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자동 계산식을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 6일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는 생활은 어려운데 부양의무자 등 법정 기준이 맞지 않아 정부의 기초보장제도 지원대상이 되지 못한 비수급 빈곤층에게 서울시가 생계급여 및 해산·장제급여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선정기준을 크게 완화했다. ▲근로·사업소득 공제율 40% 상향 ▲주거용 자산 가구당 9900만 원까지 공제 ▲만 19세 이하 자녀 양육가구에 금융재산 1000만 원까지 공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요 개정사항이 자치구에서 사용하는 전산시스템(행복e음)에 적용되지 않아 일선 현장에서 대상자 신규 책정뿐만 아니라 기존 수급자의 월별 지급액도 수기로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더구나 전산시스템 수정과 보완에 몇 달이 소요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청 사회보장과 통합조사팀 김기섭 팀장이 개정사항과 선정기준을 반영한 자동 계산식을 개발했다. 김 팀장은 과거 코로나 생활지원비 계산식을 직접 개발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비예산으로 신속하게
봄꽃축제가 더 새롭고 풍성해진 콘텐츠로 4년 만에 찾아온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봄기운이 완연한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방화근린공원에서 봄꽃과 별빛을 주제로 '2023 개화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개화산 봄꽃축제는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쳐지는 서울 서남권 대표 봄 축제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김 구청장은 특색 없이 먹고 마시며 예산만 축내는 지역축제의 전면 개편을 약속했고 개화산 봄꽃축제도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차별화된 축제로 준비할 것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새로운 강서, 새봄·새빛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회식, 내빈소개 등 틀에 박힌 형식을 없애고 주민 중심의 품격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먼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버스킹 공연이 메인무대존, 푸드트럭존, 연못존 3곳에서 오후 4시 행사 시작과 함께 오후 9시까지 연이어 펼쳐진다. 비눗방울의 달인 이주환 마술사가 축제를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참여형 마술 공연 '리얼매직&버블쇼'를 세 차례 선보인다. 또한 흥이 넘치는 재즈밴드 '리치파이', 보컬과 피아노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는 '오늘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행궁 역사문화 보존 경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흥행궁은 조선의 22대 왕 정조가 1795년(을묘년) 화성 현륭원에 아버지 사도세자 참배를 위한 행차 때 묵었던 임시궁궐로 하룻밤을 머물며 백성들을 모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소통의 공간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 8월 서울시가 공모한 경관개선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에 자문, 경관 사업 주민협의체 구성, 주민설명회 개최 및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앞두고 있다. 사업 위치는 금하로 일대(은행나무사거리∼범일운수)와 은행나무로 일대(은행나무시장∼대우당약국), 총연장 760m 구간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은행나무시장 게이트 교체 ▲띠녹지 정비 ▲경관조형물(글자조형물, 경관조명 등) 설치 ▲펜스 설치, 보도블록 정비 등이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4억 원(시비 9억5천만 원, 구비 4억5천만 원)이며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다. 금천구는 시흥행궁을 기념하고 역사적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은행나무 당고사'를 개최하고 '시흥행궁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금천구는 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구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진행은 강광민 강사가 맡는다. 강 강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며 2018년 한국주민자치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주민자치 분야 전문가다. 이날 아카데미에서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기반으로 주민자치의 정의, 소통형 리더십, 창조적 아이디어 창출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물론이고 관심 있는 중구민이라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참석 가능하다. 중구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5개 동 자치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신규 위원 영입 등 재정비됐고 올해부터는 주민자치위를 중심으로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 특화사업의 인적물적자원을 발굴하는 등 기능이 확대됐다. 구는 주민자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초 지식을 습득하는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지역문제해결 사례연구와 자치회관의 발전방향 등 과정을 세분화해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역리더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생활환경이 취약한 어르신 및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환경 적응력이 높아 관리가 쉽고 꽃이 피어 감상하기 좋은 '백량금, 해피트리, 자금우 등'을 반려식물로 선정, 대상자 559명에게 오는 5월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반려식물 보급 후에는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1년간 원예치료사가 동행 방문, 전화 상담 등으로 식물관리 요령을 제공해 건강하고 올바른 반려식물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원예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예치료사와 함께 총 6강(1강당 1∼2시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인지건강, 정서건강, 신체건강, 사회적응 등을 도울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반려식물 예술제'도 개최한다. 반려식물 관련 사진, 그림, 수필 등 작품을 관악구청 로비 등에 전시하고 우수작을 출품한 대상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 참여자들이 다양한 긍지를 느끼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반려식물 보급으로 대상자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며 긍정적 경험을 갖고 책임감과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반려식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가 강북문화재단과 협약해 강북구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축제 한마당인 '강북 업사이클 아트플레이'를 강북문화예술회관(진달래홀)에서 오는 5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업사이클(Upcycle, 재활용)을 주제로 한 '바다로 간 쓰레기' 뮤지컬 공연, 자원순환 방법을 체험하는 '강북 업사이클 아트플레이' 체험부스, 환경교육 및 체험활동인 '강북 어린이 에코리더' 등으로 구성됐다. 뮤지컬 '바다로 간 쓰레기'는 오는 5월 5일에서 6일, 총 4회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4세 이상의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정회차 공연은 강북구 거주 다문화가족 및 취약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북 업사이클 아트플레이' 체험부스는 오는 5월 5일에서 6일 운영되며 가족체험존, 업사이클 체험존, 놀이존, 전시 및 캠페인존 등이 마련돼 가족이 함께 자원순환 방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강북 어린이 에코리더'는 오는 5월 10일에서 6월 9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2층 강의실에서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역사·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역사·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생들에게 금천 순이의 집(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을 탐방하면서 구로공단의 역사와 금천G밸리의 발전사를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역사의식을 갖추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금천 순이의 집(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탐방 ▲오늘은 나도 사진작가 ▲나는 컬러소통가 ▲명령대로 움직이는 오조봇 ▲꿈을 그리다, 3D스팀펜이다. 교육은 금천 순이의 집(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과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DK Works) 2곳에서 진행하며, 7월까지 '꿈길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순이의 집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역사·진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체험으로 기억돼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유익한 체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목동교와 양평교 사이 약 570m 구간 기존 황톳길에 황토 복토, 경계석 교체 등 재정비를 마치고 이달 초 재개장한 데 이어, 안양천 신정교와 오금교 사이 제방 소단길 약 150m 구간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내달 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맨발로 땅과 접촉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이른바 '어싱(Earthing)' 체험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안양천 일대 황톳길 구간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를 반영해 구는 안양천 신정교∼오금교 구간 약 150m의 소단길을 황토로 덮고, 황톳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족장과 평의자, 데크 계단, 이용안내판 등을 설치해 내달 말에 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자발적인 황톳길 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물 조리개, 빗자루 등 작업장비함도 함께 비치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황톳길을 맨발로 걷게 되면 황토에서 파장되는 원적외선이 인체에 흡수돼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가 큰 만큼, 이번에 안양천에 확대 조성될 황톳길 구간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건강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평가 결과 기초 자치구 중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270만 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신속한 재정지출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체계적 예산집행 관리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 제도이다.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시/도), 기초(시군/자치구)로 구분해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3·4분기 소비 투자 실적을 토대로 진행됐다. 구는 매주 집행실적을 분석하고 집행 부진 사유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인센티브로 받은 특별교부세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3년 연속 지방재정 집행평가 우수 선정은 어려운 여건에도 모든 공직자가 신속한 예산집행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연말에 예산을 몰아 쓰는 관행을 없애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1일 '중구 지역축제추진위원회 심의'를 열고 7개 마을축제에 총 6천5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매년 주민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을축제를 선정해 행사비를 보조하고 있다.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신당5동 백학축제 ▲동화동 가을동화축제 ▲황학동 회화나무축제 ▲중림동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 ▲필동 한복축제 ▲신당동 내꿈동 페스티벌이다. 모두 올해 하반기 6∼10월 중에 개최된다. 회현동 축제는 526년 수령의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축제다. 과거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리며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던 전통을 축제로 발전시켜 11년째 잇고 있다. 회현동 축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며, 은행나무 소원 걸기, 은행잎 공예, 회현옛길 완주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써 20회를 맞는 신당5동 백학축제는 선정된 축제 중 가장 역사가 길다. '백학'은 예로부터 이 지역에 소나무가 울창해 많은 학이 날아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는 10월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며, 지역 상인회·복지관·종교단체·주민 동아리 등이 합심해 공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