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9일 오후 신정2동의 오목교 중앙시장에 방문해 전통시장 등록 인정서와 상인회 등록증을 상인회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 전통시장 등록 인증으로, 1970년대 개설된 오목교 중앙시장은 시장 개설 50여 년 만에 63개 점포 상인들의 숙원사업을 이뤘다. 그간 제도권 밖, 미등록시장으로 정부 지원이 어려워 주변의 대규모 유통점포에 비해 크게 열악한 환경에 있던 오목교 중앙시장은 구청과 상인회가 합심해 전통시장 등록요건을 갖추기 위한 기준을 해결하며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오목교중앙시장은 전통시장 등록을 계기로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현대화 사업 지원, 현재 육성 1년 차 사업을 진행 중인 신정 생활상권 추진위원회와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출 계획이다. 양천구는 지난 2006년 목동깨비시장 등록 이후 약 15년 만의 전통시장 등록인 만큼 관내 다른 미등록시장도 관련 기준을 충족해 전통시장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오목교 중앙시장의 전통시장 등록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내달 3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 1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관악구는 청년인구가 전국 최고인 40%를 차지하는 청년 도시로 코로나19로 인해 날로 가중되는 청년 고용 쇼크 상황에 긴급 추경예산 61억 원을 편성, 미취업청년의 고용 촉진과 생활 안정을 위해 전력투구에 나선 것이다. 지원대상은 최종학력 졸업 2년 이내인 만 19∼34세의 관악구 거주 미취업청년이며 현재 실업급여 수급 중이거나 수급대상인 자, 2020년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및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의 단기근로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3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구 홈페이지(뉴스 소식→고시 공고) 공고문을 확인한 후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1인당 50만 원의 관악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지급되며 심사 후 6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울청년포털→마이 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과(☎02-879-
서울시가 서울시 내 1만8천여 결식 우려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꿈나무카드'를 오는 30일부터 서울시 내 13만여 모든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급식 선택권을 확대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꿈나무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서울시 내 전체 일반음식점의 5% 수준에 불과했던 7천여 개소에서 13만여개 소로 20배 가까이 전면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 사정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급식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결식 우려 아동이 가맹 음식점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2009년 도입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주점, 포차, 카페와 같이 아동급식 부적합업소를 제외한 모든 음식점으로 사용처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가맹점 확대를 위해 꿈나무카드 제휴사인 신한카드사,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가맹점 지정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 음식점이 가맹을 신청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서울 소재 신한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다. 그동안 가맹점 선택의 폭이 좁아 아이들의 이용이 편의점, 제과점으로 편중되면서 영양 불균형 문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3일 광희동주민센터 앞 공원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수·목요일마다 관내 지역을 돌며 총 78회 제공된다. 장소는 중구 15개 동의 지하철역 출구 앞, 동주민센터, 공원 등이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지정된 장소로 자전거를 가져오면 된다. 타이어 펑크 수리나 오일 보충, 브레이크·기어·체인 등의 간단한 고장은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부품을 교체해야 할 때는 부품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고장 수리뿐 아니라 자전거 세척, 페인트 도색 등 전반적인 점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찾은 주민에게는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안내서를 제공한다. 안내서에는 ▲자전거 타기 전 필수 점검 사항 ▲자전거 표지판 보는 법 ▲안전수칙 등 사고 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보기 쉽게 적었다.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는 하계휴가 기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운영시간 및 장소는 날씨 등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통합신청사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강서구는 마곡지구에 추진 중인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서구 신청사는 마곡동 745-3번지 일원, 2만244㎡ 대지에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통합청사로 조성 예정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계 공모는 국제일반 공개 공모로 진행되며, 오는 5월 21일까지 참가 등록 신청을 받는다. 국내 건축가의 경우 건축사법에 의해 건축사무소를 개설, 신고를 필한 자로 관계 법령에 결격사유가 없고 정상적인 건축 관련 업무를 하는 자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동응모 시 공고일 현재 대한건축사협회 또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록 기술자 200인 이상 업체는 상호 공동응모할 수 없다. 외국 건축가의 경우 해당 국가의 법률에 따라 건축사 자격을 가진 자로 반드시 국내 건축가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하며, 공모안 제출 전까지 공동응모 구성이 완료돼야 한다. 등록 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는 7월 19일 오후 5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공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7월 중 기술심사와 1, 2차 본심사를 거
서울시는 양재 시민의숲에서 시민들이 숲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숲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오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월 1∼2회) 시민의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문화아카데미는 '숲해설&산책' '숲가꾸기체험', '생태드로잉 워크숍', '북토크' 등 시민과 함께 숲의 가치를 직접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끼며 나눌 수 있는 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숲을 즐기기 가장 좋은 4월에서 11월까지 운영되기에, 프로그램 참여자는 이 기간에 자연풍경의 변화도 함께 느끼며 '숲도 건강, 나도 건강'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된다. 시작일인 4월 24일에는 '우리가 숲을 잘 바라보는 방법'이란 주제로 산림전문가 김석권 박사의 현장 강연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숲을 관찰하며 숲속의 나무와 풀 등을 그려보는 '생태드로잉', 숲에서 재료를 찾아 요리하는 '요리 클래스(온라인)', 나무 가지치기 등을 배우는 '숲 가꾸기 체험', 숲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숲 플레이리스트' 등 시민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숲 관련 주제와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하며, 현장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할 어업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어선의 노후화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어선 안전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초단파무선전화(VHF-DSC), 자동 소화 시스템, 구명조끼, 선박 자동 입출항 단말기(V-Pass) 4개 품목에 대해 지원해 어업인들의 안전을 도모했었다. 올해도 시행되는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에서는 특히 연안에서 조업 중인 10t(톤) 미만 소형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원 품목을 확대한다. 전기(축전지, 역전류 방지 장치, 각종 계기류 등)를 비롯해 구명(구명부환, 사다리 등), 소방(고정·이동·휴대·투척식 소화기 등), 항해(레이더반사기, 항해용레이더, 위성항법장치, 기적 등), 무선설비 등 '어선설비기준'에 있는 150여 개 품목 모두를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올해 투입할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총사업비는 1천955만 원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수협중앙회의 공동구매 단가계약이 체결된 장비 구매 시 비용의 60%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로 집합 금지·영업 제한의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2021년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당초 4월 말에서 8월 2일까지로 3개월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인 법인세의 납부 기한 직권 연장을 받은 기업은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직권 연장 대상 기업이라 하더라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는 기한 안에 해야 한다. 관내 사업장을 둔 12월 말 결산 법인은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더라도 법인지방소득세를 4월 30일까지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 하는데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은 안분해 신고·납부해야한다. 서초구는 이러한 내용의 안내문 2만 5천여 건을 관내 법인과 세무 대리인에게 발송했으며, 자세한 신고·납부 안내는 위택스(www.wetax.go.kr), 이택스(http://etax.seoul.go.kr),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법인지방소득세 연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봄을 맞아오는 20일부터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은 주민들이 삶을 보다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강서구 대표 인문학 강좌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고정적인 수강층을 확보한 인기 강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설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아쉬워하는 구민들을 위해 올해부터는 강의를 온라인으로 꾸렸다. 교육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90분간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영화를 테마로 했는데, '영화가 인문학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인간관계, 클래식, 여행 등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재 영화평론가의 '팬데믹 시대, 영화로 보는 인간관계'를 강연을 시작으로, 여행작가 태원준의 '영화로 떠나는 세계 여행', 유클래식 예술감독 김이곤의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유명 방송인 조승연의 '시네마 인문 Talk' 등 총 4명의 명사가 강사로 나선다.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로 구직난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0일까지 생활 방역 분야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 10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9억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실직과 휴·폐업, 무급휴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한시적이나마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자는 오는 5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강남구민이며, 생계지원이 필요한 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다중이용 공공시설 방역, 공공업무 긴급 지원, 골목상권경제 활성화 지원 등 10개 사업이다. 희망자는 필요서류를 구비해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워크넷(work.g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 채용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강남구는 15일 개관하는 강남구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 대비해 백신접종지원 분야에 82명의 희망근로자를 모집 완료했으며, 이들을 백신센터와 동주민센터에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