러 부속품의 교체 및 수리 서비스 등 작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불편사항 중 즉시 처리가능한 사항도 해당된다. 지난 1월 시행 이후 지금까지 370여 가구의 생활민원을 처리하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믿음직한 해결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군은 기존 65세 이상 독거노인 5,650가구 외에도 어려운 형편으로 생활불편 사항을 방치한 채 생활하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이 다수 있다고 판단해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의 지원대상을 사회취약계층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읍면장들의 추천을 받아 사회취약계층 260가구를 추가로 수혜대상자로 선
경남 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고맙습니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도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참가자 20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대평면 '물사랑 치유농장'에서 텃밭을 가꾸고 직접 키운 농작물을 수확해 이를 활용한 요리체험을 하게 된다. 지난 2020년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치유농업은 사회적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도 활력을 주고 농촌과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진주시는 관내 우수 치유농장과 연계 협업을 통한 대상자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했으며, 농업의 치유 효과를 활용한 스트레스 경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방공무원 대상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맞춤형 치유농장 프로그램 육성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치유농업 확산 프로그램 발굴 시범사업'의 하나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물사랑 치유농장'은 2020년부터 치유농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모델 구축 시범사업'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환경부의 '유출지하수 활용확대 종합대책' 1호 사업이다. 유출지하수를 조경·공원용수, 청소용(클린로드), 쿨링포그, 초소수력, 냉·난방에너지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시범사업을 부산에서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지자체에서 환경부에 시범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왔지만, 시가 지속적으로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 적합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전달한 끝에 이러한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다. 지난 2019년 인근 천마산 터널 공사로 인해 연간 7만t의 지하수가 발전소로 유출됐으며, 일부 청소용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강제 배수해 버려왔다. 이번 사업으로 유출지하수를 발전소 인근 감천나누리파크에 냉·난방, 조경수 및 수변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4일 오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과 '유출지하수 활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 및
울산시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구 남외동, 학산동, 반구동 일원에 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화, 도시화에 따라 땅을 포장하거나 건물 등으로 덮어 빗물이 지표 토양으로 침투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어, 오염된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어 하천 홍수량 증가 및 수질이 나빠진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공간, 생태공간 등의 확대를 통해 빗물 유출을 감소시켜 생태계 물순환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중구 남외동에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저영향개발(LI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영향개발(LID)이란 자연 상태의 물순환 체계와 유사하도록 식생 체류지, 빗물 정원, 물이 스며드는 블럭 등을 활용해 빗물이 토양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비점오염저감, 홍수량저감, 열섬저감, 물순환 회복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저영향개발(LID) 시설인 식생 체류지, 빗물 정원, 식생 수로, 옥상정원 등은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2025년 준공을 목표
경남 창녕군은 창녕 우포늪이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제7차 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를 통해 생태관광지역으로 3회 연속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우포늪은 2013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초 선정됐다. 2017년 제1차 생태관광지역 평가에서 최우수지역으로 평가받아 재지정됐으며 올해 제7차 평가를 통해 우포늪은 생태관광지역으로 3회 연속 재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된 이번 운영평가는 전국 29개 생태관광지역 중 정기 평가대상 지역 12곳과 재평가 대상 지역 2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관리체계적·사회경제적·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23개의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군은 우포늪 중장기 전략 및 연도별 추진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고 우포늪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지역관리위원회 법제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모니터링, 해설사 양성 등을 통해 우포늪 관리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 해설 시 마이크 사용을 지양하는 등 빛과 소음에 관한 공해를 줄이는 환경적 노력을 실천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창녕군 관계자는 "운영평가의 취지는 생태관광지역의 활성화 수준
경남 산청군은 해빙기 급경사지 합동 안전점검과 관리필요 대상지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1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진행한 점검에서는 해빙기 취약한 급경사지 159곳의 안전점검 및 자연 또는 인공(옹벽·축대) 비탈면 등의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 가능한 균열이나 지반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또 주변 배수시설 관리 상태와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 보수·보강시설의 이상 유무도 점검했다. 특히 해빙기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위험 요인이 큰 지역은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재해위험도평가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 지적사항 중 현장에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경우 즉시 조치했으며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