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자를 대상으로 진찰, 검사부터 치료까지 집중 관리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강북구 삼양로19길 154(미아동)에 위치한 삼각산보건분소에서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진료대상은 상기도 감염증상,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등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다. 코로나19 의심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담당 의사에게 대면 진찰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진찰 결과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된 경우 의사가 직접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비는 무료며, 진료비는 소액 청구된다.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인 경우 추가 PCR 검사를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진 판정 시 보건소 재택치료전담반으로 이송돼 관리가 이뤄진다. 방문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전화예약제로 진료를 진행한다. 진료를 희망하는 자는 강북구 삼각산보건분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의심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안심하고 진료를 받으러 와달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소금나루도서관(숭문길 72) 주차장에 최대 26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4기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 설치하는 것이며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차량의 경우 약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다. 완속 충전기는 80% 충전까지 6시간에서 8시간이 걸리고 급속 충전기의 경우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되던 것에 비하면 이번 초고속 충전소 설치는 전기차 이용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초고속 충전소(E-pit)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운영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pit'은 '전기(Electricity)'와 모터스포츠에서 수십 초 내에 경주차를 수리하는 정비 구역인 '피트(pit)'의 합성어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브랜드다. 마포구는 충전소(E-pit)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충전소(E-pit) 설치와 운영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구는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구민들에게 빠르면서도 쉽고 편안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체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와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구비 총 40억 원을 투입해 기업의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에 대해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약정 금리는 연 1.5%이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또 구는 중소기업의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체가 구와 협약한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부담해야 할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협력 자금은 우리은행 100억, 신한은행 50억씩 총 150억 원 규모다. 구는 업체당 2억 원 이내 대출 시 해당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대 2%까지 대출이자를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위 2개 사업의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사무소(본점)가 서초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또는 서초구에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다. 다만 휴업 또는 폐업 중이거나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업체, 도박·향락·사치·투기조장 등 기금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지원이 제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미아동에 있는 삼양청년회관이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재단장에 나선다. 삼양청년회관은 청년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자립방안을 마련하는 등 청년들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삼양동의 청년 거점 공간이다. 구는 삼양청년회관이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며 청년들의 기호를 반영한 공간으로 재단장하기 위해 '공간 디자인 워크숍'을 오는 11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강북구 솔매로 3-10 (미아동)에 있는 삼양청년회관 2관에서 글로벌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인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삼양청년회관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직접 공간을 디자인하며 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 안톤 호크와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여기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가구들을 들여와 공간을 꾸미고 다양한 홈퍼니싱으로 더 나은 공간을 함께 만든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삼양청년회관을 직접 청년들이 바꾸어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길 바란다"며 "또한 청년 커뮤니티 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더욱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17일과 18일 '강남창업펀드 2호'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펀드운용사는 구 출자액 10억 원을 포함해 200억 원 이상을 조성해야 하고 운용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8년(투자 4년, 회수 4년)이다. 1·2차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3월 말 최종 선정된다. 신청서류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0억 원을 출자해 53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 관내 4개 기업에 90억 원을 투자한 뒤 전국으로 투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2호 펀드는 관내 기업에 대한 의무투자비율을 작년 200%에서 500% 이상으로 늘려 유니콘기업을 꿈꾸는 강남구 창업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확정된 강남구에는 서울시 소재 벤처기업 1만450개 사 중 17.7%인 1845개 사가 있으며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국내 유니콘기업 18개 사 중 컬리, 직방 등 11개 사가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창업펀드 조성으로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제2의 벤처붐'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7일 관악산 제2광장 일대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산불 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5일∼4월 17일)을 맞아 산불 예방 캠페인 활동과 산림화재 진압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박준희 구청장이 함께 참여해 현장을 직접 순찰·점검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 활동도 병행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경각심 고취에 앞장섰다. 관악구와 관악소방서가 합동으로 주요 점검대상 일대를 순찰하고, 관악산 제2광장 일대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화 차량, 등짐펌프 등의 장비로 산불 진화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함께 참여한 박 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작은 불씨에도 산림 내 대형화재로 발전할 수 있어 산불 발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민의 안전을 위해 예방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해 산불사고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 발생 현장 지원, 산불 모니터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을 맞아 움트는 자연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인 한강 생태공원 7개소에서 57종의 봄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유아·초등·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크게 ▲자연 관찰(계절변화 관찰하기, 야생 동식물 알아보기 등), ▲생태 공예(자연소재 활용 만들기)의 테마로 구분된다. 올봄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나 새롭게 피어난 풀꽃 등 추운 겨울을 보내고 활기를 되찾는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3월 생태프로그램은 7개 생태공원(고덕수변생태공원·암사생태공원·난지수변학습센터·한강야생탐사센터·여의샛강생태체험관·강서습지생태공원·노들섬 노들숲)에서 57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생태프로그램은 각 공원의 환경에 맞추어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6인 이하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며 "코로나19의 지속으로 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2022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입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 지원을 통해 이웃 간 정이 살아있는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주민화합 ▲친환경 실천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사회봉사 ▲관리노동자 상생 등 7개로 2개 이상 혼합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와의 상생, 단지 내 공동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선정 단지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며 공동체 참여 연수에 따라 총사업비의 자부담률을 10∼40%까지 차등 적용한다. 공모 기간은 3월 7∼31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공동체 활성화 단체(회원 10명 이상),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관리주체가 참여한 '3자 공동명의' 사업 제안서를 구청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된 사업을 대상으로 양천구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서면 심사 및 현장 심사(필요하면)를 거쳐 이달 중 사업단지를 최종 선정해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체 활성화 전문인력이 상담 희망 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컨설팅 서비스
강서구 화곡동 일대의 잘못된 토지정보가 바로잡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화곡동 355-28번지 일원 '화곡제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토지경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조사, 측량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사항을 바로잡고 기존의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토지경계를 바로잡아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구는 지난해 3월 화곡제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실시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화곡동 355-28번지 일원 총 58필지(13,976.5㎡)에 대해 위성측량(GPS) 기법을 활용한 정확한 지적재조사 측량으로 경계조정과 확정을 실시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동의가 꼭 필요한 만큼 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구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및 효과 ▲사업개요 및 위치 ▲추진 배경 및 절차 ▲기대효과 ▲동의서 제출 방법 등 사업과 관련된 내용이 자세하게 게재된 설명자료를 제작, 구 누리집에 게시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 사업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4일부터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은행대출 이차보전사업 지원액 규모를 지난해 10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 대출금 규모는 상반기 1천억 원, 하반기 800억 원으로 총 1천800억 원이다. 업체당 3억 원 이내 원금에 대한 은행 대출금리에서 구청 지원금리 2∼2.5%를 차감해 적용하며 최대 5년간 구비로 보전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강남구와 협약을 맺은 신한은행 11개 지점과 우리은행 7개 지점에서 24일 이후 신규 대출을 받은 사업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업종,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제한업종, 사업장을 강남구 외 소재지로 변경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우리은행 지정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기한은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16만5113개소에 자치구 최대 규모인 1393억 원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