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묘산면(면장 이동렬)은 지난 13일 묘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묘산면 청년회(회장 유해인) 주관으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장, 장진영 도의원, 이천종 노인회지회장, 신명기 군의원, 합천군 및 묘산면 기관·사회단체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황규상 묘산면 노인회 분회장을 비롯한 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 하쌍덕씨의 색소폰 공연, 면장의 내빈소개, 노인복지증진에 모범을 보인 묘산면분회 사무장 조영길씨에 대한 표창패 수여, 노인회 분회장의 기념사, 청년회장의 환영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묘산초등학교 유하은·하린 자매의 신나는 댄스 무대에 이어 냉장고·김치냉장고, TV, 압력밥솥, 실버카 등 푸짐함 경품과 함께 개그맨 김명덕 MC의 진행으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묘산면풍물패의 사물공연, 초청 가수(임영아 외 5명) 축하공연 등으로 어르신들을 더욱 신명 나게 했다. 한편 청년회 회원들과 자원봉사회 회원 등은 전날 아침부터 직접 고기를 삶고 육수를 낸 갈비탕과 새벽 4시부터 직접 홍합탕을 끓이는 등 준비하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동렬 묘산면장은
경남 하동군은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과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년간 연 2.5% 대출이자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최근 금리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로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소상공인의 고금리 충격을 완화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 부실 등으로 인한 연쇄적인 휴·폐업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동군의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옥외 간판, 인테리어 개선 등 점포별 소규모 시설개선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원비를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군민 체감사업으로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경영지원 확대로 500여 소상공인이
경남 남해군이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종합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2021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단체 4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분석은 건전성·효율성·계획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사용해 지방재정을 총망라하는 수준으로 분석했다.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13개 자치단체 군으로 유형화해 평가했고, 남해군은 군-Ⅲ유형(20개 지자체)에 해당하며, 동일 유형 경남도 내 군부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이 있다. 재정분석 주요지표체계는 관리채무비율,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비율, 체납액관리비율, 지방보조금비율, 출자·출연전출금비율, 중기재정계획반영비율, 세수오차비율, 이·불용액 비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1회계연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성과를 평가했다. 남해군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 재정환경변화 예측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6년도부터 지방채 발행 없이 긴축재정을 운영해 채무관리 지표가 0%(전국평균 7.06%), 지방세체납액관리비율 0.10%(전국평균0.92%) 등으로 나타나 재정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9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참전유공자 정현배 하사와 故오정환 소위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영구는 국방부와 함께 '내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을 추진해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해 준 호국영웅과 유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보훈 가족들의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8일까지 청소년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을 주제로 중학교 순회 교육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교육극은 마약류 등 각종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마약류의 폐해를 알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기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한 부산 시내 9개 중학교 3학년 1,4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부(지부장 최창욱)가 진행한다. 교육극은 청소년들이 마약류 폐해의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랩, 춤 등 또래문화를 활용한다. 특히 사실적인 이야기와 구성, 인물 설정으로 실제 청소년들의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로 꾸몄고 뮤지컬적 요소를 부각해 내용은 간결하게 유지하면서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청소년기부터 마약류의 위험성에 대한 철저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극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발간된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의 전국 연령별 마약류 사범 현황에 따르면 2021년도 19세
경남 하동군은 명품도시 디자인을 위해 공공건축과 명품도시 공간 조성과정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총괄건축가 제도 도입은 도시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지역적 균형에 맞춘 사업 수행을 통해 양적 팽창에서 내적 성장으로의 도시공간 조성에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적인 통합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건축기본법에 근거한 민간전문가의 공공행정참여 제도로, 기획 단계부터 설계·시공, 사후관리까지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사업 전반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제고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고자 도입한 제도이다. 국내에서는 하동군이 특·광역시 등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아홉 번째, 경남도에서는 두 번째로 건축 기본 조례를 제정해 총괄건축가를 도입한다. 총괄건축가는 오는 12월까지 공개 모집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격은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또는 대학에서 건축·도시·조경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부교수 이상의 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이다. 주요 업무는 군의 건축·도시 디자인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 대규모 개발사업의 건축 및 공간환경 관련 업무
경남 창녕군은 오는 19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제13회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아 올해 3년 만에 개최된다. 대회는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우포늪생명길 8.4㎞(2시간 30분 소요)를 걷는 완주코스와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는 2.7㎞(1시간30분 소요) 하프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9시부터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걷기대회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 창녕소방서 소방 장비 전시·체험도 예정돼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생명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환경부 주최 제6회 생태관광페스티벌이 개최돼 전국 29개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생태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남 진주시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1995년 4월 산불이 발생했던 월아산은 벚나무,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 참나무류 등 진주시와 시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식재한 나무들이 현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그렇게 되살아난 월아산이 늦가을을 맞아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가족 단위 주말 방문객을 위해 단풍 숲속에서는 밧줄 놀이 체험, 숲속어린이도서관에서는 버려지는 헌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팝업책 만들기 체험,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는 가족 요가와 싱잉볼테라피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 4월에 자연휴양림을 개장하고 5월에는 산림레포츠시설 운영의 시작과 더불어 계절별 문화행사와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 및 업그레이드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힘입어 올해 방문객이 크게 증가, 10월 말 기준 19만 6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월아산이 시민과 함께 가꾼 숲인 만큼 휴양림은 지역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하고 있고 산림레포츠는 시민할인혜택이 있다"며 "문화행사와 특별체험을 수시로 운영
울산시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022년 전통시장 식품안전관리 지도점검 및 교육·홍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생 취약지역인 전통시장에 대해 단속 위주의 행정보다 지도·계몽·교육 등 실질적 지원 위주의 위생관리를 통해 전통시장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판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개반 10명을 합동 점검반으로 편성해 관내 45개 전통시장 중 무작위 선정된 30개 전통시장의 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어패류 등 취급 업소 냉장·냉동식품 진열 판매 시 적정온도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식품접객업소 위생 청결 여부 ▲식중독 예방 6가지 실천 요령 교육 및 홍보 ▲전통시장 식품안전관리 홍보지(리플릿), 손 씻기 스티커 부착, 위생 수세미 배부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에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전통시장 영업자 모두 위생관리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군은 오는 23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함양군민을 위한 군민자치대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05회 군민자치대학은 고전을 통해 인간이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과 덕목, 행복한 삶의 이치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지혜와 소통으로 힐링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고전으로 배우는 내 인생, 아모르파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강을 진행하는 한상덕 교수는 중국 무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이자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를 겸임하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및 경남인재개발원 베스트 강사에 선정됐다. 군민자치대학은 군민들에게 폭넓은 교양 습득과 함께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성숙한 군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운영되며,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신청)에서 11월 16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문화시설사업소 복지평생학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