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 내년 6월 청년과 어르신 1인가구를 위한 세대통합형 맞춤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관악구는 서울시 최초로 1인 가구를 위한 세대통합형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 지난 7월 SH서울주택도시공사 매입심의위원회 심의가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관악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구정 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주택 확충, 맞춤형 주거 복지정책을 목표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무주택·저소득 청년과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거주와 행복 증진을 위해 난곡동과 미성동, 대학동에 임대주택 3개소를 준공했다. 이어 관악구는 SH공사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지난 6월 2021년 제2차 매입임대주택 공고에 접수된 일반 매입임대주택을 건축주와 협의해 구민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임대주택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연계하여 새로 건축하는 임대주택을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1인 가구 세대통합형 임대주택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처럼 맞춤형 임대주택을 위한 구의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6일부터 도로 보도 위 등에 불법주정차 된 공유 전동 킥보드 견인을 시행한다. 관악구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상 전동킥보드 이용률이 높고, 이용 후 보도, 지하철역 등에 불법으로 주정차 된 킥보드가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 및 위험을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견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발생 우려가 크고, 교통약자 통행에 위협을 주는 5개 구역 ▲차도 ▲지하철역 진·출입으로 ▲버스 정류소, 택시 승강장 10m 이내 ▲점자블록 위,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횡단보도에 주정차 시 즉시 견인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일반 보도 상 보행에 불편을 주는 전동킥보드는 신고 시 킥보드 업체가 자체적으로 치울 수 있도록 3시간의 유예 시간을 주고, 조처되지 않을 시 견인하게 된다. 견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후 신고 건은 익일 처리하게 된다. 직접 킥보드를 신고하고자 하는 구민들은 신고 홈페이지(www.seoul-pm.com)에 접속해 기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손쉽게 신고가 가능하며, 처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보행자들에게
잠실한강공원에 새로운 형태의 자연형 물놀이장이 생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약 2만8천㎡ 규모의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를 마치고, 8월 말 공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될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면서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놀이 공간은 크게 '원더풀(Wonder Pool)', '조이풀(Joy Pool)', '유아풀'로 이루어지며, 그 외에 잔디쉼터, 숲속산책로,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어우러져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한다. 물놀이장의 메인 공간인 '원더풀(Wonder Pool)'은 약 4천450㎡ 규모로 탁 트인 공간에서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오르락내리락 자연스러운 지형 변화를 살린 최대 수심 60㎝의 '조이풀(Joy Pool)'은, 분수 등 수경시설들을 활용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이풀(Joy Pool)' 양옆으로는 어린이 및 영유아 중심의 '유아풀'과 '모래놀이터'가 자리해 가족 방문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놀이 공간 외에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물빛길'과 낮에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부설주차장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강서구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5명을 채용하고 담당 부서 공무원 4명과 함께 점검반 4개 조를 편성해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 대상은 1990∼992년도, 2000∼2003년도, 2017∼2019년도에 사용승인된 일반건축물 3천725개소와 2020년도에 사용승인된 2천㎡ 이상 집합건축물 18개 소로 총 3천743개 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설주차장 용도변경 여부 ▲부설주차장 기능 유지 여부 ▲30대를 초과하는 지하식 및 건축물식 주차장에 대한 방범 설비 설치·관리 등 준수사항 ▲기계식 주차장 정기검사 이행 및 무단 철거 여부 등이다. 강서구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위반건축물로 등재하고 원상회복하도록 시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후 미시정된 건에 대해서는 고발 등 제재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불법 이용되고 있는 주차장이 제 기능만 찾아도 도심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이 우려되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등)을 위해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강남구는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강남, 호텔페이토삼성, 호텔프리마,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강남 등 4개 호텔과 협약을 맺고 40객실을 확보했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효 시 1박 2일 또는 2박 3일 동안 최대 2인 1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하거나 구민이 직접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입·퇴실 당일 거동 불편 등으로 차량 제공이 필요한 어르신은 동주민센터에서 숙소까지 차편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소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는 에어컨이 없어 매일 밤 뒤척였는데 여기서는 시원하고 쾌적해 숙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강남구는 동주민센터 내에 무더위쉼터 21개 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달 30일까지 폭염 특보가 발효될 때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시가 '뷰티(Beauty)'를 테마로 한 '서울 뷰티로드' 개발에 나선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한류드라마 주인공과 케이팝 가수들의 최신 메이크업 노하우 및 K-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의 다양한 뷰티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도보관광코스다. 서울시는 224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사배(RISABAE)를 '서울 뷰티 크리에이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사배는 '서울 뷰티로드' 개발과 홍보에 참여해 서울만의 세련되고 차별화된 뷰티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완성된 '서울 뷰티로드'는 이사배가 출연하는 브이로그(V-log)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 9월 초 이사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RISABAE)과 서울 관광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visitseoul)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는 코로나 이후 가장 먼저 여행하고 싶은 서울만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뷰티로드' 개발을 시작으로 먹고 입고 바르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체험형 뷰티 관광을 서울 관광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뷰티 관광을 구매 중심을 넘어서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코로나19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금(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지원대상 요건인 폐업기준일의 기간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4월부터 장기화한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현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및 상시근로자 규모가 기준에 부합한 소상공인 ▲2020년 3월 22일∼2021년 7월 31일까지 기간 중 폐업한 양천구 소재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폐업 소상공인 ▲폐업 전 90일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이다. 양천구는 이 사업을 당초 8월 1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민생경제 피해 규모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폐업 기준일을 2020년 3월 22일부터 2021년 7월 31일까지 확대 적용하고, 신청기간도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해 관내 폐업 소상공인에게 추가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제출서류를 작성해 10월 31일까지 양천구 해누리타운 4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상암월드컵파크2단지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매봉산 등산로 입구(상암동 1716-4)부터 상부 전망대까지 연결되는 구간에 무장애숲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봉산 무장애숲길은 데크로드 폭을 전 구간 1.8m 이상 유지하고, 경사도를 8% 이하가 되도록 설계해,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 보행약자 뿐만 아니라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총사업비 33억이 들어간 매봉산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은 2013년 450m 길이의 1구간 조성 완료를 시작으로, 지난 5월 650m 길이의 2구간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말 600m 길이의 3구간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총 1.7㎞ 길이의 매봉산 무장애숲길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 무장애숲길은 잣나무 숲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침엽수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게 설계됐으며, 휴게 의자와 그네 의자를 설치해 도심 속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전망대에 올라가면 문화비축기지와 월드컵경기장, 멀리 한강까지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매봉산을 내려와서는 바로 인접해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문화적 소양을 함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피해를 본 관내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원대상은 올해 3월 31일 이전에 개업한 연 매출 10억 원 미만,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주된 사업장이 강남구에 소재한 소상공인이다. 연 매출 5억 원 미만은 70만 원,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소상공인은 매출 감소가 확인된 업체에 한해 100만 원을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 영업 중이어야 하며 유흥주점·부동산임대업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26일부터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다음 달 17일부터 신분증과 통장 사본,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대표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에 맞춰 해당 요일에 구청 제2별관 지하 1층에서 접수하면 된다. 상반기에 경영안정지원금 수령한 소상공인은 별도 서류제출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가 강남구 세곡동과 탄천을 바로 연결하는 길이 100m, 폭 6.0m의 '보행·자전거 전용교'를 24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다리는 세곡동 방향 탄천 보행로에서 건너편 보행로(둔치)까지 바로 연결한다. 탄천변 산책로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복정역에서 세곡동 일대를 오가는 주민들의 보행과 자전거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탄천을 건너려면 차도와 보행 구역이 혼재돼있는 인근의 '대왕교'를 이용해 400m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탄천변 산책로에서 '대왕교'로 접근하는 도로에는 신호등이 없어서 무단횡단을 해야 한다. '대왕교'의 경우 차량 통행속도가 60㎞/h 이상으로 높고 교량 위 보행 구역 폭도 좁아서 안전사고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탄천 '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으로 세곡동에서 탄천까지 접근 거리를 400m에서 150m로 크게 단축하고, 보행자 무단횡단 등 위험 상황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성도 좋아져 자전거 이동 편의와 여가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유석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세곡천에서 바로 탄천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하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