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오는 14∼15일과 21일 총 3일간 거창군체육관에서 '제31회 경남협회장기 겸 제103회 전국체전 경남 대표선수 선발 1차 평가전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거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남 18개 시군 초·중·고등·일반부 1천8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겨룬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체급별, 단체별 겨루기 대회와 경남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해 전국체전에 경남대표로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고 마지막 날은 국기원 1단(품) 이상의 참가자격이 있는 선수들의 품새 경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동섭 국기원장과 김오영 경남생활체육회장이 직접 대회장을 방문해 경남 태권도인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은 체육시설사업소장은 "거창을 방문한 경남 태권도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의령군은 궁류사건 발생 40년이 지난 올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과 지역주민의 한을 달래기 위한 추모공원 조성과 위령비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궁류사건은 소위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며 궁류지서 순경 우범곤 씨가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주민 62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확정돼 내려왔으며, 사업 진행 추이에 따라 정부와 경상남도에 사업비 지원을 추가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령군은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추진계획에 우선 담았다. 한편 그동안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던 궁류사건 희생자에 대한 한(恨)을 기리는 논의는 지난해 12월 김부겸 국무총리의 면담 자리에서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의령군은 이달 말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6월에는 유가족 대표와 지역주민 대표들과 의령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0여 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추모공원 조성 위치 선정과 위령비 공모사업 방법 등을 다루고 위원회 결정 사항을 최종적으로 유가족과 지역주민에게 의견을 물어 추진한
진주시 상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숙)는 지난 9일 관내 복숭아 둘레길 일원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복숭아 둘레길'은 진주보건대를 시작으로 대룡골을 거쳐 봉원중학교 뒤편 못재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로서 특히 봄철에는 아름답게 핀 복숭아 꽃길 사이를 걸으며 진주 시내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는 둘레길이다. 이영숙 부녀회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되는 시기에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복숭아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더욱 걷고 싶은 복숭아 둘레길을 만들고자 이번 환경미화를 실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임정희 상봉동장은 "더워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이번 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상봉동 복숭아 둘레길이 더욱 우리 동의 자랑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상봉동은 앞서 복숭아 둘레길을 상봉동 명소로 만들기 위해 보건대 운동장 인근에 복숭아꽃 계단 벽화를 조성하고 둘레길 일부 구간에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부산광역시가 수도권 버스, 도시철도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발 벗고 나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수도권 집중 홍보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붐을 일으키겠다고 10일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축제이고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므로 이번에 부산시가 수도권 집중 홍보에 나서게 됐다. 수도권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와 대형광고 시설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각인을 시키는 홍보 효과를 거두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코엑스 광장 옥외 전광판에 미디어아트 형식의 홍보영상과 유치 응원 메시지를 초고화질로 노출해 월평균 500만 명의 삼성역 유동 인구와 전시회 방문객을 상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코엑스 전광판 메시지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드는 무수한 사람들과의 융합을 고래의 웅장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고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항해'라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를 이색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수도권 주요 거점인 광화문과 여의도 버스쉘터,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및 조명 광고 등에 2030부산세계박람
경상남도는 올해 한우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명품한우 육성에 총 34억1천2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해외 곡물 수급 애로와 사룟값 인상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개량 활성화 ▲농가 생산성 체질 개선 ▲고급육 생산 확대 등 3개 분야 8개 사업으로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한우사육의 기본이 되는 '개량 활성화 분야'에 13억7천800만 원을 투입해 한우 등록심사비 지원, 우량암소 생산 장려금 및 한우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량암소 생산 장려금은 우량암소에서 태어난 송아지가 커서 도체성적이 우수한 개체에 마리당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내 우량암소는 전국 1만2천353두의 22.1%인 2천728두가 사육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를 보유함으로써 한우개량을 선도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한우 털(모근)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우수한 형질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3억1천500만 원으로 맞춤형 개량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올해 총 3천500마리에 대해 마리당 9만 원이 소요되는 사업비로 유전 정보분석 및 농가 개량 컨설팅도 함께 이루어져 우수형질 한우생
울산 울주소방서(서장 정호영)는 관내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인 언양읍 반송하리마을과 천소마을 일대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농촌 마을로 도로가 좁아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으로 화재 발생 시 효율적인 초기대응이 어려워 큰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울주소방서는 보이는 소화기함을 천소마을 7개소, 반송하리마을 8개소 등 총 15개소에 설치해 초기 화재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호영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한다"며 "보이는 소화기 설치뿐만 아니라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이는 소화기란 소방차량이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나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화재를 목격한 사람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공용소화기로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어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경남 남해군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주말을 이용해 친절 개선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앞장서는 단체는 '친절 매니저단'과 '공식 서포터즈단'으로,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전 읍면과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친절교육과 청결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친절 운동은 관내 위생업체, 숙박업체, 운송업체 등 관광 분야와 관련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개된다. 지난 4월에는 설천면 노량지구, 미조면 미조항 음식특구, 상주은모래비치 부근 등에서 300여 명의 사업주 및 종업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친절 교육의 경우,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역민들로 구성된 친절 매니저단이 추진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함께 공유·고민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또한, 단순히 모여서 이론적인 집합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개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장에 맞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있다. 남해군은 중점 운동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친절매니저단과 함께 지속해서 전 읍면 개별 사업장 방문과 함께 친절 교육을 전개해
경남 사천시는 반려견 목줄 미착용 및 배변 미처리 등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유기 동물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한 '펫티켓 준수 및 유기 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초전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반려견 이동 시 안전조치에 관한 내용과 유기 동물 입양을 홍보하기 위한 현수막 게시와 함께 홍보물을 배부했다. 올해 2월 11월부터 시행한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견과 동반 외출 시에는 반려견의 이동통제를 위해 목줄과 가슴 줄 길이를 반드시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동주택의 내부 공용공간(엘리베이터, 계단, 복도 등)에서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덜미 부분 또는 가슴 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아 반려견이 돌발행동을 할 수 없도록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다만 기숙사나 오피스텔 등의 준주택, 단독주택, 상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동물을 안고 다닐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목줄 등 안전장치는 반드시 해야 한다. 펫티켓은 반려동물(pet)과 에티켓(etiquette) 합성어로 반려인이 다른 이들에게 지켜야 할 일종의 예의를 말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 소유자의 안
경남 남해군은 농번기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6월 19일까지 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본소(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동남권(금송)과 북부권(성산) 등 총 3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휴일 정상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는 농기계 출고 시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입고 시간이다. 현재 트랙터와 관리기를 포함한 78종 450대 농기계가 임대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농가당 1대 3일 이내다. 임대료는 지난해부터 조정해 오는 6월 30일까지 50% 감면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행된 임대농기계 배달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며 배달서비스는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출고일은 사용 전날 오후 5시이며 반납일은 사용 마감일 오후 5시까지다. 정현정 농기계관리팀장은 "임대 농기계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농기계이므로 정해진 임대 농기계 입출고 시간과 사용기준을 준수해 안전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설천면 노량공원이 사계절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원 선착장 인근에 남해군 방문을 환영하는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설천면 노량공원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식공간임에도 야간조명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설천면은 선착장 인근에 야간에도 불이 들어오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포토존은 'Hello Namhae'라는 문구를 통해 설천면이 남해군 방문의 초입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했으며, 모양은 남해군의 상징인 해랑이를 본떠 제작됐다. 최은진 설천면장은 "이번 포토존 설치를 통해 설천면 주민들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노량 소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인근 주민 및 관광객의 휴식공간인 노량공원을 지속해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4월 2일 남해대교 및 노량소공원 인근에서 '고향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바래길 걷기 및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