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구포만세길 일원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특화 거리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특화 거리' 조성은 기존 획일화된 표준형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제작·설치해 도로명 주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올해 4월부터 구포만세길 일대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과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104채의 건축물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건물번호판 디자인은 청년 아트 스테이션에 입주한 작가의 작품으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을 모티브로 특색있게 제작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구포만세길에 또 다른 볼거리"라면서 "이번 특화 거리 조성을 통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및 거리 미관 개선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오는 8월 26일까지 8주간 '행락철 유원지 주변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태화강 국가 정원, 울산대공원, 울주군 작천정, 강동·주전·일산·진하해수욕장 주변 일반음식점 등 50곳이다. 단속 품목은 행락철 수요가 많은 농산물 3종, 축산물 6종, 수산물 15종 등 24종이다. 단속 내용은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서 국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행위 ▲수입산에 원산지 표시 없이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울산시는 원산지 분야 위반업소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건전한 농수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시민 건강 안전 도모를 위해 판매자는 정확한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는 원산지 확인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 방법 위반'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남 하동군은 악양면 평사리 들판에 위치하는 동정호가 경남도가 지정하는 2022년 도(道)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 대표 우수습지는 습지보호지역 미지정 습지 중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습지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정되고 있으며 2019년 합천 정양늪, 2020년 함안 질날늪, 2021년 창원 주남저수지, 거제 산촌습지에 이어 2022년 함안 뜬늪, 하동 동정호가 지정됐다. 동정호는 2020년 두꺼비 생태이동 통로·생태 산책로·두꺼비 탐방로 등이 포함된 연면적 1만96m² 규모의 생태습지원으로 조성돼 양서·파충류 주요 서식지이자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남생이·수달 등이 서식하는 서식지로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습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 습지보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 도 대표 우수습지 지정과정에서 동정호는 심의위원 만장일치로 지정됐으며 지정일로부터 향후 3년간 도비 1억 원을 비롯해 자연보전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 우선 지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군은 심의위원들의 주요 의견에 따라 동정호의 종합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생물다양성이 높게 평가되는 동정호 생태습지원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
경남 창녕군 보건소는 유아의 올바른 흡연 인식 함양을 위해 6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15개소 4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위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담배모형으로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 등 담배의 유해 성분에 대해 알아보고 주변의 금연 구역 찾기 활동 등을 통해 흡연 예방에 한걸음 가까워지도록 구성됐다. 가정 연계 활동으로 유아흡연예방 동화책(이사를 왔어요)과 스티커북을 배부해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흡연에 대해 알아보며 가족 금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옥 보건소장은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금연 골든벨, 체험식 흡연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7월 말에는 사전 신청한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흡연예방 인형극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6월 30일 해양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농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 행사는 지난 17일 자색감자 체험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남면 상가리 최복순 농가에서 진행됐다.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함께 느껴보기 위해 추진됐으며 학생들은 블루베리 수확, 시식, 잼 가공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블루베리를 생산해 학교 급식에 공급해 온 최복순 씨는 "학생 농가 체험은 처음이었는데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체험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다음에 체험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고 학교급식에 당도 좋고 맛 좋은 블루베리를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한 최서우(10) 해양초 3학년 학생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남해산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해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이런 체험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체험은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어서 생산자조직 학교급식 체험, 영양교사 생산농가체험, 로컬푸드 현장 선진지 견학 등이 이어질
경남 하동군은 동서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 조성된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의 운영자를 전국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소설 '역마'는 화개장터 옥화주막을 배경으로 대를 이어 역마살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와 운명에 순응하는 토착적 한국인의 의식 세계를 표현한 김동리의 대표작이다. 화개장터에 자리 잡은 옥화주막은 2016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소설 속 공간과 등장인물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며 화개장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옥화주막의 운영 수준을 높이고 소설 '역마'의 명성에 걸맞은 운영자를 선발하고자 전국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한다. 선발 기준은 전통 또는 현대 악기 1가지 이상 연주가 가능하고 옛 주막과 유사한 전통 음식점 근무경력이 있는 자를 우선 선발한다. 또한 주막에 상주하면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화개장터 명성과 소설 '역마'에 걸맞은 옥화주막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운영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8일까지 군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공모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자금난과 및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2차 경영안정자금' 150억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남구는 정보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급 일정을 분산해 지난 3월 '1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억 원을 504개 업체에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 2차로 15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5천만 원 한도로 2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남구는 이자의 2%를 2년 동안 지원하며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의 담보 전액 보증으로 금융기관 대출 시 적정금리(3.45% 이내)로 적용하는 '소상공인자금 금리상한제도'도 계속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남구 소재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업체,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 및 투기 조장 업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에 들어가며 신청 접수에 대한 세부 사항은 남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힘
경남 창녕군은 유실·유기 동물 발생 방지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동물등록은 법적 의무사항으로 2개월령 이상이면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의 소유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유자와 동물 관련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도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자진신고 기간 내 동물등록을 하거나 변경 신고를 할 경우에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창녕군의 동물등록 장소는 동물등록 대행 기관으로 지정된 동물병원 5개소이며 변경 신고는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와 읍·면사무소에서도 가능하다. 창녕군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9월부터는 주요 공원과 산책로 등 반려견 동반 출입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등록견과 반려견 소유자 의무 준수사항 위반에 대해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남 산청군은 안전하고 질 좋은 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오는 7월 말까지 상수원보호구역인 생초, 단성, 진양호 상수원 구간의 불법행위를 집중단속 한다. 단속 대상 불법행위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무허가 영업, 불법건축물, 불법 용도변경, 불법 형질변경 및 폐기물 적치 등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보호구역 내 수영, 행락, 야영, 취사, 세차행위와 낚시 및 다슬기 채취 등 각종 금지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군은 4개 팀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주중 정기순찰과 야간 순찰·감시활동을 벌인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수시순찰을 강화하고 CCTV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해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수도법 제83조 제1호에 따라 고발 조치 및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은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는 환경보전과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일체의 불법행위를 금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군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적 경험 및 취업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 행정에 대한 이해와 애착심을 향상시키고자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위해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1·2차 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1차 7월 1일∼29일, 2차 8월 1일∼29일로 나눠 본청, 직속 기관, 읍·면사무소, 관할 사업장 등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과 지역 행정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체험하고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