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대봉산휴양밸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2022년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창작자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시를 덧붙인 창작물로 대봉산휴양밸리(대봉스카이랜드, 대봉캠핑랜드)의 자연이나 사물을 직접 카메라에 담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창작시를 덧붙여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1월 20일까지로 함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양식에 따라 작성해 접수하면 되고, 1인당 3점 이내까지 가능하다. 반드시 원본사진을 제출해야 하며, 사진 규격은 3,500×2,500픽셀(용량 5MB 이상)로 저작재산권 및 초상권에 침해되지 않는 미발표 자신과 합성되지 않고 메타정보(촬영일시·장소 등 포함) 확인이 가능한 파일이다. 군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3점을 선정해 총 500만 원의 함양사랑상품권을 상장과 함께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작 중 일부 작품은 대봉산휴양밸리 홍보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봉산휴양밸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의 아름다
경남 의령군은 한우산 정상 일원에서 올해 5월 중 개최 예정인 '제21회 한우산 철쭉제'가 올해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취소가 됐다면 올해는 축제 장소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꽃, 바람, 별자리를 걷는 에코공원 조성사업'에 따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소가 결정됐다. 한우산 철쭉제는 화려한 철쭉의 향연으로 볼거리는 물론이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철쭉제례와 더불어 각종 문화행사가 한 자리에 어우러지는 축제로 많은 관광객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은 현재 조성 중인 한우산 에코 공원·호랑이 쉼터의 특색있는 휴양공간 조성을 통해 내년 철쭉제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한우산은 공사 관계로 쇠목재에서 한우산 방향은 주중, 주말 모두 차량 통제 중이며 벽계관광지를 통해 한우산 정상 부근에 있는 한우산 생태숲 주차장까지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한우정과 정상 일원에서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한우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의령군 축제 담당자는 "봄 향기를 안겨주는 철쭉제의 3년 연속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 줄 한우산의 아름다운 전경은 의령군 관광 인스타그램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경남 하동군은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 하동녹차연구소 직원들이 지난 22일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에서 올해 첫 찻잎을 수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재봉 돌산의 바위틈에 조성된 야생차밭은 토질과 기후 조건으로 고품질 녹차 생산에 적합하며 지리산 기슭의 급경사에 다원이 형성돼 우수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1985년 계단식 다원 1만5천㎡와 야생다원 1만6천㎡ 등 3만1천㎡ 규모로 조성돼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차는 바위틈에서 자란 것이 으뜸이라 해 일반 차보다 5∼6배 비싸게 팔리는 중국의 암차처럼 구재봉 바위 틈새에서 자라 야생 녹차 특유의 향과 맛이 있는 차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첫 찻잎 52㎏을 수확한데 이어 28일 두 번째 품질 좋은 햇차를 수확해 명품 녹차를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며 6월에 티백용 찻잎을 수확해 수익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다원적인 경관을 갖춘 구재봉 야생차밭을 잘 관리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전통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산 수영만 일원에서 오는 28일 사전 등록을 시작으로 29일 출정식에 이어 내달 1일까지 제17회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 최대 크루저 요트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8개국, 41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하며 29일부터 3일간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4월 30일, 5월 1일 양일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제2회 부산슈퍼컵 전국 장애인요트대회'도 열리는데 이번에 국제요트대회와 함께 열리는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 요트인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시민참여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시민관람정 승선 ▲가상현실(VR) 세일링 게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요트를 친근하게 만들고자 한다. 시민관람정 승선과 가상현실 세일링 게임은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busansupercup)으로 신청해 참가하면 된다. 이 밖에도 대회 기간 내내 유튜브와 누리소통망을 통해 박진감 있는 요트경기를 실시간으로 전할 계획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금오산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해안 최고의 랜드마크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가 22일 마침내 개장했다.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하동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오픈 행사가 이뤄지며, 행사 종료 후 낮 12시부터 정식 오픈했다. 특히 이날 밤 8시에는 케이블카 일원에서 오픈 기념으로 드론 400대를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졌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2,556m의 선로에 프랑스 포마(POMA)사의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를 설치해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남해안의 관광 명소 발굴과 대표 레저시설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민자 6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 3월 착공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아시아 최장 집와이어, 스카이워크와 더불어 남해안 관광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케이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응원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인력 고백키트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코로나19 주요 방역지표들도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방역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구·군 보건소는 지속적인 경증·무증상 확진자 발생과 재택치료 환자 관리 등으로 여전히 바쁜 나날들을 보내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또한 16개 구·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코로나19 대응인력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원활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온열 안대와 마스크, 비타민(vitamin C) 등으로 구성된 고백키트를 전달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작게나마 여유가 됐길 바라고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탈진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 왔던 인력들의 탈진 증후군을 방지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대응 인력 응원 캠페인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지난 19일 박중로 추증교지 등 8점의 소장유물을 기탁한 창원시 거주 박래인 씨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장유물을 기탁한 박래인 씨는 의령 정곡면 대신마을의 밀양박씨 집의공파 문중의 종손으로 집안의 유품을 더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의병박물관에 기탁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소장유물의 보존상태를 확인하고 수탁 절차를 완료해 이날 오태완 군수가 직접 기탁증서를 전달하는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유물 가운데는 운죽(雲竹) 박중로(朴重輅)의 추증교지와 함께 관련 예조입안이 주목된다. 교지는 조선 영조 무신년(1728년)에 이인좌-정희량의 난을 수습한 박중로를 자헌대부공조판서겸오위도총부도총관(資憲大夫工曹判書兼五衛都摠府都摠管)으로 추증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함께 기탁된 예조입안은 "조선왕조실록" '순조 22년(1822년) 윤3월 16일' 기사인 "의령의 고 동지 박중로와 이영무에게 증직하라고 명하다(命贈宜寧故同知朴重輅、李英茂職, 以戊申軍功, 禮曹因道査覆啓也)"라는 역사적 사실과 일치하는 유물이다. 오태완 군수는 박래인 씨에게 직접 기탁증서를 전달하며 "밀양박씨 집의공파 문중에서 오랫동안 소중하게 보관해 온 선대의 유품을 의병
경남 진주시는 해빙기 이후 노후화된 관내 도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해빙기 이후 도로 소성변형, 균열, 파손이 발생해 통행 불편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도로에 대해 사업비 56억여 원을 투입해 도로 덧씌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진주대로, 동진로, 남강로, 금산순환로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10개 노선과 읍면지역 노후도로 총 60개소이며 이달 중순에 착공해 5월 말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도로를 보수해 주행성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건설 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 중 도심지 내 보도 정비에도 나서는 등 지속해서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며 "구간별 시공 일정을 안배하고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공사를 시행하는 등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해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민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나 일부 구간 교통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경남 하동군은 일상에서 벗어나 하동의 자연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체류형 워케이션 관광 프로그램 2022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RE:BEING HADONG'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 달 여행하기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를 줄이고 깨끗한 여행을 추구하는 친환경 여행 콘텐츠로 진행된다. 여행 참가자에게는 6박 7일간의 숙박비 전액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농어촌 체험·관광지 입장료 등이 1인 5만 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또한 친환경 여행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걸맞게 참가자 전원에게 플로깅 키트와 친환경 밀랍백이 배부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하동의 자연을 느끼면서 한 달 여행하기를 하며 개인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하동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청년·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 하동에서의 여행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사람이다. 'RE:BEING HADONG'은 4월 25일까지 모집해 5∼6월에 시행되며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관광진흥과 슬로시티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평소 여행에
경남 함양군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출향작가회 '상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부산·김해 등지에 거주하는 목원 허휘 외 출향작가 등 24명의 동·서양화 작품 총 50여 점이 선보일 예정으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 푸르른 천년의 숲 상림과 어우러져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문화를 연계시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별도의 개전식 없이 기간 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4월의 초록빛 상림과 함께 봄의 감성을 느끼며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출향 작가들의 개성이 녹아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