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집중호우 대비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시·군과 합동으로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신설 임도를 대상으로 임도시설물 및 사업장 안전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18개 시·군에 1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하는 신설임도 80.8㎞ 중 진행 중인 사업지를 대상으로 구조물 및 배수시설의 상태, 비탈면의 세굴 여부, 녹화공의 생육상태, 집중호우대비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며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해 위험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 대비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막, 휴식 시간 제공 및 안전 장구 착용 여부 등 사업장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6월에도 산림청 주관으로 시·군과 합동으로 3년간('19∼'21) 설치된 임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해서 임도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임도는 산림경영·관리의 필수 기반시설로 목재 공급 기반 조성, 산불 예방·진화 등 산림재해에 신속한 대응, 낙후된 농·산촌 지역 간 연결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산림휴양·레포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하는 등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
경남 하동군은 6·25 전쟁 당시 화개면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산화한 학도병들의 영령을 기리는 제72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화개면 탑리 학도병 전적지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추모제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이하옥 군의회 의장, 강석두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박연하 하동군재향군인회장, 고효주 6·25참전 학도병 충혼선양회장, 보훈안보단체, 하동군 및 여수시 재향군인회원, 유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몰학도병의 영령을 기리는 위령비 참배에 이어 개회선언, 국민의례, 육군제8950부대 5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 묵념, 헌화·분향, 경과보고, 박연하 재향군인회장 추념사, 군수·군의회의장·경남서부보훈지청장 추도사, 헌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개전투 학도병 유해 발굴에 공로가 큰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 최완석 부회장에게 모범용사상 감사패가 수여됐다. 학도병 전적지는 6·25 전쟁 당시 전남지역 18개 중학교에서 15∼18세의 어린 학생 180여 명이 자원입대한 뒤 그해 7월 25일 전략적 요충지인 화개장터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70여 명이 사상 또는 실종돼 그중 27명의 영령이 묻힌 곳이다. 하승철 군수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쾌적하고 청결한 피서지 환경 조성을 위해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3주간 도내 주요 피서지 쓰레기 관리 실태 현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피서객이 많은 주요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를 대상으로 ▲피서지 주변 쓰레기 관리 상태 ▲쓰레기 신고에 신속 대처 및 적기 수거를 위한 특별청소체계 운영 여부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을 위한 재활용 분리함 설치 여부 ▲현수막, 안내판 부착 등 피서객 대상 불법투기 금지 및 예방 홍보를 집중 점검하며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피서객이 사용한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도록 안내하고 주말 등 인파가 집중되는 기간에는 신속한 수거 처리 무단투기 등 민원접수를 처리하기 위해 8월 28일까지 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철 행락 중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하므로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지속 병행할 예정이다. 조용정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본격적 여름 휴가철 피서객이 많이 몰
경남 하동군은 지리산 화개골 탄소 없는 마을의 설산습지가 휴가철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설산습지는 올해 경남도가 추천하는 도내 생태관광지 9개소 중 하나로 설산습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5인 이상 단체가 예약하면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설산습지는 부처님이 고행했다는 히말라야 설산의 이름을 딴 설산이란 마을이 있던 곳으로 30년 전 전답으로 사용됐지만, 사람이 떠나면서 휴경상태로 유지돼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리산 동·식물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개장한 지 4년째 되는 설산습지는 정승이 3명 태어났다는 지리산 끝 마을 화개면 삼정마을에서 1㎞ 떨어진 해발 750∼765m 부근에 위치하며 습지 3,000㎡와 탐방로 1㎞로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탐방로를 등반하며 설산습지의 유래와 주변 생태의 해설을 듣고 설산습지에 조성된 관찰 데크와 데크쉼터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설산습지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신베어빌리지(사무장 최다희)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의 탄소없는마을의 설산습지가 휴가철 생태관광지로 추천됨에 따라 코로나19
경남도는 안정적인 해양생태계를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환경을 조성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인공어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11개 해역, 92ha에 인공어초를 시설·보강한다.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기 위해 30억 원을 투입해 인공어초를 시설하고 이미 설치한 어초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유실어초 보강, 시설상태조사, 폐기물 수거 등에 6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달 6월 통영시 원항해역에 팔각반구형대형강제어초 투하를 시작으로 남해군 3개 해역에 상자형어초 등을 시설 완료했으며 현재는 하동군 해역 등 7개 해역은 인공어초를 제작하고 있으며 9월까지 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공어초는 어패류, 해조류가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만든 인공구조물이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강제, 폐선 등을 바닷속에 투입하면 구조물에 해조가 부착하면서 물고기들이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처 또는 서식처가 되기도 하고 해조류를 먹고 사는 전복, 소라 등 어패류 수산물이 몰려 수산생물의 생산기반을 높이고 산란·서식 공간을 제공한다. 경남도는 기후변화와 자원의 과도한 어획 등으로 고갈되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제공
부산 부산진구는(구청장 김영욱) 다음 달부터 영·유아 가정에 책 꾸러미를 제공하는 '북스타트(Book Start)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하고 부산진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어릴 때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해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독서문화운동이다.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연령별 선물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주민등록 상 0세부터 18개월까지는 1단계, 19개월부터 35개월까지는 2단계,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은 3단계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진구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어린이자료실에서 방문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부산진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자녀 발달 단계별 그림책 고르는 법 특강 및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북스타트 연계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선물 같은 책 꾸러미를 통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자녀와의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남 거창군은 지난 20일 '2022년 경남 여성농민 한마당' 행사가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및 도내 7개 시군 여성농민회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산의 주인, 삶의 주인, 실천하는 여성농민'이라는 주제로 여성농민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로 소원했던 농업정보 교류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적 농업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연극화한 공연예술팀 '잇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농촌의 파수꾼인 여성 농민의 권익을 높이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 여성농민회 한마당 대회가 거창에서 7년 만에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거창군은 농촌 여성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실성 있는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전현옥 경남여성농민연합회장은 "오늘 여성 농민의 지위 향상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경남 7개 시군의 여성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살맛 나는 농촌을 만
울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민간 소규모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망재해 발생률이 높고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 및 온열 환자 사전 예방과 건축물 견실 시공을 위해 추진한다.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 지역건축센터 소속 건축사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중구 장현동 단독주택 신축 현장, 울주군 삼동면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 등 소규모 건축공사장 1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폭염 대비 물·그늘막·휴식시간 제공 여부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시설물 정비 여부 ▲가설공사·안전시설물 적정설치 여부 ▲콘크리트공사, 철구조물공사 등 적정시공 여부 ▲굴착·성토·절토, 인접구조물 등 적정시공 여부 ▲감리원의 공사감리 및 감리일지 작성 등 적정 여부 ▲공사장 주변 환경에 대한 정비 여부 등이다. 시는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지적사항은 공사를 중지토록 하는 등 현장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 점검을 통해 소규모 건축공사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에
장애인의 재활 능력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가 산청에서 개최됐다. 경남 산청군은 20일 제19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가 경호강 일원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 장애인 가족과 유관기관,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산청청년회의소(회장 박성배)와 경남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성호)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산청군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는 장애인 가족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레저 활동에 참여해 자신감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환영사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 또 19회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관해 온 경남도지체장애인협회와 산청청년회의소,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장애인 가족들이 수려한 경관과 함께 래프팅을 즐기며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와 BNK경남은행은 19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성품 기탁식을 개최했다. 매년 여름나기를 위해 진주시에 물품을 기탁해 온 BNK경남은행은 올해에도 관내 저소득 550가구에 선풍기 275대, 여름 이불 275채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동행정복지센터 및 읍면사무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소외계층들이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싶어 걱정스러웠다"며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여름나기 성품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숙 BNK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지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