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야간·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도색을 지난해 처음 도입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고성능 차선도색은 도입 첫해 약 400㎞ 시공했으나 올해는 1천50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2월 고성능 차선도색(상온경화형) 도입 발표 이후 '21년 노후포장 정비구간 차선 부분(실선, 파선)에 우선 적용했으며 올해부터는 문자·기호와 50m 이상 긴급(굴착)구간 등에도 확대 적용하도록 했다. 고성능 차선도색 시 문자·기호와 같은 세밀한 작업이 어렵다는 문제는 지난해 10월∼11월 시험시공 결과 소형장비를 통한 시공성을 확인했다. 기존 차선에 덧씌우기 하는 구간에 대해서도 시험시공(남태령역 등 6개소)해 추적조사 중이다. 청색인 버스전용차선은 색도 특성상 시인성 낮아 야간·우천 시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어 버스전용차선내 도로표지병을 병행 설치해 시인성을 높이는 시범사업(6개 지역, 총 30㎞)을 추진 중으로 저지대 등 시인성 취약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아울러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존 노면표시 시방기준을 서울시 여건에 맞게 개정하고 고성능 차선도색 공종의 단가 신설도 병행해 노면표시 시인성 개선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주민주도의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2022. 동복지대학 컨소시엄' 협약식을 지난 22일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복지대학'은 지역의 의제 발굴에서 복지계획 수립과 실행까지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주민주도의 지역복지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도봉구 동복지대학은 2019년 2개 동을 시작으로 2020년 8개 동, 2021년부터는 14개 전(全) 동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복지기관(▲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창동종합사회복지관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는 14개 동 주민센터와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4개 종합복지관(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창동종합사회복지관,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이 1:1 매칭돼 상호 존중과 신뢰 아래 2022년 동복지대학 운영 전반에 적극 협력한다는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지역복지의제 발굴·복지계획 수립·실행 전반을 스스로 참여하고 추진해 나가는 '실천가' 역할을, '동 주민센터'는 지역사회의 영향력과 추진력으로 사업 추진 시 행정적인 업무를
서울대공원이 관람객의 주차 편의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주차장 바닥포장 및 CCTV 설치, 차량동선 전면 개편 등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주차요금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1984년 개원 이래 37년만인 지난해 9월,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대형주차장의 새로운 사업자로 ㈜카카오모빌리티를 선정,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 정산이 가능하도록 주차 시스템을 편리하게 개편했다. 대형주차장 전체면적(168,968㎡)에는 바닥포장 시공을 마치고 입구에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주차장 내 CCTV 총 133대를 설치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치안도 확보했다. 주차장 구획별로 빈 주차면 및 여유주차대수 안내 등 디지털 표지판을 배치했다. 서울대공원은 앞서 지난해 9월 주차요금 후불요금제를 도입, 6개월간 운영한 결과 관람객의 입출차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성수기에는 주말·공휴일 기준으로 입출차 시간이 1∼2시간 소요된 데 반해, 현재는 10∼20분 정도 소요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발레파킹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17일 기아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흥동 996-3번지 일대 부지에는 1958년 자동차 점검을 위한 공장이 건립돼 현재까지 기아 시흥서비스센터로 이용되고 있다. 앞서 기아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은 2021년 11월 26일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2030 서울플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 등 서울시 도시계획에 따라 '산업 및 주거 복합시설 건립'이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 고시(서울시 제2022-66호) 내용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용지에 공동주택 299세대(지하 2층∼지상 25층), 산업용지에 지식산업센터(지하 5층∼지상 13층) 및 현대화된 자동차 관련 시설(지하 2층∼지상 6층)이 각각 조성된다. 자동차 관련 시설에는 단순 전시장을 넘어 첨단 기술체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승프로그램, 모빌리티 체험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시설 용지에는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도서관과 키움센터 복합건축물이 건립돼 지역주민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는 올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전국 자치구 최초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24시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하도록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를 구축, 정신질환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정신과적 응급입원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야간이나 휴일에 입원 가능한 정신 의료기관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현장에서 대응하는 경찰관과 응급대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 강서경찰서, 소방서,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신응급환자가 언제나 응급입원할 수 있도록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강서구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김포다은병원을 24시간 응급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15일 강서구보건소, 김포다은병원, 서울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가 업무협약을 체결,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구
서울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3월부터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담배꽁초를 거리에서 자발적으로 수거해 오면, 수거한 담배꽁초 무게만큼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만 20세 이상의 도봉구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소와 관련된 공공근로, 골목청소지킴이 등 공공사업 참여자는 참여가 불가하다. 보상금 지급기준은 1㎏당 2만 원(1g당 20원)으로 최소 1㎏ 이상을 접수해야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월 상한액은 최대 6만 원(1인당 3㎏)까지이다. 1㎏ 미만이나 3㎏ 초과로 제출한 경우 이월해 다음 달 수거분과 합산해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봉구민은 본인 신분증과 통장을 가지고 도봉구청 자원순환과로 방문해 사전접수 및 교육을 받아야 향후 보상금 신청이 가능하다. 보상금 신청은 수거한 담배꽁초와 신분증을 가지고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된다. 단 3월은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셋째 주(3월 16일/쌍문역 2번 출구) 수요일, 다섯째 주(3월 30일/방학역 2번 출구) 수요일에 보상금 신청이 가능하다. 담배꽁초를 제출하는 장소는 쌍문역 2번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폐업 소상공인에게 현금 50만 원을 지원해 이들의 힘찬 재도약을 응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3월 22일 이후부터 신청일까지 폐업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으로 ▲매출액 및 상시근로자 규모가 소상공인 기준에 부합하고 ▲폐업 전 90일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다. 폐업한 '사업체'를 기준으로 대표자에게 현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단 지난해 지원금을 지급받은 사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제출서류를 작성해 신분증을 지참해 이달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누리타운 4층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갖춰야 할 서류는 ▲신청서 ▲폐업사실증명원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한 소상공인확인서이다. 소상공인확인서가 없는 경우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또는 표준재무재표증명원 등의 매출확인서류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건강보험사업장 가입자별 부과내역 등의 상시근로자 확인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사업체 대표자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면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폐업 소상공인 지원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24점을 선정·발표했다. '서울 맞춤형' 자치경찰 치안정책 개발을 위해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5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36일간 진행했는데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여성·청소년·아동·노인 등)보호 ▲교통안전 3개 분야에서 총 300건이나 되는 아이디어가 접수돼 서울형 자치경찰 정책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모전은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고 자체 예비심사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실효성·긴급성·참신성·효과성 등을 고려해,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10건, 입선 10건 등 총 2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주민과 함께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범죄안전 예방시설 모니터 활동'은 지역주민과 함께 서울시 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개선 및 범죄예방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과 함께 일상 속 안전을 만들어가는 정책 제안이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시설개선형 교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장애인들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포구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센터'(이하 보장구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성산로4길 35) 1층에 있는 보장구수리센터는 보장구를 수리해주고 수리가 오랜 시간이 걸릴 경우 휠체어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 쾌적한 보장구 사용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501명의 장애인에게 471건의 수리, 105건의 대여, 245건의 세척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보장구수리센터는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이나 법정공휴일은 쉰다.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하지만 일반 장애인에게는 1인당 연간 20만 원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저소득가구에게는 1인당 연간 3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으로 수리센터의 예산이 지난해 7천만 원에서 8천500만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이에게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리센터 방문이 용이하지 않은 장애인을 위해서 수리기사가 자택으로 찾아가는 출장 수리 서비스도 시행하고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제5대 강북구 아동·청소년 의회 의원 6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아동·청소년들이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이들의 의견이 사업 및 정책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5대째 운영 중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10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총 6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 또는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는 아동·청소년이라면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5월 온라인 발대식을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교육문화, 아동 권리 등을 주제로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구성한 상임위원회에서는 토론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본회의에 상정·처리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정책·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그 결과를 아동·청소년의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또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창구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활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