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처럼 곱디곱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 나무 사이로 뿜어내는 가을빛이 숨이 막힐 듯하다. 심호흡을 해본다. 맑은 하늘과 가을 산은 하나님의 섭리이자 우주의 언어이다. 지나간 추억이 일어서며 가슴속에 수많은 그림을 그려낸다. 봄날의 소생과 여름의 성숙은 없지만 가을의 쓸쓸함은 화려함과 공존한다. 은빛 억새, 샛노란 은행잎, 갈색의 낙엽은 여름내 녹아내린 열정이 성숙으로 빚어진 결정체이다. 이 고뇌의 빛깔은 가을만이 그려낼 수 있는 우주의 캔버스이다. 늦가을, 어느 집 담장 안에 감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려있다. 입새 다 털어내고 노을빛으로 익어가는 감빛이 참으로 곱다. 꽃보다 고운 그것들을 보노라면 가슴 가득 안아보고 싶은 충동에 감나무 아래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나는 풍성의 상징 감나무를 좋아한다. 감나무에는 일곱 가지 미덕이 있다. 수명이 길고, 그늘이 짙으며, 새가 둥지를 틀지 않고, 벌레가 생기지 않으며, 가을엔 단풍이 아름답고, 열매는 달고, 낙엽은 훌륭한 거름이 된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색깔이 많지만 잘 익은 것, 가을 단풍처럼 불타는 것, 시간 속에서 익을 대로 익은 것의 빛깔은 아름답기보다는 곱다고 하는
여름의 열정으로 산하를 형형색색 물들이고 들판은 온통 황금물결 나무는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았으니 아! 행복한 가을 젊음의 열정으로 인생의 가을을 물들이고 노후는 걱정 없고 인생의 보람을 주렁주렁 매달았으니 아! 행복한 가을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모범답안은 있다. 다시 말하면 제멋대로 사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 오답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모범답안대로 살아야 한다. 그것이 인생의 답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해님은 웃고 나뭇잎은 블루스를 추고 새들은 노래하고 산은 불타고 구름이 한가로이 노니는 아! 아름다운 가을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돈, 개인 간에는 빌려달라고 하지도 말고 빌려주지도 말라 재물은 모으기보다 지키기가 어렵고 위험은 성공의 순간에도 있으니 잘나갈 때나 호황일 때도 위기를 생각하라 교만하면 쓰러지고 방심하면 무너진다 인생만사 유비무환이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하소서 육신이 믿음을 무너뜨리지 않게 하소서 마귀가 믿음을 무너뜨리지 않게 하소서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가을은 마무리의 계절이다. 하지만 아직도 편히 쉴 수 있는 겨울이 있다. 그렇다고 마냥 먹고 놀며 쉬는 겨울은 아니다. 예전의 겨울처럼 쉬고 노는 것이 아닌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올해보다 더 나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겨울이다. 새해의 결실은 준비를 얼마나 충실하게 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가을이다 보니 인생의 결실과 마무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랄까. 왠지 숭고해지고 고민이 늘고 숙연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가을과 인생은 어떤 관계인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며, 이 가을을 의미 있게 되짚어보고 고민해 본다. 역으로 가을이란 매우 화려하고 온갖 멋을 다 부리는 계절이다. 가을 경치는 최고의 멋쟁이 같다. 가을은 결실과 마무리의 의미도 있지만 화려함과 황금기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가을은 풍성한 시기이다. 인생의 가을은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가을에 비유되는 시기이다. 준비된 인생의 가을을 맞은 사람들은 보람 있고 건강하고 즐거운 여생을 보내는 아름다운 가을이 될 것이고 행복한 말년이 될 것이다. 자연의 가을은 여름에 얼마나 잘 가꾸었느냐에 따라 수확을 하고, 인생의 가
파아란 하늘 바다 하아얀 구름 배 한가로이 노를 젓는 바람 모두를 유혹하는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산 황금물결 일렁이는 들판 낭만과 풍요의 가을 보람과 결실의 가을 아름다운 유혹의 가을 아! 언제나 가을만 같아라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자연의 가을은 뜨거운 불길로 와서 형형색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아름다운 잔치를 연다. 자연의 가을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풍성한 잔치를 연다. 인생의 가을은 불타는 열정으로 와서 보람의 열매를 매달고 아름다운 잔치를 연다. 아! 가을, 참으로 아름답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 믿음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브리서 11장1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믿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이 우주만물의 창조주라는 사실을 믿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등 현대과학이 아니라고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의심 없이 믿고 순종하고 감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믿음의 열매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과학엔 답이 없는 것도 성경엔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마태복음 7장21절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 사역 전에 하신 말씀으로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자들,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말씀대로 행하여 세상에서 믿는 자답게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 천국에 가는 것은 인간의 행위와는 무관하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됐을 때만 가능한 것이며, 선행 등의 행위는 상급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