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행기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보행 편의를 높이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준다는 취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보행을 보조해 주는 장비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어르신들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은 복지용구 급여로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등급 인정을 받지 못한 어르신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보행기 구입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에 구는 복지용구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기요양 등급 외 어르신들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장기요양 등급 외 A 또는 B 판정을 받은 어르신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자다. 다만, 최근 5년 내에 기타 지원 사업을 통해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26일까지 장기요양인정 신청 결과 통보서를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
서울 금천구는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의 날 지정'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치다. 중점과제로는 ▲청렴의 날 운영 ▲1부서 1청렴 시책 ▲청렴 실태 설문조사 ▲인권침해 신고센터 개편 등이 있다. '청렴의 날' 지정은 전 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반부패·청렴 의식을 키우고 직원들의 긍정적인 조직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매주,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청렴의 날'에는 ▲선착순 퀴즈 참여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돌발 청렴 퀴즈 데이' ▲청렴·친절·업무추진에 도움을 받은 사연과 미담을 알리는 공유게시판 '칭찬릴레이 시즌Ⅱ' ▲신규직원부터 고위공직자까지 참여해 청렴 사례 공유로 근무 시작을 알리는 '청렴아침방송'을 운영한다. 또한 금천구는 부서별 특화된 청렴 활동을 실천하는 '1부서 1청렴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2분야 10과제 46시책을 발굴해 청렴 환경조성, 간담회, 교육, 홍보 등 각 부서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책을 운영한 부서들 가운데 우수부서에는 인센티브(포상금)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는 전 부서에 공유
서울 금천구는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도심지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빗물받이 및 하수도 준설에 나선다. 하수도 준설이란 하수시설을 밑바닥까지 파내 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동 마을공원, 시흥사거리, 석수역 일대 침수취약지역 4곳을 강우 중점 관리구역으로 정해 우선 준설한다. 오는 11월까지 1만5천여 개의 빗물받이와 53km의 하수관 및 암거(사각형 형태의 하수도) 등 준설 시행하되 여름철 수해 대비를 위해 상반기에 70%를 추진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빗물받이에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와 낙엽이 그대로 쌓인 곳이 많아 일제히 준설작업을 실시해 우천 시 물 이동통로를 원활하게 확보하고 하수관로 물청소도 함께 진행해 악취의 원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진학성 치수과장은 "하수관 준설을 통해 여름철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도심지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수십 년 동안 도로로 단절된 북한산국립공원과 쌍문근린공원 간 녹지축을 연결하고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봉구 해등로 녹지연결로(방학3동 산87-19)'를 4월 개통했다고 밝혔다. 폭 15m, 연장 30m 규모의 해등로 녹지연결로는 교량 상부의 보행로 폭을 줄이고 보행로 위치를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조정해 소형동물의 이동에 적합한 구조로 조성됐다. 또한 자연에 가깝도록 소나무, 상수리나무, 덜꿩나무, 억새, 조팝 등 자생식물과 덤불식물을 식재하고 돌무더기, 비오톱 등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을 곳곳에 설치해 생물다양성을 고려했다.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은 2021년 2월 사업 착공 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3개월여 간 주민 면담, 토론회 및 공청회, 전문가 자문 등 숙의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을 통해 구는 산책로와 동물 이동로 구분, 교량 상부 편의시설(포토존, 전망데크) 제외, 교량 규모 축소 및 벽면녹화 등 인공 구조물 느낌을 최소화하고 생태 및 경관적 기능을 보완했다. 이번 조성된 해등로 녹지연결로는 동물들의 이동통로이자 북한산국립공원과 쌍문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도 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보
서울특별시가 다가오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도서관 정문 위 대형 글판 '서울꿈새김판'을 새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날'은 1923년에 소파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돼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한 이래 1927년 5월 첫 일요일로 변경됐다가 1945년 광복 이후 5월 5일로 정해졌고 1961년에 제정·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 '어린이날'이 5월 5일로 명시됐다고 알려져 있다.(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꿈이 서울의 미래입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한 기쁨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서울꿈새김판에 담았고 서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그래픽'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서울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인 서울도서관의 외벽 모습을 서울꿈새김판 현수막에 표현했고 마치 어린아이가 서울도서관의 벽돌 틈 사이로 나와 환하게 웃음 지으며 광장에서 책을 읽고 있는 친구들에게 "꿈 찾아 봐라~!"라고 말을 건네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4월 23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가 이번에 진행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은 칩을 피부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다른 등록 방법(외장형칩, 인식표)에 비해 훼손, 분실, 파기 등의 위험이 적어 동물보호 및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동물등록은 2013년 1월 1일부터 의무시행하고 있으며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396마리를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가구당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지원 비용은 2만 원이다. 이 기간에 반려동물을 내장형으로 등록하거나 외장형칩에서 내장형칩으로 변경하는 경우 동물병원에 내장형 동물등록비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반려묘는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원하면 내장형 등록이 가능하다. 기존의 일반적인 내장형 동물등록비의 경우 4∼8만 원의 고비용이 들어 소유자들이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이번 등록비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반려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50만 원씩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청 각 관할부서로 방문해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집합 금지 및 영업·인원 제한 사업장을 운영하다 2020년 3월 22일 이후 폐업했고 폐업 전 90일 이상 사업을 지속한 매출액 기준(업종별 상이) 이하, 상시 근로자 수 5∼10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폐업 소상공인 804명에게 4억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폐업한 사업체의 대표자가 신청서, 폐업사실증명원, 소상공인 증빙자료 등 서류를 구비한 뒤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해서 업종별로 해당하는 구청 각 부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위임장을 첨부할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사업장 대표자가 여러 명인 경우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행정명령을 위반하거나 지난해 강남구 폐업 소상공원 지원금을 받은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임차료·공공요금·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융자 지원·이차보전 사업 등으로 사업장의 경영안정을 도와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2 서울 MICE 지원 설명회'를 4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MICE 행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MICE시장 유치 활성화 및 적극적인 MICE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진행된다. 지난 3월 17일 새롭게 개편된 '2022년 서울특별시 마이스 산업 지원계획' 공고 이후, 50건 이상의 오프라인 MICE 행사 지원 문의가 쇄도하는 등 서울관광재단 및 서울 MICE산업은 본격적인 대면 MICE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는 국제회의 지원 세션, 기업회의/인센티브 및 전시회 지원 세션 그리고 IT, 방역, 전문인력 지원을 기반으로 한 공통지원 세션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MICE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비롯해 국내 협학회 등 MICE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 관심 있는 참가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세션에 참가하면 된다. 온라인 설명회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참가자의 지원프로그램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실시간 Q&A 코너 및 설명회 참가자를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체납자를 돕기 위해 올해 들어 사실상 가치 없는 장기 압류자산 3천509건을 정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용등급 하락,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 제한 등 법적 제약으로 고통 받는 생계형 체납자 1천762명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압류재산관리에 소모되는 비용과 인력을 절감해 세무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압류 대장에 등록된 압류재산 1만3천753건을 일제 조사해 실익을 분석한 뒤 부동산 17건, 차량 2천701대, 공탁금 202건, 급여·예금·증권·도메인 등 채권 598건을 압류 해제했다. 경매·회생·파산사건 3천564건을 수기 조회해서 앞서 종결 처리된 626건도 정리했다. 부동산은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평가액 100만원 미만 토지와 15년 이상 된 자동차로 그동안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으나 실익이 없어 반려된 것이다. 채권 역시 체납액을 충당할 수 없는 경우 대상에 포함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올해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과다납부된 세금을 직권으로 돌려주는 한편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자치구 최대 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위험물 판매업체를 불시 단속해 불법으로 저장하거나 취급한 8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디퓨저, 방수제, 고체연료, 차량 오일류 등 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되는 화학제품을 포함했다. 해당 제품들은 국립소방연구원의 검증 결과 위험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단속팀을 편성해 불시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대상은 온라인 판매업소, 물류시설, 화학제품 취급 업체 등 97개소였다. 그 결과 17건의 위법사항을 확인해 과태료 부과 8건, 현지시정 9건 등의 조치를 했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허가기준 미만 위험물을 적법한 시설 없이 저장·취급한 것이 대표적이며 서울시 위험물 안전관리 조례 위반에 해당했다. 한 예로 은평구의 00건축자재는 1층 옥외 자재창고 및 점포 앞에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용 고체연료 600㎏을 적합한 위험물시설 없이 저장·취급해 적발됐다. 금천구 00지점은 건축자재용 박리제 2,000ℓ를 점포 앞에 무단으로 보관하다 단속반에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