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3일부터 6월 3일까지(약 5주간) 올해 상반기 폐기물공공처리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내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은 2019년 4,471.8t에서 2020년 4,622.5t으로 3.4% 증가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해 도민 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경남도는 군에서 운영하는 매립시설, 소삭시설,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 선별장), 음식물처리시설 등 공공처리시설 56개소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관련 법령 및 지침을 준수하며 적정하게 운영되는지 현장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2030년부터 시행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관련 시·군의 폐기물 중간 및 재활용시설 확충계획 등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며 생활자원회수센터 선별률 향상 대책과 투명페트병 별도 반입·반출 및 재활용 현황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시설물의 운영실태,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에 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해 자율 환경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관리기준 초과 등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시설 개선명령 등 법적 조치하게 된다. 조용정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1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부산시 창업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범정부 창업경진대회의 지역 예선의 의미를 지닌다. 올해부터 시는 창업경진대회 참가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챌린지 사업'이나 디지털 전환·사업화를 지원하는 '서비스융복합 사업' 등과 연계해 대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러한 아이디어나 제품 등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7월 1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부문별 4개 팀씩 총 8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을 받은 상위 2개 팀에는 행정안전부 통합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2개 팀에는 행정안전부 본선 경쟁력을 높
경남 합천군은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대상으로 주정차 질서를 안내하는 주차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주차도우미 사업은 주차도우미 7명이 합천읍, 야로면, 삼가면 일대의 불법주정차 민원 주요 발생지에서 주차 지도, 안내문 배부 및 공영주차장 이용 독려 등의 계도 활동과 공영주차장 환경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사업 시행 이후 불법주정차 민원 접수량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서 최고 A등급을 받아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주차도우미 사업과 더불어 교통시설 정비 및 사후관리,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 특별교통수단 지원, 공영주차장 등으로 '경남도 2021년 교통행정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도로 및 지하 시설물 전산화사업을 면 단위로 확대 추진하고 조사 및 탐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지하 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서울 아현동(1994년) 및 대구 지하철(1995년) 사고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위치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군은 면 단위 중 상·하수관로가 밀집해 있는 영산면과 부곡면에 총 35억 원을 투입해 도로 및 상수도, 하수도 총 313.48㎞에 대해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에는 총 26억 원을 투입해 창녕읍에 설치된 지하 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했으며 2021년에는 총 15억 원을 투입해 남지읍 시가지 일원에 2023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영산면과 부곡면을 시작으로 추후 면 지역에 대한 사업을 계속 확대해 군 전 지역에 지하 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및 상·하수도 지하 시설물의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각종 지하 시설물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중복
울산시는 오는 5월 13일∼15일(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태화강 봄꽃축제는 면적 2만 8천㎡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천여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개막행사(봄꽃 행진, 개막식),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날인 5월 13일 오후 7시 10분 고적대와 함께하는 봄꽃 행진(퍼레이드)을 시작으로 초화정원을 무대로 해 개막식이 개최되며, 이어 금난새와 뉴월드 체임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봄꽃 교향곡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14일∼15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며 '태화강-연어의 꿈'이란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이 상영된다.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 정원 사진 전시와 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봄꽃 공작소, 봄꽃 여행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무빙카메라 운영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태화강 국가 정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정원상담사 운영,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
울산광역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내 대숲의 죽순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울산시는 십리대숲지킴이 자원봉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죽순 지킴이 봉사단(8개 조)'이 오는 6월 말까지(매일 오후 5시∼자정) 죽순을 훼손하거나 무단 채취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대숲에 울타리를 세우고 죽순 채취를 금지한다는 홍보 깃발과 현수막 등을 설치했다. 죽순 지킴이 봉사단은 죽순을 무단 채취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대숲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죽순과 대나무숲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울산시는 불법으로 죽순을 채취하거나 훼손한 사람을 적발할 경우 형법 제366조(재물 손괴 등)에 따라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죽순을 채취하면 공공재 훼손(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 벌금)과 공공재 절도(6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해당해 처벌을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년 4월부터 6월 말까지는 죽순이 돋아나는 시기로 일부 시민들이 식용 목적으로 몰래 캐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태화강 국가정원 대숲을 보전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지킴이가 돼 죽순을 보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국가정원의
경남 산청군은 단성면 성철공원(묵곡생태숲)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숲에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는 과정을 통해 오감 발달을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은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면 2023년에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반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자연친화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안전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은 봄철 기온 상승, 대기 건조 및 강풍 등으로 인해 비산먼지 발생량이 많아 대기질이 악화함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비산먼지 과다 발생 공정 사업장 및 특별관리 공사장 등 대규모 공사장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6월 초까지(6주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실시하며 주요 단속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여부 및 실제 공사와의 일치 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방진덮개 설치, 세륜시설 정상가동, 사업장 및 인근 도로 살수 실시 등) 설치 및 조치사항 등 적정 운영 여부 ▲공사장내 폐기물 불법매립 및 기타 환경 관련법 중대 위반행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대규모 공사장 등 상습 민원유발 사업장을 수시로 점검해 고의, 악의적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적발이나 처벌보다는 사업장의 자발적 시설개선과 관리강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거창군은 오는 5월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연령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연령이 기존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확대됨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는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위의 자격에 변동이 없는 한 기존에 지원을 받았던 사람은 추가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연 최대 144,000원이 생리대 구매 바우처로 지원된다. 다만 2022년 기준 19∼24세(1998∼2003년생) 여성청소년의 경우 5월부터 지원하므로 연 최대 96,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하고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상 연령이 대폭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로 해당 청소년들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6일간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본격적인 영화제 시즌을 시작하는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 확장(Expanding Cinema)'을 주제로 쉼 없이 변화해 온 영화의 변화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에는 111개국 3,243편의 출품작 중 2차 예심을 거친 국제경쟁 40편, 한국경쟁 20편의 본선 진출작 등 총 48개국 15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아울러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3편의 수상 결과도 5월 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사중주 1번', '온라인 교육의 기만', '겨울 매미', '더 다이버스'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실험영화부터 다큐멘터리 영화, 극영화들로 구성된 올해 개막작은 내밀한 개인의 삶부터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사회적 불평등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다뤘으며, 4월 27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