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시민홀에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중철) 주관으로 제18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역사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마도의 꿈', '노래하는 대마도' 등을 부른 가수 서희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 장군의 장수 이씨 문중과 박홍신 장군의 밀양 박씨 문중 후손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부 행사로 '대마도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인 최해범 창원대 교수의 역사특강이 진행돼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중철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기념식, 역사특강 등 대마도 기념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오늘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마도가 우리의 소중한 고토임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원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신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철훈)와 영도문화원에서는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영도다리축제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30회 영도다리축제 추억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가 간직하고 있는 영도다리 또는 영도다리축제 추억이 담긴 사진' 또는 '앨범 속에 잠들어 있는 영도다리 모습'에 대한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영도구 대표축제인 '영도다리축제' 30주년을 기념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은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6월 13일부터 8월 5일 18시까지로 영도문화원 사무실 방문 및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공모전 결과발표는 심사를 거쳐 8월 중순경에 공지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최우수 1점 30만 원, 우수 10점 10만 원, 입선 19점 각 5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한편 제30회 영도다리축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아미르공원, 영도일원, 영도다리축제 유튜브 채널에서 개최되며 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축제 기간 아미르공원 내 전시 할 예정이다.
경남 산청군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역 내 가압장과 배수지 제초작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초작업은 가압장 1곳과 배수지 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상·하반기 각 2회 실행할 예정이다. 산청군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상수도 시설물 환경정비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이 알기 쉬운 행정용어 사용을 통한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쉽고 바른 공공언어 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언어란 넓게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모든 언어를 가리키는 것으로 좁은 의미로는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 산하 공공기관 등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문어(文語)를 말한다. 남해군은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공문서 바로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청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매일 순화가 필요한 용어를 알기 쉬운 단어(문장)로 변경해 사용해 줄 것을 문자 시스템을 통해 알리고 있다. 가령 '수불', '대리인', '증빙' 같이 어려운 한자어는 '출납', '책임자', '증거'로 대신하고 '바우처', '리모델링', 'MOU' 같은 외래어·외국어는 '이용권', '새 단장', '업무 협약'처럼 다듬은 우리말을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올바른 띄어쓰기 표기 안내도 하고 있으며 '통보'와 같은 권위적인 표현은 '알림'으로 대체 사용토록 하고 있다. 또한 공사 계약 관련해 다듬어야 할 행정용어 5개를 새로 발굴했다. 착수계는 '시작 신고서나 착수 신고서'로, 완료계는 '완
경남도는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을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은 장마철, 태풍 발생 등으로 인해 육상쓰레기가 하천을 통해 유입돼 해양쓰레기가 많아지는 7∼8월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6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설정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해수부 및 환경부 산하기관,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및 수협 등이 참여한다. 경남도에서는 이 기간에 도내 연안 시·군의 환경정화선 등 동원 가능한 장비·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연안에 이미 유입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211명 37억 원) ▲해양쓰레기 수거·처리(23억 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10억 원)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18개소·7억 원) ▲폐스티로폼 감용기 교체(2대 5억 원) 등 20개 사업에 올해 총 188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은 육상의 환경미화원과 같이 쓰레기를 수거하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주택가 및 상가 밀집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공영주차장 조성만으로는 주차난 해결에 한계가 있기에 이미 설치된 민간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고 참여 시설에는 주차장 운영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북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덕천대방아파트'와 '현대자동차블루핸즈구포점' 등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덕천1동에 위치한 '덕천대방아파트'는 낮 시간대 주차장 20면을 개방하기로 약속했으며 구포2동 주택가 인근에 있는 '현대자동차블루핸즈구포점'은 야간시간(18시부터 익일 08시까지) 주차장 5면을 개방해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참여기관의 부설주차장 시설개선비 일부를 지원하고 개선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민에게 주거지 전용 주차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주차공간 공유 문화는 만성화된 주차난 극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홍보를 통해 주차공유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경남 함양군이 상림 어린이공원에 위치한 물놀이장을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함양읍 죽곡리 6번지 어린이공원 일원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함양군이 '죽곡지구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여억 원을 들여 지난해 준공했으며, 950㎡의 면적에 조합물놀이대 등 10여 개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수용인원은 최대 80명이다. 군은 1단계로 방학 전인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기간에는 토·일요일만 시범운영하고 2단계로 방학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나 우천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군은 어린이물놀이장 준공 후 운영 첫해인 만큼 여러 가지 불편할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의 양해를 구하고 시범운영 기간 시행착오를 거쳐 불편 신고를 접수해 방학 특별운영기간에는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물놀이시설이 부족한 군의 여건과 첫 개장일이라는 호기심으로 개장 당일 교통과 물놀이장이 혼잡할 수 있음으로 이용객들의 질서 있는 입장을 당부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점검과 보험 가입
경남 사천시는 지역 쌀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산물 검사기준의 벼 1등품 이상품목에 대한 '2021년산 시장격리곡 2차 매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관내 152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2차 시장격리곡 매입은 1차 매입과 동일하게 농가 보유물량을 우선 낙찰했다. 또한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를 대상으로 매입가를 작성하고 입찰 등록해 저가 순으로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입찰 등록에 따른 낙찰물량은 164t으로 62,500원에 전량 낙찰됐다. 이는 벼 시장가격 변동 등에 따라 지난 2월 낙찰된 금액인 63,500원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전국 평균 낙찰가격보다는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농협경제지주가 공개한 2021년산 2차 시장격리곡 입찰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낙찰가격은 40㎏(조곡) 포대당 60,643원이었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공공비축미곡 4,380t과 1차 시장격리 3,215t, 그리고 이번 2차 시장격리곡 164t 매입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은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등의 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에 대비해 배수펌프장과 수문, 우수저류시설, 유수지 등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경남도와 합동으로 배수펌프장 가동훈련을 실시, 배수펌프 외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기계·전기설비 전문가 등과 함께 펌프 작동상태와 배전반, 스크린과 제진기 등의 정비 상태를 살폈다. 군은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지적사항에 대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우기가 시작되기 전 보수·보강을 마무리해 방재 시설물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실태를 모니터링 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할 것"이며 "철저한 점검과 사전대비에 힘써 주민들의 수해 피해는 물론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6월 13일∼21일 태화루 남쪽 담장에 피어 있는 '모감주나무꽃 생태해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촬영구역(포토존)도 운영된다. 태화루 모감주나무 군락지(총 18그루)는 지난 2009년 11월 '산림법'에 따라 중구청 보호수(2009-4)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뭇과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과 일본에만 자라는 희귀한 나무다. 주로 바닷가 절벽지에 주로 자생하고 있어 염분에도 강하고 건조한 곳 등 열악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에 공원수, 가로수로 널리 심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자생지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천연기념물 138호), 포항 남구 발산리(371호), 전남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428호) 등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초여름 즈음 피는 노란 꽃이 멀리서 보면 빗물이 땅에 닿아 황금 물방울이 튀는 모양이라 하여 영어로 '골든 레인 트리'(Golden rain tree)라고 한다. 10월에 익는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해 '염주나무'라 불리기도 하고 아까시나무만큼이나 꿀이 많은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루, 모감주나무꽃, 태화강이 어우러져 경관적 가치를 한층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