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주인 없는 간판의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간판 추락 등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부터 현장 조사를 시작, 5월 중 철거에 돌입한다. 주요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업 등으로 관리되지 않거나 재해 시 건물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는 노후화된 간판 등이다. 원활한 정비를 위해 구청 광고물정비팀과 동 주민센터가 함께 현장 조사를 담당한다. 관내 전 구역을 살피면서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거나 주변 미관을 해치는 고정시설물은 없는지 조사·점검한다. 간판 철거를 원하는 건물주는 4월 16일까지 중구청 도시디자인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경우 구에서 현장 확인을 거쳐 건물주나 상가 관리인의 철거동의서를 받아 정비를 지원한다. 구는 2020년에는 41개, 2021년 54개, 지난해에는 55개의 광고물을 정비했고 올해도 주민신고와 자체 조사 활동을 통해 활발한 정비 사업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오랜 시간 방치된 노후 간판은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의 전통 한옥 건물인 '호현당'이 봄맞이 정비를 마치고 4월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현역(남대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호현당(好賢堂)'은 2012년에 개관해 남산관리사무소로 운영하다 2015년 5월 서당으로 탈바꿈해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외국인에게 한국의 예절과 차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통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현당은 과거 회현을 호현(好賢)으로 불렸던 명칭에서 유래해 '현인, 즉 어진(賢人)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뜻을 따서 '호현당(好賢堂)'이라 정했다. 호현당은 서울역 4번 출구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402번 버스 탑승 후 힐튼호텔 정류장에서 하차해 정면에 보이는 남산공원 계단길(백범광장 방면)로 올라오면 된다. 남산 호현당에서는 내달부터 성인을 위한 다도(茶道)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유아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서당 체험 및 사자소학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서당체험은 인사 예절과 더불어 바르게 걷고 서는 법과 오륜을 통한 기본적인 실천 덕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본예절 프로그램이며, 사자소학은 우리가 지켜야 할 생활 규범과 어른과 어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으로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스케일 업'은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창업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시제품 제작비, 시장개척 및 홍보비, 지적재산권 출원과 각종 인증 취득비 등을 위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7차에 걸쳐 63개 기업을 선정해 총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총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입해,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023년 3월 17일 기준,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선정일로부터 한 달 이내 관악구에 그 소재를 둬야 한다. 올해는 우수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지원과 관악구 정착을 위해 반복참여를 허용했고 관외 우수기업의 유치를 위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 종료부터 1년간 관악구에서 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뉴스소식-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지난 21일 문헌일 구청장이 개봉1동경로당과 고척동 국화경로당을 방문해 민원 현장을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당 방문은 지난 2월 동 신년인사회에서 제기된 민원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한 달여 만에 현장을 직접 찾은 문 구청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개봉1동경로당은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으로 쓰던 2층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노후화된 상태였다. 시설을 둘러본 문 구청장은 "안전과 관련된 전기 전등 등을 우선 수리하고 단열 보강 등 전문가와 종합적 진단을 통해 전체 리모델링 및 개보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척동 국화경로당은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사업 대상지에 속해 있어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구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내부 도배, 전등 교체, 외부 방수 및 도색 공사 등 개보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그간 구로구는 어르신들이 상시 이용하는 경로당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관내 전 경로당에 비치된 노후 가전제품과 운동기구, 건강보조기구 등을 수리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 문헌일 구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동의보감 속 약초 민화전'을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 18주년 및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맞이해 민화 속에 나오는 신비로운 약초의 세계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를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화 작가 46명이 할미꽃, 둥글레, 모란, 구절초 등 우리에게 익숙한 약초 50여 종을 회화, 문자도, 도자기,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로 표현한 창작 민화 작품을 소개한다. 민화는 순수하고 소박한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장르이다. 구는 우리나라 전통 약초의 효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3시 허준박물관 2층 로비에서 인씨엠 현악 4중주단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전시회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허준박물관 홈페이지(누리집)-열린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6/28, 8/30, 10/25) 오후 6시~오후 8시 3층 로비에서, 야간에 전시 관람을 신청한 자를 대상으로 '민화 액자 꾸미기 무료 체험'도 실시한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상자텃밭 960개를 분양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배부하는 상자텃밭은 기본형 500개와 작물이 지지할 수 있는 막대기가 포함된 지주대형 460개며, 당첨자에게는 동일한 형태의 텃밭이 2개씩 제공된다. 기본형 상자텃밭에는 상추와 치커리 각 4모, 지주대형 상자텃밭에는 청상추와 적상추 각 4모가 포함된다. 배양토는 50ℓ씩 동일하게 제공한다. 상자텃밭 1개당 가격은 기본형의 경우 3만9천500원, 지주대형의 경우에는 4만3천 원이다. 하지만 당첨자는 가격의 20%만 부담하면 텃밭 구매가 가능해 실제로는 기본형은 1만5천800원(2개 기준), 지주대형은 1만7천200원(2개 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마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마포구 누리집('소통과 참여' 게시판 내 '통합온라인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 및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 한해 마포구청 8층 경제진흥과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오는 4월 12일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해, 같은 달 14일 마포구 누리집에 당첨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후 구는 참여자의 부담금 입금을 확인한 후, 4월
서울시는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춘분(春分, 양력 3월 21일)을 맞이해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시민들의 일상에 다양한 꽃과 식물로 봄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서울 전역 160개 노선 총 70㎞에 '봄꽃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춘분(春分)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로, 이날은 낮과 밤이 같아지며 겨울 기온이 사라지고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뜻한다. 봄꽃거리는 서울광장 주변 및 덕수궁 대한문 앞 유휴공간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돼 주요 간선도로, 대표 관광지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로화분, 테마화단, 걸이화분 등의 형태로 꾸며진다. 봄꽃거리에는 수선화, 데이지, 버베나, 루피너스 등이 식재될 계획이다. 봄꽃 대표 수종인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로 그리스 신화에서 나르키소스가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 보다가 물에 빠져 죽은 뒤 샘물가에서 피어난 꽃이 수선화였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 선별진료소 및 침체한 지역 상권 주변에 봄꽃거리를 집중적으로 조성해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무력감을 느끼는 우울·불안 증세)를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위축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올해는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즐길 수 있는 만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곡지구 9단지는 지난 2020년 2월 분양한 단지로 단지 외곽에 오피스동이 함께 존재해 상업 중심지 접근성이 뛰어나고 9호선 신방화역 및 5호선 마곡역과 약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마곡지구 9단지는 분양임대주택 혼합 단지이나 분양주택의 비율이 높고, 중소형 위주로 분양했던 고덕강일지구와 달리 전용 84형 중심으로 건설돼 가족 중심의 주택 단지로 주목받아 왔다. 마곡지구 9단지는 2022년 11월 공개한 고덕강일지구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정리해 공개하며, 준공 내역서도 함께 공개한다.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건설 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해 61개 항목으로 구분 공개한다. 단지별 택지조성원가 및 건설 원가는 다음과 같다. 각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는 우리 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며, 분양수익의 사용 내역도 동일하게 공개한다. 김헌동 SH공사장은 "2023년에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 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국방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낸 숨은 영웅 찾기'에 동참한다. 중구에 따르면 '내 고장 영웅 찾기'는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캠페인이다.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28일 구청장 주재로 조사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사단은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구에서 집중 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에 구는 무공수훈자의 병적자료를 주민등록·제적 시스템의 정보와 대조해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주소지 인근 탐문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탐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신원이 확인된 '내 고장 영웅'에게는 구청장이 무공훈장을 수여한다. 국방부를 통해 찾은 영웅 최학목 병장의 훈장 수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황학동에 사는 최학목(95) 병장 내외는 6·25전쟁에 함께 참전한 부부 참전용사다. 최학목 병장은 전쟁 당시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구직난으로 힘든 시기에 취업의 꿈을 이뤄줄 '2023년 제1회 강서구 취업박람회 일자리 잡다(JOB多)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자 고용 관련 기관들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취업박람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22개 업체가 참여해 사무직, 상담, 매장·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18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들은 희망 업체와 1:1 취업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다.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구직자의 경우 현장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강서구에서는 월드유니텍㈜, ㈜아람인테크, ㈜에이젯파트너스, 수명산요양원, (재)환경보건기술연구원, ㈜한덕엔지니어링, ㈜케이티아이에스, 제니엘 김포공항사업소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 총무사무원, 객실청소, 간호조무사, 상담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종의 구직자 5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취업 인터뷰 외에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취업을 위한 특강'이 오후 1시 30분부터 해누리타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