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996년부터 구성·운영돼 온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의 주민대표 위원 추천대상자를 공개 모집하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27년 만에 전면 직선제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1996년 3월부터 운영돼 온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 폐기물처리시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단체로 구의회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10명과 주민대표가 추천한 전문가 2명, 양천구의회 의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그동안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 위원 추천대상자 선정방식은 직선제와 간선제가 혼용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되곤 했다. 이에 주민대표 위원 추천대상자 공개모집은 양천구청이 주관하고 선거관리 업무는 공동주택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병행해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도록 제도를 전면 개선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임기 2년간 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의 ▲환경상 영향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 선정 ▲지역주민 위한 편익시설 설치 협의 ▲주민지원사업 협의 ▲주민감시요원 추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활동에 따른 혜택으로 '2023년도 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름철을 맞아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위생과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관악구는 청년 1인 가구가 많은 구의 특성상 청년들이 손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 섭취 식품과 밀키트 섭취량이 많은 것을 고려해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편의점 등 관내 휴게음식점 300여 개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간 공무원 및 식품위생 감시원 36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영업소의 위생관리 ▲무신고 밀키트 영업행위 ▲유통기한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17개의 업소에 대해서는 1개월 이내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하는 등 위생관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기온 상승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위험을 차단하고 식중독 원인균이 증식하기 쉬운 단체급식시설의 위생관리를 꼼꼼히 살피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오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보존식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여름철을 앞두고 '2023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구로구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수방대책 ▲폭염대책 ▲안전대책 ▲보건대책 ▲구민생활 편의제고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문헌일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13개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선제적인 대응을 준비했다. 특히 유관기관, 군부대, 타 구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민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재해 발생 시 장비와 자재, 인력을 신속히 동원할 방침이다. 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재난 대비 교육을 실시하고 단계별 구민 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에는 문헌일 구청장과 직원, 지역자율방재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감천에서 '2023년 풍수해 교육 및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구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난해 이미 치수판 설치관리자를 구청 치수과 외에도 동주민센터 및 통반장 등 지역주민으로 확대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바 있다. 또한 빗물펌프장 24개소에 안내전광판을 설치해 가동현황과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구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주택 주거환경 집수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차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대상자 모집에 이어 오는 31일까지 2차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또는 반지하 주택 거주자다.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공사비의 80%, 최대 1,000만 원을, 주거 취약가구가 아니더라도 반지하 주택의 경우는 공사비의 50%, 최대 6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거 취약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이 해당된다. 1차 모집 때와 다르게 2차 모집에서는 주거급여 대상자 중 임차급여를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도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주거취약가구 신청 대상자가 확대됐다. 공사 지원범위는 집 내부 공사이며, 성능개선(단열, 방수 등)뿐만 아니라 안전시설(침수 방지시설, 화재 방재시설)과 편의시설(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설치도 포함한다. 신청접수 완료 후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6년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 도봉구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선 공개녹화는 내달 10일 오후 3시 다락원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진행되며 김신영의 진행으로 박상철, 배일호, 김수찬, 이혜리 등이 초대 가수로 출연해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본선에 앞서 내달 8일 오후 1시부터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본인의 숨은 끼와 노래 실력을 뽐낼 참가자들의 예심이 진행된다. 이날 1차·2차 예심을 통과한 최종선발팀은 10일 열리는 본선에서 그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14개 동주민센터나 문화체육과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봉구민과 도봉구에서 근무하는 사업자·직장인, 도봉구 소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가 출범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6년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 도봉구편을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행동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먼저 개입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에게 시행하는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결과를 활용한다. 결과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파악하여 전문기관(WEE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병·의원 등)에 연계한다. 학교에 찾아가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한 후 전문의의 자문과 심층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요건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치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교육'을 제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주요 내용은 ▲스트레스 관리 방법 ▲청소년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자살 예방 등이다. 지난해에는 관내 13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자살 신호가 무엇인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어디인지 알게 돼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친구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에 관한 상담과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열린 '레드로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마포구에 따르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마포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인 '레드로드(RED ROAD)'의 본격적인 시작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었다. 축제 첫날 레드로드 광장에서 열린 외국인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레드로드 선포식이 이어졌고, 축하공연에 가수 이찬원과 클론, 개그맨 지상열 등이 출연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레드로드를 둘러보며 사업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할 소광장 및 여행자 편의시설 개선 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둘째 날의 마지막 공연인 '다시 뛰는 마포, 홍대거리 축제 레드로드 페스티벌'은 홍대문화거리 협동조합이 맡았다. 마포구의 '지역문화예술 축제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돕고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는 의미를 더했다. 동시에 이틀간 수공예 프리마켓과 아트 체험, 버스커 공연, 거리전시,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현장 커머스 및 상점가 상생부스 등이 레드로드의 R1∼R6 전역에서 펼쳐지며 일대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역상인과 함께 한 K-푸드·컬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9.2㎢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15일 서울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견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두 차례 연장돼 올해 6월 22일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4년간 해당 구역에 대한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 중 아파트 거래데이터를 분석하고 25개 주요 아파트단지에 대한 부동산시장 중개업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20년 6월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거래량이 35%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가격의 경우 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하다가 2022년 2분기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최고가 대비 6억 원 이상 하락한 뒤 1년 이상 뚜렷한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허가구역 지정이 부동산가격 안정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월 강남구 및 인접 자치구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54%, 대치·삼성·청담동 주민 중 78%가 허가구역 재지정에 반대하는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경비원,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취업연계형 무료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취업연계 직업교육은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업훈련기관(단체)에서 직무교육을 이수한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연계해 고용 장려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취업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340여 명이 구직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운영 프로그램은 요양보호사, 일반경비원, 병원보조원 양성과정 등 총 3개로 수강료는 전부 무료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대학병원 임상경험 보유 간호사, 사회복지사 출신 전문강사진이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 실습 등 맞춤형 특강(240시간)을 제공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15일부터 8월 8일까지로 현재 수강생 14명을 수시모집하고 있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은 경비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과 8월 2회차에 걸쳐 운영한다. 경비교육 특화기관인 서강직업전문학교에서 경비분야 취업에 필요한 법정 필수 10과목을 3일간 교육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룸카페, 마약음료 등 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유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관악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관내 룸카페 및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연 5회 실시하던 점검을 올해는 연 7회로 확대하고,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19세 미만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부착, 출입·고용 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행위 적발 시 계도활동 및 관할 경찰서에 신고 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24시간 스마트통합관제센터 CCTV를 활용해 청소년 등·하교 시간대에 학교 주변을 집중관제하고 청소년 마약류 등 유해약물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청소년에게 접근해 음료를 건네는 행위, 이상행동 배회자 등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 및 출동 지원을 요청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마약 의심 음료를 섭취 또는 습득한 청소년에게 진단키트를 제공해 신속한 검사를 지원하고, 피해청소년 발생 시 정서 안정 및 회복을 돕기 위한 건강·의료 등 전문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