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예방주간(11월 19~25일)을 맞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아동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차량 통행이 많은 창녕읍 남산회전교차로에 홍보탑을 설치했으며 홍보 물품인 물티슈를 배부하고 아동학대 예방 주간 온라인 서약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군 노인여성아동과 직원 20여 명이 남산회전교차로 홍보탑 앞에서 아동학대 근절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청소년 한마당 축제에서는 창녕경찰서, 창녕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사후 대책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 한 명의 아동도 아프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창녕군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봄데이(가까이에서 찾아보는 날)'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위기 아동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공무원 및 일반군민들을 대상으로 '합천군 헌혈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지난 8월 19일에도 '헌혈의 날'을 운영해 많은 군민이 헌혈 행사에 동참하기도 했었다. 코로나19와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헌혈자의 감소로 혈액 수급이 점차 어려워지자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다시 운영하게 됐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군민,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 등 총 38명이 참여해 생명나눔 헌혈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해주신 군민들과 공무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헌혈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이하 계절제)를 적용하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부산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와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제도다. 시는 2019년 12월부터 이 계절제를 3차례 시행해왔다. 그간 시는 3차례에 걸친 계절제 기간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만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의 운행을 제한해왔으나 미세먼지 저감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제한 조치는 계절제 기간 전체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을 전면 제한해 배출가스가 많은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퇴출하고 동절기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4차 계절제가 시작되는 12월 1일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매연 저감 장치 장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의 운행이 전면 제한된다. 10월 말 기준, 부산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는 5만1천 대다. 운행제한 시간은 토·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이를 위
경남 창녕군은 우포늪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관광환경국장 주재로 지난 19일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첫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10월 12일 이후 창녕군 따오기복원센터 및 장마 분산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우포따오기 AI 방역계획에 따른 위기 단계별 조치에 따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매일 1회 이상 사육시설 내·외부 소독 강화와 출입 차량 및 개인 소독 강화, 사육시설 및 따오기 역사관 관람 중지 등의 조치로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이번 AI 검출에 따라 센터는 사육시설 내·외부 소독을 매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출입 인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따오기 먹이를 정문에서 공급받는 등 전 출입 차량을 통제한다. 아울러 21일부터 예정돼 있던 우포따오기 야생적응훈련을 무기한 연기하고, 우포늪 출입 통제에 맞춰 우포늪생태관도 휴관한다. 창녕군 관계자는 "우포따오기를 매일 임상 관찰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AI 발생에 따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함양군은 마천면에 위치한 이상옥 전통한지 공방에서 18일 진행된 2022년 무형문화재 한지장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행사는 전통 제지술인 외발뜨기(음양지)와 마을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닥무지 작업, 그리고 백닥 가공 작업인 청피 긁는 작업 등의 모든 공정을 이상옥 한지장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품앗이 형태의 공동 작업으로 공개했다. 함양 전통한지(지리산 닥종이)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선조들이 이어온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중 하나로 전통한지를 만드는 일은 마을 사람들이 다랑이논과 밭에서 닥나무 재배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품앗이 형태의 공동체 작업으로 닥무지 작업과 백닥 가공 작업 등을 해 왔다. 보통 김장이 끝나는 12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작업하며 이러한 전통 방식으로 지금까지 전승해 오고 있다. 전국에 전통한지를 만드는 약 19곳의 공방 중 마을 단위의 품앗이 형태로 전통한지 주원료(닥나무 재배, 닥무지, 백닥 작업)를 생산하는 한지 공방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함양군과 이상옥 한지장은 전통한지가 한지장뿐만 아니라 마을 여러 사람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전승되고 있으며 닥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닥나무 식혜, 닥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17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직 및 유아교육기관의 정서역량 강화를 통해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며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됐다. 이날 김진홍 동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원장을 포함한 보육교직원, 원아, 원아 부모 등이 서로 모두가 상호 존중하며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과 서면주민자치회(회장 정창열)가 공동 주최·주관한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행사가 지난 11월 13일 서면사무소 앞 특설무대와 삼별초 마을바래길 일대에서 개최됐다. 남해군에 따르면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내빈, 그리고 수도권에서 참석한 걷기동호회 등 250여명이 모여 아름다운 만추의 향연을 두발로 즐겼다.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은 서면사무소를 출발해 다시 서면사무소로 돌아오는 5.8㎞의 원점회귀형길이다. 서상숲 아름드리나무 사이를 걷고, 서상마을 당산나무의 위용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특히 서면 앞바다와 남해스포츠파크를 바라보며 걷는 숲길은 걷기 만족도를 높이면서 걷는 이들을 삼별초유적지인 대장군터 갈림길까지 기분 좋게 이끌었다. 대장군터 갈림길부터 대장군터까지는 약 800m 정도로 멀지는 않지만 경사가 가파르다보니 보행자 안전 문제로 우선은 대장군터 탐방은 선택사항으로 두었다. 이후로 시화작가인 김형득 씨가 운영하는 '비단풀갤러리'와 서상마을을 지나 서면사무소로 돌아오면 코스 완보가 된다. 바래길 걷기의 큰 재미 중 하나인 완보배지의 삼별초 마을바래길 버전은 삼별초 유존혁 대장군과 대장
경남 하동군은 진교면 술상리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가 해양수산부의 2022년 11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달의 등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전국에 소개하고자 해양수산부가 2019년부터 매월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는 매일 밤 4초마다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12월 처음으로 불을 밝힌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는 천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돛단배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주변 바닥은 도막 포장이 돼 있어 공연장이나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술상항은 2019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마르쉐 광장과 청정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술상항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술상항에서는 평화로운 호수의 느낌과 낭만적인 어촌마을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으며, 그리스 산토리니가 연상되는 술상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와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이 지역 특산물인 전어의 참맛을 재미있고 특별한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집 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는 의미로 '며느리 전어길'도 조성돼 있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 부곡3동은 지난 14일과 15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순)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 양일간 부곡3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김장재료 손질부터 김장,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했으며, 완성된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됐다. 부곡3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직접 김장 김치를 준비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순 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우리 이웃들이 힘을 내고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국가애도기간과 우천으로 잠시 멈추었던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상설공연을 오는 19일부터 정상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공연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우주처럼 모두가 평안해지길 바라는 '우주의 바다'를 주제로 개최되고, 26일 '월드컵 응원'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2002 월드컵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월드컵의 감동을 느끼며 우리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는 내용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2주간 잠시 멈추었던 드론쇼는 이번 주부터 상설공연으로 정상적으로 개최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람객 불편과 염려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드론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빛의 메시지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상설공연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