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충북도는 지난 10일과 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K-유학생 충북 유학박람회'가 600여 명의 예비 유학생 및 유학 관계자들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7개 대학(건국대학교(글로컬), 대원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이 참여했다. 현지 학생과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박람회장은 충북 K-유학생 제도 소개를 시작으로 충청북도와 도내 대학에 대한 홍보와 상담부스 운영 등 대학별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는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를 비롯한 현지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청북도와의 교육 협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도내 유학생은 256명(카자흐스탄 13, 키르기즈스탄 243)에 불과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한국 유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학생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키르기즈스탄의 경우 지역
【국제일보】 남해군은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추석·가을 연휴 기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남해군에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10.2.∼10.4.)가 개최됨은 물론, 축제 기간 이후에도 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 및 할인·SNS 인증 이벤트들이 속속 펼쳐진다. 특히 숙박·레저·체험 쿠폰을 제공하는 '낭만남해' 연계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남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국민고향 남해 SNS 이벤트, 남해사랑상품권 화전 특별판매 시행, 남해몰 추석 할인전, 낭만남해 숙박대전, 낭만캠핑 페스타, 창생플랫폼 '고향' 기획전시, 자전거 대축전, 남해힐링숲타운 이벤트, 고향사랑 관광 정책 축제 등 전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풍성한 행사와 이벤트가 이어진다. 연중 진행 중인 '택시관광가이드 인센티브' 지원사업, '남해여행 재방문 할인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들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남해에서 특별한 추억을
【국제일보】 군산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국가유산야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2016년부터 11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5억 3,7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총사업비 9억 3,500만 원으로 2016년 이래 최대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군산시는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안정적인 행사 진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가유산야행은 국가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국가유산을 활용해 야간에 진행하는 대표적인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군산시는 지난 10년간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지역 상권 연계,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또한 2025년 야행 행사에는 1일 평균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군산야행의 입지를 굳혔다. 시는 2026년도 국가유산야행 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조명하며 지역경제까지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6년 사업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유ㆍ무형 국가유산을 활용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군산만의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야간 국가유산 활
【국제일보】 경기도는 오는 9월 27~28일 이틀간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5 경기도 펫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견놀이터, 스포츠운동장, 잔디마당 등 반려마루 여주 도민편익시설 준공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반려동물 행사다. 올해 펫스타는 '새로운 가족의 완성'을 주제로 열린다. 2023년 '또 하나의 가족', 2024년 '새로운 가족의 탄생'에 이어 반려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해 가족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도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반려마루가 완성됐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펫스타에는 지난해 별도로 진행됐던 '경기도지사배 반려견 스포츠대회'와 '반려동물 직업박람회'가 함께 열려 보다 폭넓은 참여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반려견 스포츠대회는 총 460여 경기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직업박람회는 기존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입시설명회를 포함해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반려마루 여주·화성 보호 유기 동물 입양 홍보 ▲반려동물 셀프 미용·예절 교실 ▲전문가를 통한 반려동물 건강 상담 ▲반려동물 관련 참여 퀴즈프로그램과 반려용품 플리마켓 등 다
【국제일보】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2024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봉양옥전1'·'송학무도시곡' 지구의 면적 증가 및 감소 필지의 산정 조정금을 심의하고자 지난 15일 제6회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천시 지적재조사위원회는 '지적재조사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위원장인 제천시장을 비롯해 변호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해당 조사지구의 읍·면장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2024년도 '봉양옥전1·송학무도시곡' 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2023년 10월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5년 8월 경계를 확정하고 새 지적공부를 작성해 총 2,411필지 중 지적공부 상 면적 증감이 발생한 393필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로 산정된 조정금을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서 의결된 조정금은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조정금 수령 및 납부 절차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정금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해당 지구의 토지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국제일보】 옥천군이 '2025년 구읍 관광 브랜드 개발 공모전' 1차 심사를 위해 사전검토를 통과한 93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옥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옥천 구읍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합하고 구읍만의 고유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옥천 구읍의 통합명칭과 BI(Brand Identity)를 개발하고자 시작됐다. 공모는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공고를 거쳐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작품 접수를 완료했다. 현재, 1차 온라인 설문조사가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중이며 설문조사는 전 국민 누구나 본인인증 후 참여 가능하다. 다만 1인 1회 제한, 3개 작품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옥천군청 홈페이지(https://www.oc.go.kr) > 참여마당 > 설문조사(설문명: 옥천 구읍 관광 브랜드 개발 공모전 설문조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1차 심사에서 30%, 이후 전문가·지역대표 등 혼합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70%의 반영률로 최종점수를 산정하며 공모전 최종결과는 10월 27일 발표, 시상은 오는 12월 31일에
【국제일보】 가을 햇살이 한층 깊어지는 9월,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포에서 열린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20일 오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2025 마포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에 참여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마포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약 80가족, 2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고, 함께 뛰고 웃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지구를 굴려라', '미션 훌라후프', '비전탑 세우기' 등 협동심과 팀워크를 키울 수 있는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미니 이벤트와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2부에서는 '판 뒤집기', '신발 양궁', '림보', '돼지를 굴려라', '협동 제기차기' 등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된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이 마련돼, 끝까지 웃음과 기대가 가득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모든 참가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나경원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을 부결시키자 "법사위를 민주당 놀이터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간사 선임 안건 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의회 독재의 또 다른 역사를 썼다. 의회 폭거의 또 다른 획을 그었다"며 "정청래 위원장이 가더니 추미애 위원장이 한술 더 뜬다"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 신동욱 의원은 "한 편의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상임위 회의장에서 간사 문제를 두고 기표소를 세우고, 여당 의원끼리 투표해서 야당 간사를 마음대로 부결시키는 장면을 모든 국민이 눈을 똑똑히 뜨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지난번에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핑계 삼아 선임을 거부하더니, 오늘은 내란 몰이를 앞세워 선임을 막았다"며 "결국 법사위를 자기들 마음대로 주물러보겠다는 의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곽 대변인은 "민주당의 간사 선임 회피의 본질적 문제는 '간사가 없어 협의를 못 한다'는 구실로 위원장과 민주당이 법사위를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간사를 막아놓고 협의 부재를 핑계 삼는 이 모순은 법사위를 민주당 마음대로
(인천=연합뉴스)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혼자서 구하려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가 바다에서 실종된 후 실질적인 구조 장비가 투입되기까지 40분 가까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실이 확보한 해경 상황보고서와 무전 녹취록을 보면 지난 11일 오전 3시 9분께 민간 드론 순찰업체는 "(이 경사가) 육지로 이동 중 물이 많이 찼다"며 영흥파출소에 추가 인원 투입을 권고했다. 파출소 측은 즉시 근무자 4명을 현장에 투입해 6분 만에 수색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오전 3시 27분께 드론 순찰업체가 "이 경사의 위치를 놓쳤다"고 전달한 시점부터 촌각을 다투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수색 작업에 투입된 한 직원은 밀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상황을 토대로 "동력 서프보드라도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무동력 가지고 막 할 게 아닌 거 같다"는 무전을 남겼다. 동력 서프보드는 후미의 제트펌프를 토대로 최대 시속 30km까지 이동할 수 있는 자체 동력 장비로 조이스틱 형태의 컨트롤러로 쉽게 조종할 수 있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 경사가 실종된 급박한 상황을 고려할 때 기동성 좋은 동력 서프보드를 활용하는 것은 자연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사건 재판이 오는 30일부터 매주 1회 진행된다. 재판부는 신속한 진행 의지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16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한 전 총리도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특검법에 신속 재판 관련 규정이 있고, 국회에서 특별법을 정한 건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재판부도 거기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첫 공판을 열고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공판에서는 12·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CCTV에는 계엄 당일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장소에 놓여 있던 계엄 문건과 대국민 담화문 등 종이를 챙겨 나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전 총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국무회의 의사정족수 충족 여부를 확인하며 손가락을 세는 장면,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