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관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이란 부산 주요 관광지 내 메뉴판, 가격표 등 외국어 표기를 표준화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음식점 이용 등 관광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국제관광도시 사업('20년 부산 선정, 5년간 사업비 1,391억 원)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은 고객이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음식점의 메뉴판이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번역되며 모바일로 해당 메뉴 사진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외국어 메뉴판이 보급된 음식점들은 온라인을 통해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온라인 결제 시 할인 프로모션도 병행해 음식점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2023년에도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임이)는 지난 4일 민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병일) 주관으로 새해를 맞이해 홀로 사는 취약계층 25세대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수요미식회'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이른 아침부터 돼지김치찌개, 시금치무침, 두부톳나물무침 등 밑반찬 3종을 정성스레 만들어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했다. 홍임이 동장은 "새해에도 꾸준히 도움을 주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반찬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지원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와 '재두루미'가 지난해 연말부터 울산을 찾아와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는 지난해 12월 28일 울산 북구 동천에서 1마리가 먹이활동하고 있는 것을 태화강철새조사를 하던 철새관찰조사요원들이 발견했다. 노랑부리저어새가 울산을 찾은 것은 지난 2008년부터 태화강, 동천지역 철새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초이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저어새과로 부리가 주걱모양으로 작은 물고기나 새우, 게를 잡기 위해 좌우로 저으면서 잡는 행동을 따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부리 끝이 노랗고 주름이 있지만 울산동천을 찾아온 새는 분홍색을 띠는 검은색 부리에 주름이 없다. 또 눈앞이 탈색된 노란색이며 날 때 날개 끝이 검은 특징을 보이는 어린 새로 확인됐다. 같은 장소에서 먹이활동과 부리를 깃에 묻고 한발을 들고 자고 있는 모습들이 지속해서 관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에는 울산시가 북구 정자 논에서 학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세계적 보호조류인 '재두루미' 1마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두루미과에 속하는 재두루미는 정수리에서 뒷목까
경남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부지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천300억원 중 지난해 225억원에 이어 올해 400억원을 추가 상환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민간 SPC인 대송산업개발㈜이 채무상환력을 잃고 사업시행능력을 상실하자, 조성 중인 대송산단 부지 매입 및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21년 1월 지방채 1천300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산업단지의 분양대금반환 청구 소송 판결반환금으로 225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올해 400억원을 조기 상환한 것이다. 지방채 발행 당시 1.22%였던 이자율이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에 따른 고금리로 현재 이율은 3.89%를 육박하고 있어 지방채 조기 상환이 꼭 필요하고, 또한 지방채로 인해 지역경제 및 군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군정 기조가 반영된 결과이다. 특히 군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있어 한국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 상환으로 불필요한 이자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실제 현재 금리가 유지된다 하더라도 지방채 400억원의 일부 조기상환으로 약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산불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주요등산로 등 16개소에 '투척식 소화기'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북구는 산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설치한 '투척식 소화기'는 산불 발생 시 불을 향해 던지면 소화되는 방식으로 사용이 편리해 산불발생 초기 대응에 효과적이다. 구청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기후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등산객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 당부드리며 산불이 의심되거나 목격될 경우 즉시 지자체나 소방서에 신고하는 등 산불 초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내 주요 등산로 및 산림인접지역에 산불예방을 위한 인화물질 등을 제거하고, 산불감시 CCTV와 산불 감치 초소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시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으로 스마트신발을 활용한 청소년기 성장·건강관리 플랫폼 실증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척추측만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도록 스마트신발과 건강관리 앱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다.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의료버스를 활용해 척추 및 다리검사를 실시한 뒤 맞춤형 스마트 학생화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활동정보 데이터를 토대로 지속적인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기 척추 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부산진구 소공인의 신발 납품으로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 생활체육시설인 '지사 스포츠파크'가 조성된다. 강서구는 '지사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는 10일 저녁 7시 강서구 지사민원센터(2층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지사 스포츠파크는 강서구 지사동 27, 74-6번지 일원, 약 9,300㎡에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조성되며 강서구는 이를 위한 조성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설계용역은 총 용역비 54백만 원을 들여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용역 결과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5월에 공사를 시작, 2023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지사동 체육 인프라가 매우 부족해, 이번 지사 스포츠파크 건립으로 지사 주민의 생활체육 저변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강서구가 스포츠 메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은 기존 낡은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교체해 난청 지역 해소와 시간, 거리, 장소에 구애 없이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경로당 200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정보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통신 요금 절감과 도농 간 정보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 방송은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휴대전화로 방송이 송출된다. 이 시스템은 다시 듣기가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 출타한 때도 전화로 마을 방송을 들을 수 있어 각종 안내 사항 등을 마을 주민들 한분 한분 놓치지 않고 촘촘히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 마을회관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이용한 마을 방송 장비도 연차사업으로 새 장비로 교체해 유선, 무선, IT 기술을 통합한 마을 방송으로 한층 더 발전되고 깨끗한 마을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똑똑한 합천, 스마트 합천을 위한 마을경로당 와이파이도 설치 운영된다. 아울러 법정리를 중심으로 마을경로당 200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 운영하고 스마트폰 활용법 등 찾아가는 디지털 정보화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쉼터인 경로
경남 진주시는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와 밭 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올해 예산 3억 4천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이다. 진주시는 맞춤형 농기계 지원으로 ▲농업인 농기계 지원 6종(농산물건조기, 보행관리기, 방제용호스릴, 농산물세척기, 동력운반차, 동력경운기) 309대 ▲고품질 양파·마늘 생산 기계화 지원 2종(양파·마늘 수확기, 파종기) 5대 ▲과원 관리 생력 기계화 지원 1종(동력제초기) 5대를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정부 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의 기종별 융자지원 한도금액 기준으로 구간별 정액 보조한다. 단, 농기계 구입 가격 대비 보조금 지원 비율이 50%를 초과할 수는 없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는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맞춤형 농기계 442대를 지원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됐다"며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
의료취약지인 경남 하동군이 군민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민선 8기 군정 핵심인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새해부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군민의 건강과 보건은 군민 행복의 첫걸음이자 중요한 디딤돌이다. 그러나 하동군은 새하동병원이 폐업하면서 응급의료조차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이달부터 8개월에 걸쳐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구용역은 지역의 의료현황을 분석하고 설립 타당성 및 적격성 등을 조사해 전문가 의견 청취와 공청회 및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으로 하동군에 적합하고 합리적인 건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새하동병원의 미래 활용가치를 분석하고, 옛 하동병원 활용전략 및 방안 제시, 유사 사례조사를 통해 민간 또는 공공 운영방안 중 효율적 방안 모색으로 민간투자자 유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군은 민간유치가 여의치 않아 공공보건의료원을 추진할 경우도 대비해 다른 지역 보건(지방)의료원 운영실태 및 우수사례 등을 통해 대안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