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29일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청소년들의 음주·흡연·거리배회 등 일탈행위 예방을 위해 합천경찰서, 합천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도위원이 참석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학교 주변과 PC방, 노래방, 편의점, 주점, 식당 등을 방문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행위, 유해환경 예방 스티커 부착 여부 점검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에 중점을 두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주류·담배 판매 금지와 신분증 확인 철저 등의 홍보도 병행해 추진했다. 오미화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위협받지 않도록 개선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28일 오후 내동면 산강마을에서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산강마을과 유동마을 간 자전거도로인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는 진주시가 2020년 국가철도공단과 체결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총연장 2.4㎞ 구간에 대해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1년 7월에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선부지가 도심과 농촌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한숨을 건강한 호흡으로 바꿀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앞으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에서 함안군 경계까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고 반성역 외 문산역, 내동역, 갈촌역, 평촌역 등 5개소의 폐역사 공원화 사업 등이 연차적
경남 사천시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확산세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관내 물류창고시설에 대한 일제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축동면에 소재한 ㈜한진, ㈜엘엑스판토스 등 관내 물류창고업으로 등록된 시설물이다. 이번 점검은 선제적 예방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적극적으로 방지함과 동시에 방역 긴장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점검 사항은 시설소독, 정기적인 환기, 현장 직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발열, 기침 등) 발현 시 출근 자제 및 즉시 신고 여부 등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물류창고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라며 "방역체계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금정구 노포동에 위치한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 증대를 위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총사업비 6억1천2백만 원이 투입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내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종합상황실 구축 ▲고객편의시설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터미널 1층과 2층의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를 현행 기준을 만족하는 신형으로 교체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고 터미널 내부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종합상황실 또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과 터미널에 입점한 상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고객 대기 및 휴게공간도 정비해 이용객들이 좀 더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01년 준공된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이번 개선사업뿐만 아니라 중장기 계획도 조속히 마련해 노후화된 시설을 점진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개선사업이 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한층 높여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부산의
경상남도는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컴퓨터 구매가 힘든 도내 저소득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 피시(PC)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 피시(PC) 보급 사업은 도청, 시군청 등의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업무 컴퓨터 중 내구연한이 지나 교체되는 컴퓨터를 수거해 정비한 후 그린 컴퓨터로 재구성해 보급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는 그간 이 사업으로 1만454대의 컴퓨터를 보급했다. 올해는 지난해 266대보다 43대 더 많은 309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6월 8일까지 보급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12월까지 정비된 그린 컴퓨터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남바로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그간 온라인 접수처가 없어 불편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희망하는 도민은 4월 2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경남바로서비스로 신청하면 된다. 조재율 경남도 정보담당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사업을 매년 추진하면서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보급 수량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6월까지 영농지원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연재해에 대한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능동적인 대응체계를 구축, 영농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함이다. 가뭄, 저온해, 과수 개화기, 농작물 병해충 발생 정보 등을 분석·예측을 통해 문자, sns, 마을 방송 등으로 전파해 기상재해에 따른 사전준비를 돕는다. 군농업센터에 따르면 최근 봄철 가뭄피해 및 저온 피해가 계속되면서 양파 마늘 등 월동작물은 충분한 관수와 물에 녹인 물 비료를 뿌려 가뭄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 노지채소는 부직포나 비닐 등을 활용해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산청군농업센터 관계자는 "기상이변 및 농업재해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기상재해에 따른 사전준비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센터에서 전파하는 안내 사항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함양군은 오는 28일부터 인월을 경유하는 시외구간 시외버스 요금을 농어촌버스와 동일한 1,000원 단일 요금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관내 농촌버스 전 노선에 대해 1,000원 단일요금(청소년 800원·어린이 500원)을 적용, 시행(최초 2018년 1,250원 단일요금 시행)하고 있으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을 경유하는 '함양-인월-마천, 함양-매치-인월 노선 등' 구간은 관내를 오가지만 시외 구간으로 분류돼 1,000원 단일요금 적용에 해당하지 않았다. 그동안 인월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과 학생, 특히 마천면과 백전면 매치마을 주민들은 단일요금 1,000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시외일반 버스구간 요금이 적용돼 노선에 따라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3,800원의 교통 요금을 더 지불하고 이용해 왔다. 이에 군은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제공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함양군 관내를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도 시외구간 관계없이 단일요금을 적용할 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28일부터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 소지자에 한해 1,000원 단일요금을 적용하게 됐다. 함양군민 전용 교통
경남 진주시는 새봄을 맞아 로컬푸드 직매장에 초벌부추, 쑥, 냉이, 머위순 등 봄나물이 속속 출시되면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는 지역 먹거리로 중간 유통단계나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말한다. 이러한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유통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지역 중소농가의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와 같은 새로운 유통 구조에 적응하기 힘든 고령 농가 입장에선 로컬푸드 직매장이 구원 투수가 되고 있다. 진주남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작물을 출하하는 문말순(62·가호동) 씨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기 전에는 유통업자들이 대량 출하를 원해 생산에 어려움도 많았고 제값 받기도 어려웠다"며 "지금은 겨울초, 시금치, 치커리, 방아, 부추 등 다품목 소량 생산으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 관내에 11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농가와 고령·여성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에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혔다. 경남 하동군은 벚꽃 명소인 화개 십리벚꽃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4일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했다고 밝혔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은 이곳 십리벚꽃길에 투광등 309개와 고보조명 17개, RGB조명 58개를 설치해 벚꽃이 질 때까지 매일 밤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 등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하얀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취소했으나, '드라이브 스루'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운영하고 방역 조치 또한 철저히 해 안전한 꽃구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안전한 야외·야간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십리벚꽃길에 화려한 조명을 설치했다"며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은 코
박경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 초등부 최참판댁 한옥 문화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최참판댁에서 빼어난 글솜씨를 지닌 미래 역량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백일장 공모는 시 부문으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 참가 대상이며 예선과 결선을 통해 글솜씨를 겨루게 된다. 예선 공모 기간은 4월 10일까지이며 시제는 초가(집), 술래잡기, 마스크 등으로 3편을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예선 발표는 4월 18일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결선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하동군 악양면 소재 박경리문학관 앞 야외무대에서 예선 통과자들만 참가할 수 있다. 시제는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결선에 참여한 학생 중 장원 1명을 선발해 상장 및 상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차상(2명)과 차하(3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20만 원, 15만 원이 주어진다. 또 장려 15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만 원이 지급되고 특별상으로 하동군수상, 고도일병원장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