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순국공원은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여러 조선 수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락사 일대와 관음포 전투지에 조성된 공원이다.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의 '순국'에서 오는 엄중함, 슬픈 이미지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운영과 공원 활성화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에 성웅 이순신 장군의 위상을 투영하는 새로운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해 관심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자, 이달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전 공고는 남해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가희망자는 공모전 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 2명에게 각 20만 원 장려 5명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군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사 과장을 거친 뒤 5월 8일 날 개별연락 후 군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경남 하동군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고자 올해 벼 육묘용 우량 상토를 확대 공급한다. 하동군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내달 초까지 2023년 벼 육묘용 우량 상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보다 1억1400만 원이 늘어난 4억1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 흙 1220.6㏊ 2685.3t 시판상토 2457.8㏊ 7만9649포, 육묘매트 105.6㏊ 3169매 등 총 3784㏊의 우량 상토를 공급한다. ㏊당 지원 규모는 산 흙 2.2t 기준 8만 원으로 농가에 무상 공급되고, 시판상토와 육묘매트는 11만 원 기준에서 초과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특히 산 흙 공급량은 점차 줄어들고 시판상토와 육묘매트 희망 농가가 늘어나 공급 물량의 67.7%를 차지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당 4만 원을 늘려 11만 원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13개 읍·면별 마을 이장을 통해 각 농가의 신청을 받아 산 흙은 오는 20일 금성면을 시작으로 마을 단위 또는 들녘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지회장 이재신)는 16일 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남해군 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노인자원봉사단'은 각 지역(단체)별 8개의 노인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됐으며, 보다 더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결성됐다. 남해군은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인 복지시책 못지않게 노인들의 지식과 경험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는 자체적으로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들을 하나씩 실천해 간다는 방침이다. 8개 노인자원봉사단은 매월 꽃길조성 및 관리, 버스정류장 환경정비, 해수욕장 환경정비, 나눔텃밭 운영, 도로변 환경정비, 문화예술 재능기부,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노인자원봉사단 성과보고와 우수 사례를 발표하면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활동을 북돋아 간다는 각오다. 이재신 지회장은 "봉사는 가장 먼저 내가 건강해지고 다음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해지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봉사단 활동을 통해 노인지도자분들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더
경남 거창군은 가임기 여성과 예비·신혼부부의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해 엽산제와 풍진검사,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거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가임기 여성 또는 신혼부부라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며,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에게는 엽산제와 풍진검사를 지원하고 예비·신혼부부에게는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엽산 섭취가 매우 중요한 만큼 엽산제를 5개월마다 임신이 될 때까지 지원하며, 풍진검사도 무료로 지원해 임신 전 항체 유무를 사전에 검사한 후 항체가 없을 시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은 결혼과 임신 전 본인의 건강 상태 확인 및 감염성 질환 등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무료 건강검진 총 22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부 검사 항목으로는 혈액형, 일반혈액(빈혈), 간·신장 기능, 고지혈증, 당뇨, B형간염, 매독·에이즈, 요단백·요당, 결핵검사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요즘 결혼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 준비가 중요해진 만큼 무료 건강검진과 엽산제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4일 우동 동부올림픽타운아파트에 방과후 초등 돌봄시설인 '우동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제막 행사뿐 아니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도 진행해 더욱 뜻깊었다. 해운대구의 다섯 번째 돌봄센터로 동부올림픽타운아파트 관리동 2층에 자리해 있으며,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전용면적 103.15㎡에 프로그램실, 활동실, 사무실, 조리실을 조성했다. 해운대구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지난해 10월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해 설치했고, ㈔꿈꾸는아이들이 운영을 맡았다. 상시·일시 돌봄서비스와 숙제·독서 지도, 음악·미술 활동 등을 제공하며, 현재 이용 아동을 모집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생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초등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현재 재송·반송·좌동·반여 지역에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향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놀면서 배우는 방과 후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우동 다함께돌봄센터가 멋진 초등 돌봄 공간으로 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2023 시민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기간에도 그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나눔장터를 운영한 시는 일상회복을 맞이한 올해에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나눔장터의 문을 연다. 시민 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로 개장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의 장으로 인식돼 자원 재순환의 의미 있는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돼왔다. 이날 행사는 ㈔에코언니야가 주관하며, 일반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참여해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를 운영해 환경보호 실천과 경제활동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이날에는 어린이 대상 분리배출 교육과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그리고 환경보호 캠페인 등도 함께 열려 미래 세대에 환경의 가치를 다채로운 행사로 알릴 예정이다. 이근희
경남 진주시는 정보취약계층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컴퓨터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에 실시한 무상수리 사업 결과를 보완해 올해부터는 무상수리 지원 대상을 관련 복지단체까지 확대하고, 일반 데스크톱 PC 외에도 노트북 수리도 지원해 사업 수혜 대상의 폭을 넓혔다. 신청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와 관련 복지단체 등이다. 연중 1가구 1회에 한해 무상으로 컴퓨터 장애점검 및 수리를 하고, 부품 교체 시에는 15만 원 이내로 비용을 지원한다. 접수는 시청 정보통신과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접수 후 조건을 확인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3일 이내(휴일·공휴일 제외)에 수리업체 기사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행한 사업에 관내 94가구가 컴퓨터 무상수리를 받아 정보이용 불편을 해소했다"며 "올해에도 정보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디지털 정보의 보편적 이용 기반을 조성해 골고루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출산율 감소와 수도권 유출 등에 따른 인구감소 심각성을 공유하고 인구문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구석구석 숨은인구 주소찾기' 운동을 확산하고, 범시민 동참 분위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유관기관, 기업, 대학, 기숙사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인구감소 심각성을 공유하고, 창원시에 주소를 두지 않은 근로자, 학생, 시민 등 숨은 인구를 찾아 분야별 각종 혜택과 시책 등을 알리며 전입을 독려하고 있다. 주요 전입 시책인 '대학(원)생 생활안정지원금'의 경우 타 시군에서 전입 즉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3월부터 변경해 추진 중이다. 전입 후 3개월 거주기간 제한을 없애 지원 대상 학생들의 체감도를 높였다. 또한 시는 5개 구청별 '100만 인구 사수단'을 구성·운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일선 행정력을 집중한다. 홍보·지원·현장 활동반으로 구성된 '100만 인구 사수단'은 미전입 생활인구 실태조사, 찾아가는 맞춤형 전입 지원, '구석구석 숨은인구 주소찾기' 릴레이 캠페인 등을 실시하면서 전입 지원활동을 다양화하고 실효성을 더할 예정이다. 홍순영 정책기획관은 "인구가 곧 도시경쟁력인 시대이
경남 진주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진주시 하모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오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인 '진주시 하모 유아스포츠단'은 공공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한 체계적인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올 2월에 공모를 통해 운영보조사업자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정돼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내동면 소재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풋살, 농구, 유아 미니골프, 유아 플로어볼, 트램펄린, 유아티볼, 가상스포츠 등 약 7종목이며, 시는 유아CNT검사(신경인지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유아심리, 인지기능 개선 내용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만 5세반이 편성된 어린이집으로,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체육진흥과 체육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하모 유아스포츠단은 생활체육 활동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포츠 체험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문화적 측면의 스포츠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경남 하동군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개인 최대 5000만 원 융자지원과 함께 이차보전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고자 1년 일시 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최대 5000만 원의 대출 및 그 융자금의 대출이자 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2.5%였던 대출이자 보전율을 경남 최초로 2배인 5%로 확대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해소할 예정이며, 착한가게 업소의 경우 5.5%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이며, 신청대상은 하동군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으로, 현재 휴·폐업 중인 업체나 주점업, 도박 관련 운영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진주시 진주대로 1042 경남은행 진주영업부 2층)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NH농협 하동군지부, 경남은행 하동지점에 대출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최근 고공행진 중인 물가와 금리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