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를 비롯한 HSBC(홍콩상하이은행), ㈔생명의숲과 함께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구룡근린공원에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늘이 부족한 주요 동선 200m 구간에 도시숲을 조성하고자 지난 4월부터 민관 협력사업으로 현장 조사를 시작해 느티나무 등 2종 142주, 초화류 6,950본을 심는 등 이달 사업을 마무리해 쾌적한 보행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구룡근린공원은 DMC 상징조형물과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이며 지역주민, 직장인들의 산책과 휴식 장소로 이용이 많은 곳이나, 포장도로에 그늘이 없고 조형물 반사열이 높은 곳이다. 한여름 햇볕 아래 보도와 나무 그늘 아래 보도 지표 온도가 10℃ 이상 차이를 보이는 만큼 느티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초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SBC와 함께하는 '도시숲 프로젝트'는 숲의 자연 회복력을 통해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 저감, 탄소 상쇄에 기여하고 도시숲의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 녹색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2023년까지 이어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 줄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을 오는 7월 1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휴장했던 도심 속 물놀이 시설을 3년 만에 재가동한다. '관악산 신림계곡'은 쾌적한 숲속 환경과 어울리며 즐거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안성맞춤의 물놀이장으로 이번 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이 될 것이다. 계곡 물놀이장은 길이 130m, 폭 18∼30m로 숲속 탁 트인 공간에 수심이 평균 0.4m로 낮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자연석 정비로 통행 공간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목재 데크, 그늘막, 야외탁자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주 1회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구명튜브, 안전로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응급처치가 가능한 운영요원 4명 배치 및 119산악구조대와 상시 연락체계 유지 등 긴급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대비한다.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도란도란 좋은 길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좋은 길 힐링걷기'는 오패산 숲길, 북한산둘레길, 북서울 꿈의 숲 등의 숲길을 이야기 강사와 걸으며 강북구의 역사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강세훈(숲을 찾는 사람들 이사장) 강사와 전문 보건인력이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이야기 강사와 함께 명상, 대화법 등의 숲 치유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으며 등산스틱 사용법, 건강스트레칭, 영양퀴즈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 속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법도 배울 수 있다. 구는 구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힐링걷기 전후의 건강측정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걷기 전후의 혈압, 혈당, 체지방 분석 등을 통해 걷기 운동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지친 일상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회복하길 바란다"며 "강북구의 천혜 자원들을 활용해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
서울 양천구는 장애인 가족의 일상에 소소한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부모 및 비장애 형제자매 자조모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월 1회 '즐거운 토요일'을 진행 중이다. 아쿠아리움 견학, 외식, 공원 소풍, 공방 체험 등 주말을 이용한 여가활동을 통해 아동 간 친목 형성과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위한 자조모임 '나를 위한 시간 - 엄마편'을 시작했다. 오는 7월까지 8회기로 진행되며 유화 그리기 등 취미 미술 활동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자조모임 외에도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동료상담, 전문상담) ▲휴식지원(여행, 나들이) ▲부모교육 ▲긴급 돌봄서비스 ▲방학 돌봄서비스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용 스마트기기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이용 및 자조모임 활동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자립지원과 관계자는 "양천구는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행복하
서울시는 헌신적 봉사와 선행 실천으로 밝고 건강한 상생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 및 단체를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6주간 '2021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수상 후보자로 추천받는다. 지난 1989년부터 시작돼 34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현재까지 2천178명이 봉사상을 받았으며 올해 시상인원은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으로 총 21명이다. 추천 대상은 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을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 및 상생과 화합에 기여한 모범시민 또는 단체이며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이어야 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진 나눔문화 속에서도 어르신, 노숙자 등을 위해 13년 이상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신 김인희 씨(개인)와 임직원 각자의 재능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제공해 기업 봉사활동의 표준을 보여준 포스코 서울지역 재능봉사단(단체)이 서울시 봉사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추천권자는 행정기관과 행정기관에 등록된 민간단체이며 미등록 단체 및 개인은 1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첨부해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류 제출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
서울 양천구는 오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기자전거 구입보조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하는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도록 구입비용 지원해 탄소 제로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100명이며 구입보조금은 1인당 1대, 구매금액의 50% 이내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한다.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굴려야 앞으로 나아가는 페달보조(PAS) 방식이어야 한다. 전기 배터리의 힘만으로 구동이 가능한 스로틀(Throttle) 전용 또는 스로틀·페달보조(PAS) 겸용 방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6. 15.) 기준 전기자전거를 구매해 운행하려는 만 18세 이상 구민으로 양천구에 2년 이상 지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자이다. 신청기간은 6월 20일 09시부터 7월 15일 18시까지다. 신청방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기타예약 → 기타 → 전기자전거구입보조금 지원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자추첨을 진행하며 선정결과는 7월 20일 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적격자와 포기자에 대비해 예비당첨자 추첨(100명)을 병행하고 상황 발생 시 차례로 개별 통보할
서울 강남구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 4월에 이어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강 나들목 3개소의 육갑문을 시운전하고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육갑문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한강이 범람할 경우 도심으로 물이 밀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수문이며 평소에는 한강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강남구는 점검반을 꾸리고 강남경찰서, 한강사업본부, TBS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사 나들목, 강남 나들목, 신청담 나들목 순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사항은 ▲육갑문 개·폐 상태 ▲권양기 관리상태 ▲문과 문틀 관리상태 ▲하부 문틀 내 토사 및 이물질 적치 여부 ▲수위표 및 안내표지판 설치·관리실태 등이다. 점검 시간 중에는 해당 구간에 대한 보행자 및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구는 현수막을 걸어 사전에 통행 제한 시간을 알리고 우회로를 안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정제호 안전교통국장은 "홍수로 한강이 범람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운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점검인 만큼 우회로 이용 등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6일 마곡문화의 거리 발산역 존(발산역 1번, 9번 출구 앞)에서 '2022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37개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단체들이 참가해 생활용품, 의류, 밀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가죽공예,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프레디저 심리적성검사 등 업체들이 직접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한 서울 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강서50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바디, 혈압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과 인생 설계 상담, 일자리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행사장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정오부터 퓨전 퍼포먼스 그룹 '타악동'이 타악기 연주와 함께 멋진 댄스 공연을 펼치고 싱어송라이터 '파인'이 대중가요부터 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한다. 저녁 6시부터는 스윙재즈를 연주하는 여성 보컬 그룹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기성)은 교량 하부에 비둘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지시설을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과 북부간선고가교 등 3개 교량에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교량 하부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지상에서 6∼12m의 높이여서 비둘기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다. 반면 비둘기가 서식하면서 주변 산책로나 운동시설 이용 시민은 깃털과 배설물 등으로 불편을 느껴야 했다. 여기에 강한 산성의 배설물은 교량의 철근 등 강재 부식은 물론 콘크리트에 화학적 손상을 줘 교량 훼손과 내구성 저하의 한 요인이다. 이에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를 관리하는 공단은 지난해 비둘기 서식이 가장 많았던 내부순환로 북부고가교와 강변북로 두모교 등 3개 교량에 비둘기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1년간 모니터링 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올해 추가로 4개소를 추가한 것이다. 교량 하부에 틈새와 배수관이 있으면서 유동 인구가 많거나 운동시설이 있고 비둘기가 자주 나타나는 구간을 추가 설치 대상으로 했다.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 북부고가교(2곳)의 정릉천 산책로 및 정릉성원아파트 공원, 북부간선고가교의 묵동천 산책로이다. 비둘기 방지시설은 '버드 코일'과 '버드 슬라이드
서울 서초구는 기부받은 클래식 악기 중에 사용이 어려운 '유휴악기'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노래하는 나무들 展'을 11월까지 연다고 밝혔다. 서초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유휴악기를 기증받아 서초구 청소년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지원하는 '서초음악꿈나무 악기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중에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수리가 어려운 기부 악기들을 서초구 발달장애 청년작가인 연호석 작가의 손을 통해 재탄생시켰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꽃과 나무 등의 다양한 자연물들을 표현해 음악과 미술이라는 영역을 절묘하게 조화를 했다. '유휴 악기의 나눔'이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는 더욱 많은 주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도서관 등에서 순회 전시로 진행된다. 내달 3일까지 구립반포도서관에서 진행하며 이후 ▲7∼8월은 구립양재도서관(3층 전시실) ▲8∼9월은 서울나래학교(교내 복도), 9∼11월은 내곡도서관(중앙계단) 순으로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및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들이 청년예술인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시각예술 작품을 접하면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