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해 지역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거창읍행정복지센터와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내 건강계단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걷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특히 계단을 활용한 걷기 운동은 부족한 신체활동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군은 이번 건강계단 조성으로 거창읍행정복지센터와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의 1층부터 3층까지 층별 계단과 벽면에 계단 이용 시의 효과와 건강 정보 관련 콘텐츠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걷기 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직원이나 민원인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게끔 유도해 에너지 절감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걷기 운동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으며 심·뇌질환과 성인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건강계단 및 걷기길 조성 등 걷기환경 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울산 북구는 오는 3월 5일까지 평생학습관 로비에서 이끼공예 전시를 마련한다. 이끼는 일반 공기정화 식물과 비교해 단위면적당 800배에 달하는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와 함께 대기질 향상에 영향을 미쳐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북구에 위치한 덕산갤러리와 연계해 열리며 이끼를 이용한 다양한 공예작품이 전시된다. 북구 관계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수강생의 발길이 잦은 평생학습관 로비에 이끼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했다. 북구 평생학습관은 지역사회와 강사, 수강생의 작품 등으로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마련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 달 7일부터는 평생학습 강사 작품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경남 남해군 남해읍 남변마을(이장 김정애)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회관 건립사업이 완료돼 지난 20일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이주홍 군의회 의장, 하복만 부의장, 류경완 도의원, 여동찬 군의원, 최태욱 노인회장 및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존 회관은 지난 1979년 2층 규모로 건축돼 사용하고 있었으나 시설 노후와 협소로 마을 주민의 공간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오던 중 남해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편입돼 남해군으로 매각됐다. 이에 군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인근에 있는 남해읍 남변리 436번지에 1층 건축면적 126.133㎡ 규모로 집무실, 거실, 남녀방 2개,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게 됐다. 장충남 군수는 "기존 회관이 43년이 지나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컸으나 이번 신축으로 마을 주민 쉼터이자 소통의 장소로 활발히 이용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휴일 지리산 기슭의 횡천면 남산·전대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50상자를 첫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첫 출하된 미나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4㎏들이 1상자에 3만 원에 직거래 됐다. 청학골 봄 미나리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지리산 청학골 봄 미나리는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의 10농가가 5.2㏊의 재배면적에 약 40여t을 출하해 2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학골 미나리는 지리산에서 발원한 횡천강 인근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생으로 쌈을 싸 먹거나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국이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하는 등 요리법이 다양하다.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 불리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과 혈액 정화에 효능이 있으며 가슴 답답함과 갈증을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홍보대사 이정재를 앞세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수도권 집중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서울역에서 염천교를 거쳐 경찰청, 서대문역을 잇는 길목에 있어 서울 시내 광고판 중 눈에 잘 띄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역 철도부지에 설치된 대형 옥외광고판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며,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부산시의 수도권 집중 홍보의 첫 시작이다. 이번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광고판은 가로 36m, 세로 8m 규모의 대형 옥외광고판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파주시 마장호수 흔들다리 등 국가 이벤트 및 주요 정책 등을 홍보하는 용도로 활용된 만큼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의 관광명소인 '서울로7017'에서도 광고판이 잘 보여 홍보 효과가 더욱 크며, 밤에도 홍보를 이어가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유치 염원을 밝히고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홍보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비해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다시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일일 유동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태화강역에서 장생포고래문화특구간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산 남구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수소버스 관광해설사'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수소버스 관광해설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포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수소버스에 탑승해 장생포고래문화특구까지 25분간 고래박물관, 장생포문화창고 등의 관광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관광객과 현장 소통을 통해 더 친근한 남구 관광을 이끌어 낸다. 해설사 모집인원은 6명으로 2월 18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울산광역시로 돼 있으면서 관광 마인드를 갖추고 정확한 언어 구사로 관광객 대상 해설이 가능하면 신청 가능하며 해당 분야 전공자나 문화관광 해설사 과정 이수자는 우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남구청 관광과로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맞춤형 관광수소버스 해설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6명을 선발해 장생포 복지문화센터에서 기본 교육을 받고 수소버스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광역시 남구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역과 장생포간 친환경
경상남도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환경시설 개선 의지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교체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총사업비 251억 원을 투입해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 299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1∼3종 사업장도 지원 가능하며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에 예산을 지원받은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 중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2020년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방지시설 신규 설치 및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등은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설치비 한도 내에서 실제 소요 비용의 90%로서 대기오염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5억6천만 원(공동방지시설 7억2천만 원),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는 369만 원이며 각각 종류와 규모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
국내 최장·최고도 모노레일과 집라인으로 알려진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지난 2월 16일 전면 개장한 후 5일만에 주말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주 토·일요일 이틀간 2천 명 정도가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를 방문했는데 올해 2월 20일 기준으로 전체 누적 방문객은 1만2천 명에 달한다. 이는 올해 1월부터 계속 운영해온 대봉캠핑랜드 외에 최근 동절기 휴장을 마무리하고 개장한 대봉스카이랜드(모노레일·집라인)를 감안하면 상당한 방문객 수라고 할 수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누적방문객이 21만 명이었던 점에 비추어 올해도 작년 못지않은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리산 천왕봉이 행정구역에 포함된 함양군은 대한민국의 지붕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모노레일·집라인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남계서원을 비롯해 각종 명승지가 즐비하고 건강 먹거리도 풍부한 점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군을 방문하시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봉산휴양밸리는 현장 발권도 받고 있지만 주말 기준으로 계속 매진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인터파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를 추천하는데,
경남 거창군은 환경오염 예방과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운동은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별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반입돼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해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용기류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군은 집중수거운동 기간 동안 이장회보 등을 통해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과 수거보상금 제도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수거보상금 제도는 영농폐기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폐비닐은 등급별(A, B, C) 킬로그램당 180원에서 1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폐농약 용기류는 킬로그램당 13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운동기간 동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별로 적극 참여를 바란다"며 "깨끗한 농촌, 맑은 하늘을 만들기 위해 불법소각행위도 근절해 줄 것을 군민들께 당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동구청은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4천만원을 들여 '2022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신청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150세대 미만으로서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동구지역 소규모공동주택은 모두 신청가능하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5월 중 국토안전관리원 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위탁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점검결과보고서를 해당 공동주택에 배부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69개 단지 85개 동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노후 건축물의 현 상태를 인지하고 시설물 관리 의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