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일 용지동 가로수길 일원에 '청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경상남도가 공모한 '청년 지원사업'에 선정돼, 성산구 용지동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1.4㎞ 구간에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과 청년 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도비 5억, 시비 5억)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디자인 아트박스 설치 ▲용지호수 친환경건축정보센터 활용'으로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청년 예술인 지원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구성'으로 청년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저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인근 상인회, 주민, 청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세부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체계 구축으로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용지동 가로수길 일대는 카페, 맛집, 공원 등이 밀집돼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핫플'로 꼽히지만, 활동반경과 콘텐츠가 단조로워 계속해서 청년을 끌어들이고 그들을 붙잡아두기에는 다채로운 매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용지동 가로수 길에 '청년'의 색채
울산 북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추진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대비, 재해 대응 추진실적 등을 반영해 북구를 포함해 11개의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북구는 겨울철 대설이나 한파 등 특보가 적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예찰활동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으며, 직원 단체소통방을 운영해 기상정보와 제설상황, 자재운영 현황 등을 공유, 대설이나 한파 등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한 폭설 대응훈련 실시,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선제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겨울철 대설이나 한파 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과 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 노력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겨울철 자연 재난에 철저한 사전 대비와 대응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미역·다시마 양식 분야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기간 발생하는 농·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가 시행하는 제도로, 어업분야 도입은 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 중 기장군이 처음이다. 군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미역·다시마 해상채취와 육상건조 분야로, 한국인과 결혼한 이민자의 베트남 거주 가족·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기장군은 양식어가의 신청을 받아 7개소 양식어가에 베트남 계절근로자 12명을 배치할 예정이며, 근무 기간은 최대 5개월이다. 지난 5일과 오는 14일 2차례에 걸쳐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기장군에서 계절근로자를 직접 인솔·교육 후 근무처에 배치하게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어촌 인력난이 해소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근로조건 준수 여부 확인과 언어소통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군은 지난 6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정하고 소통하는 청렴 함양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콘서트'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렴곤서트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장, 담당관·과·소장 등 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렴토크콘서트 톡투유, 청렴전문변호사와 Q&A, 청렴팝페라 공연 등의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우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한 '톡투유'에서는 진병영 군수와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군수의 평소 철학과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청렴 전문변호사인 전세준 변호사가 청렴과 관련해 평소 직원들이 궁금했던 사항들을 Q&A방식으로 진행해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성 3인조 팝페라 그룹인 스페스(SPES)의 공연도 이어져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문화체험을 겸한 직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청렴은 흔들리지 않는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있으며 군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함양을 위해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군의 청렴도는 자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6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구민의 유치 염원과 응원 열기를 더하기 위해 영도 갈맷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도구가 주최하고 영도구워킹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미르공원에서 출발해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X-Sports광장까지 약 5.2㎞ 구간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다. 개막식 장소인 아미르 공원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박람회 유치 기원 홍보물 배부 및 1530건겅걷기 건강나눔 챌리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걷기 코스 중간지점인 흰여울해안터널에서는 버스킹 공연 진행으로 박람회 유치 열기를 더하면서 참가자들이 영도의 아름다운 갈맷길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이며 부산의 미래 발전과 아름다운 해양 문화 관광도시인 영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국민 모두가 유치되기를 열망하는 마음이 실사단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7일 창원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창원시 환경교육위원회'를 열고 환경교육의 활성화와 환경교육도시 지정 준비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환경교육위원회는 시 환경교육에 관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논의함으로써 환경교육정책의 방향 제시와 방안 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이다. 이번 회의는 조명래 제2부시장의 주재로 전홍표 시의원, 유현석 부위원장 등 환경교육 전문가, 교수, 단체 등 14명이 참석해,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 보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위원들은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필요한 ▲지역환경교육센터의 역할과 환경교육계획에 관한 사항 ▲학교환경교육 방향 및 추진현황 ▲창원환경교육네트워크를 통한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환경부 환경교육 정책 이행을 위한 창원시 환경교육조례 점검 ▲유아환경교육의 우수사례 ▲여성단체의 환경 활동 공유 및 자문 ▲환경교육도시 지정 시 추진 방향 등을 토론하고 창원시 환경교육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환경교육위원회를 통해 모인 여러 가지 의견들을
경남 거창군은 지난 6일 이종하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와 유관기관 담당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역할 분담을 위해 산불 재난 대비 도상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 이번 도상훈련은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산불 발생 상황을 만들어, 각 부서별 산불 발생 초동대응 및 산불현장지휘본부 가동 등 부서별 역할을 줘 대응 체계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훈련으로 산불 조기 발견 및 신고체계,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 운영, 각 부서의 처리대책,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사후 처리 등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화와 대책,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경의 유기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보완해 실제 산불 재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으로 산불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아름다운 산림을 보호하는 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하 부군수는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각 부서에서는 실제 상황 발생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다고 이달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 23곳을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부산에서는 북구가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앞선 복지행정서비스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북구는 평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실적 ▲위기가구 발굴·지원 기획조사 ▲위기가구 발굴·지원 위한 북구형 특화사업 추진 ▲민관협업통한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자원연계 ▲나눔 문화 확산 및 위기가구 발굴 대주민 홍보 등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는 5년 이상 주민세를 체납하고 있는 구민 중 압류할 재산이 없는 소액장기체납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및 1인 전입가구에 직접 방문해 복지정보 안내서와 생활용품 등이 담긴 '웰컴 박스' 전달 사업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구민을 선제적으로 찾아 맞춤형 지원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실시해 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민관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및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6일 오후 서면 상상마당 거리에서 2030세대와 함께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부산진구 버스킹 페스티벌"이 관람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30세대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과 부산진구 관내 거리공연을 활성화하고 다재다능한 버스커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국의 버스커들을 대상으로 출연진을 공모 선정했다. 행사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는 버스커 ▲메리코발트 ▲주로키 ▲성해빈 ▲노이마 ▲오빠야 문열어 딸기사왔어 ▲공도하, 비버 ▲베니앤프렌즈 ▲플렉스컴퍼니 ▲밴드주라기 ▲해금지음, Usun 의 열정적인 공연과 동의대 응원단 Turtles 및 미스터트롯2,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한 가수 최전설의 초대공연에 힘입어 현장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행사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위해 일일 명예구청장, 명예구의장으로 청년이 나서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강다윤 명예구청장(자갈치오지매 대표)과 박서휘 명예구의장(굿 프렌즈 스튜디오 대표)은 부산진구 대표 청년 창업가로 "청년에 진심인 부산진구에 감사드리며 버스킹과 함께 서면에서 밤을 즐기시길
경남 남해군은 올해 처음으로 법무부로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배정된 5명 전원이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하여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남해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가족들이다. 비자(E-8)체류기간인 5개월 동안 일선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남해군에서는 고용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고용주가 부담해야 하는 마약검사비, 외국인등록비, 국내 이동교통비(공항 인솔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군은 4월 5일부터 농업분야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를 신청·접수 받는다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작물별 재배면적에 따라 9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임금은 2023년 기준 최저시급 9천 620원(월 209시간 근로 적용, 월급 2백1만 580원)이며 근로계약 시 최소 근무 일수(체류 기간의 75% 이상, 113일)를 보장하여야 한다. 희망농가는 4월 2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대만 농축산과장은 "올해 남해군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5명 베트남에서 입국하여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마늘쫑 빼기, 마늘·단호박 수확에 투입될 예정"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