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청년들의 마음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무료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상담받고자 하는 청년들을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심리상담소 2곳을 운영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1대1 심리상담을 지원했고 올해는 상담 기관을 5곳으로 늘려 보다 많은 청년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 기관 5곳은 도은심리상담센터(연제구), 마주심리상담소(해운대구), 헬로스마일심리상담센터(해운대구), 늘푸른심리상담연구소(금정구),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부산진구)이다. 16일부터 1차 300명, 8월 중 2차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개인당 최대 7회의 1대1 심리상담이 이뤄지며 회당 상담 시간은 50분이다. 이 외에도 사진 치료, 상담콘서트 등과 같은 마음 치유 프로그램과 온라인 상담을 수시로 운영하는 등 참여 청년들에게 치료를 넘어 위로와 공감으로 상담의 문턱을 낮춘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부산청년플랫폼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지원은 내달부터 진행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청년의 감수성에 맞는 상담체계를 구축
경남 창녕군은 농번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일에만 임대할 수 있던 농기계를 휴일에도 임대할 수 있어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임대조건은 군내에서 영농에 종사하고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에 가입한 자이다. 농기계 출고는 사용일 전날 오후 5시부터 사용 당일 오전 9시까지 가능하며 입고(반납)는 사용 당일 오후 5시까지 해야 한다. 농기계 이용 시에는 간단한 사용요령과 안전수칙 교육을 받아야 하며, 자가 운반이 어려운 대형농기계(트랙터, 굴착기)는 무상으로 화물택배를 지원한다. 창녕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휴일근무와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을 위해 6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하고 있다.
부산 금정구는 지난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지사장 이은석)와 함께 여름철 전력 소비량 증가에 대비한 노후 공동주택 개별세대의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2018년 10월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반기별로 노후 공동주택 1개 단지를 선정해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무료로 시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9개 단지 총 1,213세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고, 이번 사업 대상지로는 장전동에 위치한 금정산한신아파트(1997년 준공, 202세대)가 선정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계단실에 위치한 세대별 메인 차단기를 위주로 비대면 점검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개별세대를 직접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다. 전등, 콘센트, 멀티탭 등의 전기시설을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로 진단하고, 누설전류, 과부하·접촉 불량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개선이 필요한 세대는 부적합 사항을 바로 알리고, 접촉 불량 단자나 노후 전선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했다. 또한 이날 아파트 경로당의 노후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무상 교체해 경로당에서 휴식하는 어르신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업체'를 오는 6월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업체' 제도는 출산·양육 친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업체가 자발적으로 다자녀가정에 우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가 마련한 제도다.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시 전역에 3천290여 곳이 있으며 서비스업, 요식업, 의료기관,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업체가 되면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업체로 소개되고 참여업체임을 알 수 있도록 매장 입구, 계산대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참여업체 스티커'가 제공되는 등 업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우수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다자녀가정의 날(매년 11.1) 기념 유공 포상도 계획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소재지 구청의 다자녀업무 소관부서에 참여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자녀가정 세대원은 시 누리집(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을 통해 구·군별, 업종별 우대 참여업체 명단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업체 이용 시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면 업체에서 약정한 우대혜택을 받을
경남 하동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영철 부군수 주재로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사항을 점검한 뒤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규모 투자사업, 전년도 이월사업 위주로 집중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 등을 모색해 2분기 신속집행 추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신속집행 대상액 대비 행안부 설정목표 55.6%보다 6.4% 포인트 높은 62% 3222억 원으로 설정해 목표 달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신속집행 대상액 5197억 원 중 23.28% 1210억 원을 집행했다.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1분기에 목표액 912억 원 대비 102.89% 938억 원을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2분기에도 목표액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집중해서 신속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매주 보고회를 하고, 정부의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입찰 소요기간과 선금지급 및 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국비 재원만으로도 집행이
경상남도는 오는 14일과 21일 각각 1박 2일의 일정으로 남해에서 '2022년 다문화가족 부부캠프'를 열고 '평등부부 행복나눔'이란 주제로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부캠프는 다문화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다문화 부부 20가족 80여 명이 참여한다. 캠프 첫날은 남해 원예예술촌에서 가족 협동 원예체험과 '우리가족 덕분愛'라는 주제로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의사소통 배우기 등 참여 가족 간 친목 도모를 위한 어울림 시간으로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금쪽같은 내 새끼'를 주제로 바람직한 자녀 양육을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강의를 통해 학교나 사회생활에서 다문화자녀와 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캠프는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소통 강의·체험·탐방 등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믿음을 쌓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숙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자칫 가족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번 가족 캠프를 통해
경남 산청군은 조선시대 실천유학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2022년 선비대학'이 개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산청 선비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경상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소장 강정화)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남명 정신 보급과 선비의 고장 산청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강의는 오는 12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한문고전강독(맹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선비문화와 관련된 일반교양대학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은 선비대학은 물론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운영 등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 소리길 주변 농경지에 유채꽃이 만발해 사진찍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가야면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해인사 소리길 오감콘텐츠 개발사업으로 가야면 황산마을 농경지(휴경지)에 계절별 경관 작물을 해마다 재배해 가야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파종한 유채꽃은 지난 3월 해인사 소리길 주변 농경지 49,055㎡(14,839평)에 파종한 것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 동안 만개해 해인사를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소리길을 찾은 관광객 이모 씨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창원에서 트래킹 여행을 왔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노란 유채꽃 물결에 기대하지 않았던 보너스를 왕창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이묵 가야면장은 "유채꽃말이 희망과 환희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해인사 소리길을 찾는 모든 분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찬 기분전환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이번 주말쯤 유채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니 주말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사진찍기 좋은 아름다운 소리길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라"고 전했다. 한편 가야면은 6월 초부터는 메밀과 코스모스, 백일홍을 파종해
경남 거창군은 관내 꽃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거창 카네이션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혓다. 아리미아 꽃 축제는 지난 2019년 화훼농가들의 100여 종의 꽃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서부터 제1회 축제를 시작해 지난해 창포원 개장식을 맞이해 제2회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 개최되는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는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형태로 진행한다. 오는 5월 1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주제관 꽃 조형물 관람 및 체험, 공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가 열흘간 준비돼 있다. 주말 유료 체험인 원데이클래스는 쉽게 접하기 힘든 압화 공예와 이끼 테라리움 강연도 준비돼 있으며 신청은 거창군 홈페이지 배너에서 QR코드 등을 통해 가능하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거창 카네이션이 전국적인 인기에 비해 홍보가 부족해 주산지로의 인식이 많이 약하므로 이번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를 통해 거창하면 카네이션이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가 열리는 거창창포원은 꽃창포를 비롯해 불두화, 수레국화, 작약, 꽃
경남 창녕군은 지난 11일 우포잠자리나라 야외습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대모잠자리 방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녕유치원 만 5세반 원생 47명을 초청해 대모잠자리 유충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이후 방사를 실시해 총 800개체를 자연으로 보냈다. 대모잠자리는 4월 하순부터 6월까지 볼 수 있는 곤충으로 저지대의 식물 퇴적층이 쌓인 연못이나 습지에 서식한다. 도시 개발과 확장으로 급격히 개체 수가 감소함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2012년 5월 대모잠자리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우포잠자리나라는 멸종위기종인 대모잠자리의 증식을 위해 2019년 4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채집 허가를 받아 채란 후 인공증식을 성공시켰으며 올해 4월 인공증식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창녕군 관계자는 "대모잠자리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와 2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도 대량 증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른 멸종위기종 곤충에 대한 인공증식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멸종위기종 자연 방사를 매년 시행해 자연 개체 수를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