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귀농·귀촌인이 농촌 정착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자 선도농가로 구성된 '귀농헬퍼제'를 도입·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귀농헬퍼 신청 자격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선도농가 활동자 또는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서 재배작물 선정, 작물 재배기술, 가공·유통 방법, 부동산 구입 요령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귀농멘토의 역할을 하게 될 귀농헬퍼는 회당 2시간 활동 기준으로 10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되며 연간 최대 5명의 멘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귀농멘티인 귀농·귀촌인은 1인당 3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귀농헬퍼 인력풀이 구성되면 귀농·귀촌 희망자는 농촌지역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귀농헬퍼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귀농헬퍼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확인해 2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서는 초기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선배 농가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양질의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의 역량 있는 귀농
경남 하동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2023년 상반기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참가자에게 3개월간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자리연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1년~2022년 2년 연속 농촌에서 살아보기 성과평가 우수마을인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에서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촌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귀촌형 프로그램'은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 영농실습 등 다양한 귀농·귀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대상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다른 시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5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동(洞)지역 거주민으로 제한하며 연접 시군구 주민은 제외된다. 올 상반기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8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농촌에서 살아보기'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내달 13일부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 모집 후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사상역 문화숲 등 도시바람길숲 4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대기오염과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가로숲,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관문대로, 월드컵로 등 20곳에 총 25ha 규모의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2차 사업으로 ▲사상역 문화숲(사상역 공영주차장 부지) ▲거제로 바람길숲(양정동 300-3 일원) ▲평화기원의 숲(대연수목전시원 일원) ▲정관신도시 바람길숲(신정관로·정관중앙로 일원) 총 10ha 규모 4곳의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도시바람길숲 추가 조성으로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그늘제공, 경관개선 등 도시민의 생활환경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와 함께 시민들의 휴식, 문화 공간 제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생활
경남 하동군은 오는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마을만들기 발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2023 하동군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동군은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3개 마을 중 4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으로 신청 마을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하동군이 총력을 다해 준비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2020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돼 하동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심의회는 13개 마을 대표의 사업계획서 발표와 하동군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20명의 하동군 마을만들기 발전협의회 위원들의 평가로 진행된다. 심사 과정에서 읍면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 지역민 정주여건 개선 방향을 제시한 마을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4개 마을은 2년간 마을당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속 발전 가능한 마을을 구축하고자 주민역량 강화 컨설팅과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마을의 리더 132명을 대상으로 마을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농촌 리더 교육을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5일 동래구와 함께 만덕생태통로 일원에서 산불진화통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산불진화통합훈련은 산불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력을 통해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북구와 동래구 소속의 산불진화대 60여 명과 산불진화차량 및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를 동원해 산불발생을 가정해 각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는 훈련에 앞서 석불사 입구에서부터 만덕 등산보행통로까지 산지정화활동을 펼쳐 3t 넘는 무단투기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훈련 종료 후에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북구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선진화된 산불대응체계를 세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산불은 예방이 중요하므로 등산객 및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남 진주시는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과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관내 의료기관 의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5일 관내 6개 의료기관과 '진주시 성실납세자 의료비 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6개 의료기관은 ▲반도병원 ▲진주고려병원 ▲진주복음병원 ▲진주세란병원 ▲진주제일병원 ▲한일병원이며, 성실납세자가 해당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종합검진비용 최대 20% 할인, 입원진료비 비급여 본인부담금 10% 할인 등의 혜택을 2년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성실납세자가 개인인 경우 본인, 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법인인 경우 대표자와 소속 근로자가 해당된다. 진주시는 매년 체납이 없는 법인이 1억 원 이상, 개인이 5천만 원 이상을 납부한 재정확충 기여자와 읍면동에서 추천한 300만 원 이상 모범납세자 중에서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 중 개인과 법인 40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징수유예, 납기 연장 신청 시 납세담보 완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또한 올해부터 예·대금리 우대, 각종 수수료 우
울산시는 울산지역 부동산 전세 사기 예방 및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상담센터'를 구·군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시청 토지정보과에 설치(2월 1일) 운영 중인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상담센터'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시와 5개 구·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지부 등 총 7곳으로 확대됐다.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상담센터'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어 부동산 임대차 계약단계부터 선순위 권리관계, 주변 시세 확인 등 계약 전, 계약당일, 계약 후, 잔금 및 입주 시 확인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예방법을 안내한다. 계약 후에는 소중한 전세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 가입제도를 안내해 전세 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은 전세 계약 만료 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돌려줘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지킴보증, 서울보증보험(SG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5일 성산구 소재 람사르생태공원에서 양서·파충류 서식처 보전을 위한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 자연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람사르생태공원은 2008년 창원시에서 개최된 람사르협약을 기념해 대원레포츠공원 내 조성된 인공습지로, 이 습지에는 매년 봄이면 두꺼비와 개구리, 도롱뇽 등 다양한 생물들이 부화해 인근 동산으로 이동하고 또 봄이면 작은 연못으로 돌아오는 도심 속 작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공원은 두꺼비 알이 발견되면서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도시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공감하고 창원시와 함께 다양성 보전 협력 활동을 시작하게 된 장소이기도 하다. 최근 시는 람사르생태공원 내 식물들이 과잉 증식하면서 양서·파충류들의 부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부영양화로 인한 수질마저 악화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해 3개 기관(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현대로템㈜, 창원시 자연보호연맹) 8명과 함께 생물들의 최적 서식 환경조성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창원시는 지속 가능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13개 민·관·산·학 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그 협력사업으로 시민생물조사단을 발족해 도심 속 생물 서식지와 먹이활동
경남 합천군 청덕면(면장 이병걸)은 면사무소 주차장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추가 조성된 주차장을 면사무소 이용객들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청덕면사무소 주차장은 총 22면으로, 읍면정 보고회 추진 등 각종 회의와 행사개최 시 직원들의 출퇴근용 차량과 민원인들의 차량이 몰리면서 주차공간 부족으로 혼잡을 빚었다. 이에 청덕면은 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면사무소 뒤편 방치된 청사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장 9면을 추가 조성했다. 이로써 면은 총 31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병걸 청덕면장은 "정비공사를 통한 주차공간 확대로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산 북구는 임차인이 전세계약을 맺을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하락으로 전국적으로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일하거나 오히려 전세가가 높은 '깡통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했다. 상담센터에서는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 작성 적정 여부,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 방법,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등을 안내한다. 북구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 계약을 할 때는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사용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상담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임대차 거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