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올해부터 5년간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에 총 6천883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도시철도의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계획' 수립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획은 지난해 12월부터 45일간 시행한 도시철도 노후시설 고강도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노후시설 개량 4천540억 원 ▲안전시설 확충 658억 원 ▲운행장애 예방 661억 원 ▲성능고도화 1천24억 원 등 4개 분야에 총 6천883억 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특히 단순 노후시설 개량 수준을 넘어 대시민 안전시설 확충 등 안전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부분에 1천억 원 이상 투입될 예정으로 부산시민이 안전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 안전 증진을 위한 필수비용이라는 논리로 이번 투자계획에 따른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부족분에 대해서는 부산교통공사의 차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투자계획으로 노후 시
경남 사천시는 스마트관광 트렌드 추세에 따라 비대면으로 사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사천시 공식 SNS를 통해 '30년 가게'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관광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천의 우수한 먹거리 홍보를 위해 '30년 가게'의 대표 음식 동영상을 SNS에 게재할 계획이다. 제1편 '구수한 밥 고플 때' 홍보를 시작으로 총 5편의 영상을 제작해 사천시 대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매주 1회 게재하게 된다. 시는 지역의 먹거리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3월부터 7월까지 30년 이상 오래된 음식점을 모집·심사해 총 26개소를 최종 선정하고 '30년 가게' 표지판 및 인증서를 배부한 바 있다. '30년 가게'는 30년 이상 훌륭한 맛과 특색으로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음식점이다. 박창민 관광진흥과장은 "30년 가게 홍보로 사천 대표 음식의 전통성 보존과 함께 스토리 기반형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민들이 30년 동안 사랑한 가게를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 사천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군은 올해 관내 임산부 55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3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부로 군은 읍·면사무소 및 임산부 전문쇼핑몰을 통해 신청접수 했다. 다만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3월 말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전문쇼핑몰(에코이몰)에서 유기농축수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회당 3만 원 이상 최대 10만 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공급은 주 1회 경남농업살림영농조합법인에서 취합 후 지원대상자 주소지로 택배 배송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1인당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입이 가능하며 구입비 중 80%(38만4천 원)는 정부보조지원이 되며 20%(9만6천 원)의 개인부담금이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경남 하동군은 12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동 야생차를 연계한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해 '하동차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다원 소개와 잎 차가 동봉된 책 형태로 만들어진 하동차편은 '하동으로 오는 티켓'이라는 의미와 '차(茶)가 담긴 책'이라는 이중적인 뜻이 있다. 하동차편 프로젝트는 지난해 시작해 '하동차편2까지 진행됐는데 1편은 야생차밭, 2편은 차를 만드는 차인을 콘셉트로 제작해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하동차편을 연계한 홍보 일환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JTBC 방송광고에 송출했으며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녹차의 숲, 하동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 연남동에 있는 티하우스 '코코시에나'에서 음식에 차를 곁들이는 티페어링과 다원 선생님을 초빙해 손님에게 직접 차를 우려드리는 이벤트를 연계한 행사를 3월 1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하동차편은 SNS를 통해 개인신청자, 티하우스의 신청을 받아 배포하고 전국의 책방과 연계해 '책 한 권을 사면 차 한 권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협업마케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초 하동차편2 출시를 기념해 서울, 부산, 대전, 하동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이동제한 강화 등 해외시장 침체 상황이 이어지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수출딸기 판매가 인하 등의 조치로 수출량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진주시 주요수출국인 동남아지역의 코로나 확산방지 이동제한 강화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와 베트남과 이집트산 등의 저가 딸기 공급이 증가하면서 국내산 딸기가 가격경쟁에 밀려 판매 부진을 겪으며 한동안 딸기수출이 주춤했다. 진주시는 수출클레임 및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단별 시비를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해 농단별 최대 9000만 원의 수출농산물 자조금을 조성해 두었으며, 시장격리딸기 수매 시 수매가의 농가손실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자조금을 활용토록 하는 등 딸기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 25일에는 K-BERRY(한국딸기수출통합조직)는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대표 30여 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수출딸기 판매단가를 기존 ㎏당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인하했다. 저온저장고에 장기저장으로 판매가 어려운 딸기에 대해서는 시장격리를 위해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월드컵로,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일원 등 3곳에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내·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대기오염 및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숲 및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도시바람길숲 1단계(관문대로, 감천로, 강변대로, 다대로 등) 사업으로 시는 50억 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등 30종 10만576주를 식재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번 2단계 사업은 월드컵로,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일원에 느티나무 등 30종 7만3천803주를 식재했다. 시는 실생활에서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이 실현할 수 있도록 도로 폭을 줄여 다층형 수림대를 조성했으며 도시바람길숲이 도심 녹지축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가로수 및 가로화단 조성을 통해 생활권 내 그늘 제공과 경관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쾌적한 녹색 숲도시를 만들어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의 20대 청년이 의식을 잃은 어르신의 목숨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금정구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인 청년 배석주 씨(금정구 서동 거주)는 지난 1월 20일 12시 50분쯤 아버지와 함께 서동의 한 목욕탕을 갔다가 80대 어르신이 탕 안에서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을 발견했다. 배 씨는 어르신을 급히 밖으로 이동시킨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출동한 소방관에 의하면 어르신의 상태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배 씨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3월부터 사회복지사로 근무할 예정이다. 금정구는 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칭찬 요청 글을 접수해 이 사연을 알게 됐고, 지난 2월 28일 배석주 씨에게 '자랑스러운 유공 구민'으로 표창을 전달했다.
봄이면 꽃양귀비와 라벤더, 가을이면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꽃의 고장' 하동군 북천면에 꽃천지 생태공원이 들어선다. 경남 하동군은 북천면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생태교육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2016년 폐교된 옛 옥종중학교 북천분교 일원에 북천 꽃천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 4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분교 운동장 8,841㎡ 규모에 왕버들 등 조경수와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탐방객들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연못·자연체험장·어울림마당·산책로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생태체험·휴양공간과 스카이워크·미니 집라인·무지개 그네·조합 놀이대·쉼터 등 아이들이 좋아할 활동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2020년 5월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실시설계용역, 군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3월 중 착공과 함께 올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꽃천지 생태공원이 들어서는 옛 북천분교장 일원은 봄철 꽃양귀비축제 및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과 하동레일바이크 인근에 있어 관광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생태공원 조성으로 북천의 드넓은 꽃 경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널리 홍보하고 이 분야의 미래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5회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회에 걸쳐 진행된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은 그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전문연구자도 참여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 축적과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미래세대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해왔다. 올해 공모전은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한 모든 주제로 응모할 수 있으며 전국의 대학(원)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시상의 형평성과 연구자의 전문성을 고려해 학생 및 일반시민 분야와 전문연구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부산시로 제출하면 되며 이후 진행되는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자만 9월 30일까지 연구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연구논문은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 2편(분야별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5편 등 총 10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수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과 함께 대상 500만 원 등 상금으로 총 2,650
울산광역시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울산권 역사에 시인성이 높은 양면형 엘이디(LED)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월 26일 태화강역 버스노선 개편으로 태화강역 정류소가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임시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하다 시민들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이용 편의를 위해 양면형 단말기를 지난 2월 26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아울러 울산권 복선전철역 5개소(북울산역, 개운포역, 덕하역, 남창역, 서생역)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기존 임시 운영 중인 단말기 6대를 철거하고 최신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로 재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이 3월 말 완료되면 그동안 버스 위치정보 수집 단위가 1분에서 30초로 단축돼 좀 더 정확한 버스 도착 예정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구간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및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