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산청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따른 이번 확대 운영에서는 전략작물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지난해(87㏊)보다 160㏊ 규모로 약 2배 확대했다. 특히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예산(2억원)을 추가 확보, 콩콤바인 2대를 구입해 운영한다. 콩콤바인은 산청콩작목연합회에서 장기 임대해 논콩 재배를 지원한다. 운영에 앞서 이승화 군수는 산청콩작목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바 있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논콩 재배와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대구광역시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 전시장에서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지역과 함께, 산학연으로 여는 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 357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의 주요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산학연 협력 성과를 전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대구시와 교육부, 과기부의 산학연 협력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성장관에서는 '5극 3특' 초광역권별 우수 혁신 성과와 주요 성장 산업을 다룬다. 신산업관에서는 AI, 기후·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산학 협력 성과를 선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RISE 초광역 협업기반 조성 매칭데이',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창업교육 튜토리얼', '링크루트+'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치는 '1인 크리에이터 숏폼 영상 공모전',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 그리고 '지산학 협력 국제포럼'도 열린다. 학생들을 위한
【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의 무분별한 방치를 예방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북문 인근에 전용 주차구역을 추가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주차구역은 3개소로 기존 10개소와 합쳐 총 13개소의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추가 설치는 이용자의 접근성과 수요를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PM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정구는 상반기 중 8개소의 노후화한 주차구역에 대해 주차선 재도색 및 안전 표지판을 설치해, PM 주차 질서 확립 및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금정구는 앞으로도 PM 이용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민원 다발 구역과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차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주차구역 확대가 무분별한 주정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PM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고양페이 결제금액의 5%를 환급(캐시백)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 기간에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기존 할인율 10%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수당 등은 결제금액에 적용되지 않으며, 결제금액 중 사용자 충전금에 한해서 적용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결제'를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가통합 소비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인센티브 지급은 지역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관내 아파트 8개 단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로 추진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민 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소통과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9월 25∼26일 한남더힐을 시작으로 ▲10월 17일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10월 18일 용산시티파크1단지, 용산센트럴파크, 용산푸르지오써밋 ▲10월 25일 용산시티파크2단지, 아스테리움용산, 보람더하임아파트 등 총 8개 단지에서 5일간 열렸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나눔, 플리마켓, 전통 놀이 등 각 단지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구의 지원으로 마련된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부 부대행사에는 관내 전통시장 점포가 참여해 시장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구는 현장에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기록집 '모두 함께 더하는 행복'을 배부했다. 책자에는 8개 단지별 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 참여 이야기,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 사업의 성과와 공동체 유대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영 용
【국제일보】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제12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오는 11월 1일 상암근린공원 내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아숲 가족축제'는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산림 체험 축제로,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속에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일반 가족 등 약 300명이 참여해 자연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깡통 열차 체험',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는 '버블&마술쇼', 자연 속에서 추억을 남기는 '야외 포토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토피어리 화분으로 정원을 만드는 '숲속 토피어리 가족 정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여행하는 돌 그림 그리기', '손수건을 이용한 염색 체험', 도토리를 보자기에 올려놓고 튕기는 '도토리 팡팡', 여러 곤충 표본을 관찰하고 만나는 '곤충아∼ 우리 친구 할까?' 등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불구속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은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그는 "기존에 얘기했던 것들을 재확인했다. 오늘 조사가 과연 필요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9∼10월과 올해 3∼4월 보수 성향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하거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일 자택에서 체포돼 구금 상태로 2번의 조사를 받았으나, 4일 체포적부심사를 거쳐 법원 명령으로 석방됐다. 이날 조사는 석방 23일 만이다. 이 전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대통령 편에 서 있지 않으면 죄인이 되는 세상"이라며 "이진숙에게 일어난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 임무영 변호사는 "경찰이 이 위원장에게 불필요하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만큼 고발할 것"이라며
(서울=연합뉴스) 2년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리허설 중 무대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던 성악가 고(故) 안영재(30)씨와 관련해 세종문화회관이 사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27일 해명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배포한 해명 자료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권 실현을 위한 학자·전문가 네트워크'(중대재해전문가넷)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씨가 지난 21일 투병 중 숨진 사실을 밝혔다. 또 안씨가 2023년 3월 세종문화회관 공연 리허설 중 400㎏이 넘는 무대장치에 깔려 하반신이 마비됐다며 예술인의 산업재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세종문화회관 측은 "사고 당일 무대 장치 추락은 없었고 출연자가 무대 장치에 깔리지 않았다"며 "예정된 동선에 따라 (구조물이) 천천히 하강하던 중 고인이 들고 있던 지팡이(소품)에 닿은 것과 직후 고인이 스스로 무대를 나가는 모습이 영상에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허설은 정상 진행됐고 고인은 다음날 리허설에 재참석했다"며 "해당 구조물은 내부가 비어 있는 목재 합판 소재였으며, 실제 무게는 300kg대로 추정된다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늘 우리는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지경학적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아세안+3(한중일)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이번 회의에서 '역내 경제·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채택한 사실을 소개하며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매우 복합적·다층적이다. 고령화와 저출산, 국가 간·세대 간·계층 간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 위기, 에너지 위기, 초국가범죄 등 다양한 도전 과제가 일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반세기 전 아세안+3 출범을 낳았던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되새기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스캠센터 등 조직적 범죄단지를 중심으로 한 초국가범죄가 수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세아나폴(아세안 경찰 협력체)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아세안+3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
(도쿄=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출범 초기 60∼70%대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 주요 일간지가 2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난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대부분 2020년대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기시다 후미오, 이시바 시게루 내각 발족 당시와 비교해 더 높았다. 닛케이는 지난 24∼26일 18세 이상 남녀 1천59명(이하 유효 응답자)을 상대로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74%로, 이시바 내각 출범 초기의 51%보다 23%포인트나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19%에 그쳤다 닛케이는 현행 방식의 조사를 도입한 2002년 이후 역대 내각의 출범 초기 지지율과 비교하면 2009년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된 직후 발족한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연령층별 지지율을 보면 30대 이하가 81%, 40∼50대가 82%였고 60세 이상은 66%였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내각은 현역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이 25∼26일 1천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