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대궁궐·한라산 백록담 등 선정…전남 15개로 가장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 가운데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고 전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99곳을 뽑았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5대 궁궐과 인사동, N서울타워, 국립중앙박물관 등 4개의 장소가 목록에 올랐다. 전남도는 여수 거문도, 화순 고인돌, 강진 다산초당 등 15곳이 선정돼 가장 많은 관광지의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수원 화성(경기), 정선5일장(강원), 경주 양동마을(경북), 부안 채석강(전북), 한라산 백록담(제주) 등도 포함됐다. 앞서 문화부는 대중적 인기를 평가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1차 후보 관광지를 뽑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99곳을 가렸다.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10월에 관련 웹 사이트를 열고 이날 선정한 관광지를 적극 소개해 국내 여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 ▲서울(5) 서울 5대 궁궐·인사동·N서울타워·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부산(1) 해운대 ▲대구(1) 대구 근대골목 ▲인천(3) 인천 차이나타운·강화도
한국근해 해양관측자료 준실시간 서비스 실시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손재학)은 한국 근해 해양 관측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준실시간(Near-real time)으로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주변해역(207개 조사정점)에서 연 6회(짝수달) 조사한 수온, 염분, 영양염류 등 물리, 화학, 생물의 변동을 분석한 결과를 자료 검정 후 6개월~1년 뒤 책자로 제공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수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해 사전 예측이 국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해 졌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수치 모델을 이용한 해양변동 예측 기법의 발전과 정확한 예측“을 위해 예측 모델 운영에 꼭 필요한 표준 수층의 수온과 염분 관측 자료를 준실시간 단위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 표준수층 : 0m, 10m, 20m, 30m, 50m, 75m, 100m, 125m, 150m, 200m, 250m, 300m, 400m, 500m 자료를 받아보기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 및 단체는 한국해양자료센터(KODC) 홈페이지(http://kodc.nfrdi.re.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신청하면 된다. 수산과학원은 19
“독도 제소 日 제안 대단히 유감…일고의 가치도 없다” 정부는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자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일본 정부 인사들이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하게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근거 없는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로서 영토 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독도를 ICJ에 회부하자는 일본 측의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일본이 과거를 직시하는 가운데 우리와 힘을 합쳐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 점을 일본 정부도 잘 인식해 진정으로 양국 국민에게 도움되는 길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영토 표지석이 독도에 세워졌다. 19일 독도에서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표지석 제막행사’가 열려 ‘독도 표지석’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독도 표지석‘은 경상북도가 대통령에게 건의해 제작한 것으로 흑요석(烏石)으로 만들어 졌으며 높이가 120㎝, 가로·세로가 각 30㎝이다. 표지석에는 대통령의 친필을 새겼다. 전면에는 ‘독도’, 후면에는 ‘대한민국’, 측면에는 ‘이천십이년 여름 대통령 이명박’이라는 글자가 각각 새겨져 있다.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영토 표지석이 독도에 세워진 것은 처음있는 일로, 독도표지석은 동도 망양대에 있는 국기게양대 앞에 설치되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제막기념 축사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영토”라며 “국민의 뜻이 담긴 독도 표지석은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이 되고, 독도를 지키는 정신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다.
우리 정부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자는 일본 정부의 제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자는 일본 정부의 제안 계획 등은 일고의 가치도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외교통상부에서 조태영 대변인이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자는 일본 정부의 제안과 관련한 논평을 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여하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특히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로서 영토 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여하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신각수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에 있는 ‘독도 사철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독도 사철나무’는 독도의 2개 섬(동도, 서도) 중 동도의 천장굴 급경사지 위쪽 끝부분에서 자라고 있다. 강한 해풍과 극히 열악한 토양조건 등 매우 불리한 생육환경 속에서 자라온 나무로 독도에서 생육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수목 중 가장 오래된 나무이다. 또 독도를 대표할 수 있는 수종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국토의 동쪽 끝 우리 땅 독도를 100년 이상 지켜온 나무로 영토적·상징적 가치가 매우 크다. 이 사철나무가 있는 동도는 서도와 함께 지난 1982년 11월 고유의 생물 다양성으로 인한 학술적 가치, 지형·지질학적 가치와 영토적 상징성으로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어 오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독도 사철나무’에 대하여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 관계자와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영남본부】
역대 대통령 중 처음…“독도는 진정한 우리의 영토” 이명박 대통령이 제67주년 8·15 광복절을 닷새 앞둔 10일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께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출발해 강릉 모 군기지를 경유해 오전 11시 40분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울릉도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울릉군의회의장 등 지역인사 4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에 착륙하기 전 전용헬기에서 독도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후 2시께 헬기편으로 독도에 도착했으며, 1시간 10분간 독도에 머물렀다. 이 대통령은 독도경비대체육관에서 경비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독도는 우리 국토의 제일 동단이다. 독도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해 달라. 독도는 자연 그대로 잘 지켜야 한다”며 “경비도 철저히 하고, 환경도 지키고 두 가지 다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섬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청와대)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경비대원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특히 이
지식경제부가 기부·재능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6~7일 독도와 울릉도에서 다양한 로봇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소록도 공연에 이어 두번째 개최된 것이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독도 접안장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14대(2종류)의 로봇이 독도경비대 및 독도체험 탐방학생(서울중앙고학생) 30명과 함께 댄스공연과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어 태극기가 꽂혀 있는 독도 모형에 독도 경비대원 3명, 독도체험 탐방 학생 3명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결승점에 먼저 도달하는 로봇달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지경부는 독도경비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2대를 기증했다. 7일 ‘울릉도 저동항 공연’에서는 참여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울릉도 ‘오징어 축제’ 기간과 연계해 울릉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봇공연과 독도 로봇퀴즈왕 선발대회 등이 열렸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등이 함께 주관했으며, 하반기에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병원 등에서 로봇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국방부가 일본 방위성이 31일 발표한 ‘2012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것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는 대한민국의 명백한 고유영토”라며 “일본 정부가 2005년 방위백서부터 지속적으로 일본영토로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군사관계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형태의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신경수 국제정책차장(준장)이 주한 일본 야나기다 쯔네히로 국방무관(육군 대령)을 초치해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 한편,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의 2012년도 방위백서에 역사적·지리적·국내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함께 21~22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독도 천연보호구역 내 분포식물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시행한 독도의 동도 분포식물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분포식물을 두 기관이 공동으로 구성한 14명의 전문가가 수행하게 된다. 또 조사뿐만 아니라 독도 자생식물과 식물지리학적 중요성,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관리 방안 등 5개 주제로 발표와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조사 자료를 독도 자생식물의 변화 추이 분석과 식물 복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독도의 분포식물 및 생태환경의 보존과 아울러 자연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