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을 활용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화재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긴급차량이 신호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차로 내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는 이미 지난 2020년 삼산, 유곡, 매곡 3곳의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구축해 평균 통행속도가 35.5㎞에서 44.0㎞로 23.9% 증가하는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호제어시스템은 이미 구축된 중앙제어방식과 달리 차량·사물통신 기술이 적용된다. 차량이 신호제어기에 우선 신호를 요청하면 현장의 신호제어기가 차량의 진입을 감지하고 차량이 진입하는 교차로의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해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로 인한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중앙제어방식보다 효과적이다. 특히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긴급차량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와도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주민의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어린이공원을 지역 내 주민이 직접 관리에 동참하는 '공원돌보미'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원돌보미는 공원 내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초화 식재 등의 공원 관리는 물론 시설물 파손 및 위험 요소 등을 즉시 구에 알리는 감시자 역할도 하게 된다. 공원돌보미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근 쉼터 및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원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과 지역 공공시설을 주민이 스스로 가꾸어 가는 데 참여함으로써 민관 협치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돌보미 모집 결과 14개 동에서 28개 자생 단체 회원 529명이 참여 신청을 했으며 23일에 공원 돌보미 지정서 전달식을 가진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도심공원의 정원화 사업으로 느티공원 외 6곳의 어린이공원에 수국 등 다년생 초화식재, 벤치 설치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풀빛공원 외 5곳에 테마가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원 돌보미 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주민들과 함께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2022년 고졸자-선도기업 간 희망사다리 일자리사업'의 참여기업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졸자-선도기업 간 희망사다리 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내 특성화고 졸업자와 현장실습 선도기업 간 일자리를 연계해 고졸 청년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신청 자격은 만 39세 이하 도내 특성화고 졸업자와 해당 청년을 채용한 도내 현장실습 선도기업이며 시군별 배정 인원은 창원시 10명, 사천시 2명, 함안군 3명이다. 참여기업은 최대 2년간 1인당 연 2천400만 원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받으며 3년 차에는 해당 사업장에서 채용된 청년이 정규직을 유지(전환)할 경우 또는 도내 타 사업장에서 정규직 취업·창업해 정착할 경우 1천만 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청년에게 지원한다. 사업 공고문은 경상남도 공식 누리집 및 도·시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접수 기간 내 해당 사업기관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창덕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고졸 청년들에게 직업훈련과 취업이 연계되는 사
경남 의령의 자굴산(897m) 기슭에 자리한 가례면 밭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21일 농민들이 추위를 뚫고 새파랗게 자란 의령 특산품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 수확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가례면 일대에는 약 13농가 65동의 하우스에서 밭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채로 먹는 친환경 작물로서 보통 8월 중순 파종해 10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수확하는데 한 번 수확으로 끝내는 물미나리와 달리 연간 5회∼10회까지 수확을 하고 있다.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는 자굴산 자락인 가례면 일원 마을에서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물 대신 땅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해 꾸준히 지역 농가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맑고 깨끗한 지하100m 암반수를 이용해 밭에서 깨끗하게 재배하기에 부드러운 잎줄기를 쌈으로 먹으면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물에서 재배하는 게 아니기에 거머리나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어 생채로 먹는데 안성맞춤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옆 팔용동 35-8번지 일원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이 지난해 12월 5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어 터미널 이용자, 시민들께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상기 지역은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이용자 등 만성적인 주차난이 심각한 곳으로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실시협약에 의거 ㈜창원아티움시티가 사회환원시설(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지난 6월에 창원시에 기부채납했다. 주차장 규모는 연면적 1만6천767㎡, 지상 5층으로 1층은 문화시설, 2~5층, 옥상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며 총 507면의 주차면이 조성됐다. 이 중 130면은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이용자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창원시외버스터미널 이용자는 터미널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관련 조례에 의거 주차 후 익일 24시까지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시는 이미 종합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의 운영으로 이 일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상기 주차장 1층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 공간인 '날마다 꿈꾸는 예술터'가 운영되면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가족센터는 지난 22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욕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계획됐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해 위생관리, 재료관리 등에 대한 이론교육(8회기)과 재료썰기, 국, 구이 등에 대한 실습교육(12회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에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개설을 희망해 왔는데 교육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반가웠다"며, " 열심히 해서 꼭 자격을 취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자격 및 기술을 취득함으로써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능력을 키워 희망하는 취·창업 활동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가족센터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합천군가족센터 네이버밴드에 가입하면 프로그램 및 각종 정보를 더 공유할 수 있다.
울산시 동구청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가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퇴치(기피)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농작물을 직접 경작하는 농가로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동구청 환경위생과 및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접수된 신청서를 토대로 지원이 확정된 농가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4월에 유해야생동물 퇴치(기피)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퇴치(기피)제 지원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길 바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 중이니 피해가 우려될 경우 환경위생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2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화왕산 모노레일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모노레일의 개발 여건 분석, 노선입지 선정, 이용객 수요 추정 등 최적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군에서는 창녕의 대표 관광지인 화왕산의 수려한 비경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우포늪·부곡온천 등 다양한 관광 요소와 연계한 고품격 탐방 체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모노레일 노선과 설치 방법을 찾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3주간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을 받는다. 동래구는 동종업소 간 건전한 가격경쟁 유도를 통해 지역 물가 안정과 서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2022년 상반기(2∼3월)와 하반기(8월) 두 차례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음식점, 이·미용, 목욕, 세탁 등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이며 가격 45점, 위생 및 청결 30점, 서비스 20점, 공공성 5점 등으로 심사해 총점 70점 이상의 업소를 선정한다. 선정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이 설치되며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종량제 봉투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 영업주는 3월 14일까지 이메일, 팩스 또는 동래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래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지실사 평가를 통해 3월 중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해 통보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앞으로 외식업 이외에도 다양한 업종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구에는 59개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22일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철거 중인 옛 영남백화점 철거공사 현장을 방문해 최종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도심지인 인사동에 자리한 옛 영남백화점은 1991년 백화점으로 개점했으나 1992년 경영 악화로 영업이 중단된 이후 30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다. 더구나 2019년 1월에는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까지 발생하는 등 위험건축물로 전락해 인근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에 이르는 소유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민간 자력으로는 정비가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돼 오던 중 2020년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계획의 수립과 함께 2021년 4월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진주시에서 매입·철거하게 됐다. 옛 영남백화점이 철거된 후에 설치되는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는 24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7,078㎡ 규모로 영유아 놀이체험실, 어린이 건강꿈동산, 장난감은행, 작은 도서관 등의 아동복지시설과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80면의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