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항만시설의 비정상적인 불법·무단사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7개 지방관리무역항에 대해 항만시설 사용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과 항만의 질서를 확립하고 항만 불법 점·사용 관행을 뿌리 뽑고자 하는 목표로 항만 부지와 야적장, 수역시설 등 항만시설 전용사용 허가대상 항만시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변상금을 부과하고 철거 및 원상회복 명령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쳐 상습적 불법 사용할 경우 해양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항만시설 허가조건 이행 여부, 허가면적을 초과해 사용하거나 허가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경우 또는 야적장에 자재를 위험하게 적재한 경우 등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시설 사용실태 점검을 통해 비정상적인 불법·무단사용 관행을 개선하고 항만 질서를 확립해 나가는 한편 제도개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사천시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철을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유해야생동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지침 변경에 따라 기존 수렵단체 추천 방식에서 공개 모집방식으로 전환, 우수 수렵인 28명으로 올해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피해방지단은 내년 2월 28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피해방지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5일 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사천경찰서 협조를 받아 총포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총기포획 활동 중 가장 중요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야생생물관리협회 경남지부에서는 포획멧돼지 채혈방법, 포획보상금 지급 투명성 확보를 위한 포획관리시스템(앱) 보급 및 사용요령 등을 안내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수확기에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효율적인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유해 야생동물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제조사 ㈜뉴파워프라즈마의 자회사인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화이바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친환경 GRP PIPE 생산 공장이 위치한 함양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달 6일 오전 이진광 ㈜한국화이바 대표는 함양군청을 찾아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함양지역의 성장하는 인재를 응원하고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화이바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해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 오고 있으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 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 외 관내 환경 정화 활동도 이달 내 계획 중에 있다.
경남 거창군은 6일 딸기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설향과 금실 딸기 조직배양묘 13만주를 130농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향기가 좋고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겨울철 대표 국민 과일로 자리매김 중으로 최근 비타민C가 풍부한 저칼로리 과일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며 해마다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시설원예현대화 지원사업' 등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시설지원과 기술지도뿐만 아니라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우량모주 보급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거창군이 보급한 우량모주는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계대배양 및 순화 과정을 거친 후 품종판별 및 바이러스 검정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산한 원묘로 딸기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8월 장마와 10월 이상 고온으로 탄저병, 시들음병이 많이 발생해 농가가 큰 경제적 손실을 보았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딸기 생산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4월 한 달간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의 주요 3개 도시 지하철 랩핑 광고를 통해 '부산의 봄'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 '2022 부산 봄꽃 힐링 프로모션'은 코로나 엔데믹에 대비한 중화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대만 타이베이 해외홍보사무소와 함께 추진하며 부산의 봄꽃 및 봄꽃 명소 홍보를 통해 대만 국민들에게 부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3개 노선은 시청역, 대형쇼핑몰, 공공기관 등 번화가를 지나고 있어 홍보 기간 약 80만 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80여만 명 시민들에게 목련, 수선화, 유채꽃 등 부산의 봄꽃과 황령산, 온천천, 낙동강 생태공원 등 부산의 봄꽃 명소를 알린다. 또한 광고 내 큐알(QR) 코드를 통해 비짓부산 누리집으로 접속해 댓글이나 부산 사진, 여행담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봄꽃 키트(KIT)가 제공된다. 대만은 부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도시로 이번 부산 봄꽃 힐링 프로모션은 대만시보, 대만 야후, 민중일보 등 현지 주요 일간지에도 소개되는 등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손태욱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대만 관광객들이 부산의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7월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 건립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건립비 35억 원을 투입해 시청사 1층 로비 일부와 3층 시정정보자료실을 통합, 1,240.15㎡ 규모로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되는 열린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1층 로비에는 992.25㎡ 규모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시설들을 다양하게 배치해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첨단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한쪽 벽면을 'LED 디스플레이로 만든 대형 미디어월'로 만들어 부산시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 실감형 자연 영상 등을 송출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내부에는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3D 동화체험관을 설치한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에는 모네 등 인상파 화가의 명화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들과 함께,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강이연 작가가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connect, BTS'에서 선보인 'Beyond the Scene'이 전시되고, 3D 동화체험관에서는 동화책을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경남 합천군(군수 권한대행 이선기)은 지난달 31일 이선기 군수 권한대행, 안전총괄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행락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관내 대표 관광명소 및 재해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현지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행락철을 대비해 해빙기 시 취약해지는 사면의 낙석 우려가 있는 관광도로 인근의 급경사지, 대규모 사업장 및 재해복구사업장, 황매산 군립공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대상지 내 취약시설과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현장관계자와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벚꽃 개화기에 관광객이 밀집하는 용주∼대병∼가회면을 중점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대상지뿐만 아니라 관광코스를 따라 재해위험요인을 물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조치를 하고, 중대위험요소가 있는 곳은 안전시설 설치·보강 등의 조치를 지시했다. 이선기 권한대행은 "선제적 자연재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해예방사업장뿐만 아니라 관광지 등 시설물을 수시점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락객과 군민의 안전확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남해군은 지난 30일 오전 남해유배문학관 특별전시관에서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은 지난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남해군이 전국 최초로 진행한 특수 시책으로 지역 내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지역사회에서부터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더욱 북돋워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남해군 6.25 참전유공자는 207명이고 평균 연령은 93세다.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243명이고 평균 나이 76세다. 지난해 2월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참전 유공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취재한 자료, 육성 녹음과 사진·편지·일기 등 1,286점의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참전유공자 유족, 경남보훈단체 지부장, 경남서부보훈지청장, 하동군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군내 보훈단체장, 노인회 및 노인대학장, 기관단체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사업이 70년 전 누군가의 아픔과 고난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산문화글판은 시청사 외벽에 계절마다 시민들이 제안하는 좋은 글귀를 게시함으로써 시청사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여름편 문안 공모는 부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희망과 사랑 그리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문안 또는 ▲문학 작품 등 발췌 문안이면 된다. 응모는 부산시 누리집(부산민원120-시민참여-행사/모집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24층 도시디자인과 부산문화글판 담당자 앞)으로 제출해도 된다. 다만 문안 내용 발췌 시에는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선작은 문안 선정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당선작에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점에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당선작은 디자인 작업을 거쳐 6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경남 하동군은 봄 향기 가득한 오는 4월 2∼3일 하동송림공원에서 지역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하동송림은 아름다운 섬진강과 노송이 어우러진 천연기념물 445호로 지정된 곳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하동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화개장터 십리벚꽃길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상춘객의 접근성도 매우 좋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봄철 입맛을 살리는 취나물·미나리·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과 재첩국, 새싹삼, 매실장아찌 등 8개 업체 80여 종의 우수 농·수산물이 선봬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농산물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우수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이번 직거래장터는 하동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