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희귀질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희귀질환이란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희귀질환은 완치가 어렵고 치료에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의료비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올해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주요 지침 개정에 따라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이 기존 1천38개에서 72개 추가된 1천110개로 확대돼 그간 혜택을 받지 못했던 대상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보건소에 방문해서 신청하던 방법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져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들이 더욱 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신청은 부양의무자가 없는 건강보험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재산조사 특례대상자이거나 건강보험가입자 중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 건강보험가입자가 아닌 경우(의료급여,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대상질환에 해당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질환자 산정 특례에 등록한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 기준을 만족하는 자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오는 3월 2일부터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 내 잔디마당에서 '너와 함께여서 고마워! 그리고 내가 더 사랑해!'란 주제로 반려견놀이터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려견놀이터는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정기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 동절기, 우천 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휴장 권고 시에는 주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고, 13세 이상의 견주가 동행해야 한다.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야 하며, 만일 13세 미만의 견주(어린이)일 경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다만 싸움의 우려되는 맹견이나 질병 감염이 의심되는 반려견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코로나19 기간에 반려견놀이터는 위생적인 운영과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방역 장비를 활용해 정기 및 상시방역을 시행하는 한편, 출입자 체온측정, 사회적 거리두기, 소독액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지난 2017년 서울 최초로 개장한 이래, 일평균 100여 마리의 반려견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천구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23일부터 보장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양천구에 주민등록 된 구민은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사고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일어난 자전거 관련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자전거를 타지 않는 주민도 길을 걷다 운행 중인 자전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그동안 구에서는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위해 노후 자전거도로의 재포장, 도로 폭 조정 정비 등 자전거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친환경 비대면 이동 수단인 자전거의 이용률이 확대돼 이에 따른 사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자전거 보험 가입으로 양천구민은 더욱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세부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사고 발생 후 전치 4∼8주 진단 시 20∼60만 원 ▲4주 이상 진단자가 7일 이상 입원 시 위로금 20만 원 ▲3∼100%의 후유장해 시 최대 1천만 원 ▲사망 시(15세 미만 제외) 1천만 원 ▲타인을 사상케 해 벌금 부담 시 최대 2천만 원(14세 미만 제외) ▲타인을 사상케 하고 기소돼 형사 합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AI(인공지능) 반려로봇 '마포동이'를 지역 내 400명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보급할 준비를 마쳤다. 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AI 기능을 접목한 반려로봇은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일 복지행정 최일선에서 실제 어르신들의 돌봄을 수행하는 수행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마포노인복지센터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의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130명에 대해 총 4회 차로 분산해 진행된 교육은 ▲반려로봇 '마포동이' 활용 및 사용법 ▲설치 및 권장 사항 ▲생활지원사 관리 앱 ▲세척 및 소독 ▲AS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구성해 수행인력들이 실제 어르신 댁을 방문해 반려로봇을 설치 및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동이에게 직접 말을 걸고 대답을 들어보는 등 이번 체험교육에 참여한 한 생활지원사는 "처음에는 인형에게 말하는 게 쑥스러웠지만 자꾸 하다 보니 즐거웠다"며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좋은 말동무 인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포동이'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NLP)이 접목된 기술로 120만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부동산중개업소의 재능기부로 저소득층 주민의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해왔다.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중개는 중개업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나, 관내 참여업소는 117개소로 전체 중개업소의 20%에 불과해 서비스 제공 실적이 저조했다. 올해는 저소득층 주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구에서 중개수수료를 직접 지원한다. 그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 어르신, 소년소녀가장뿐만 아니라 사업실패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구민 등으로 확대했다. 전·월세 보증금 1억2천만 원 이하였던 기존 범위를 확대해 보증금 상한 제한을 없애고 대상 세대가 전·월세 등의 계약을 체결할 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한다. 관내 모든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잔금 지급일 기준 올해 1월 1일 이후 대상이 되며 전입 신고된 때에만 가능하다. 다만, 공공임대주택과 고시원과 같이 주거용도 이외의 시설은 제외된다. 신청은 전입신고 시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토지관리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용진)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 상주단체 '토리스'의 가족음악극 '토리: 행복을 찾아서' 공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리: 행복을 찾아서'는 행복을 찾기 위해 다물할머니를 찾아가는 주인공 '토리'의 전국여행기를 국악과 연극, 아카펠라를 접목한 창작 음악극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어리지만 당찬 주인공 '토리'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은 누구나 충분히 누릴만하게 타고나는 것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귀 기울일 수 있는 마음만 있다면 이미 행복한 사람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금나래아트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서정적인 스토리가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떠오르게 한다. 우리나라 팔도를 여행하며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동화적인 영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리나라 전통 민요를 아카펠라로 재해석해 국악의 색다른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토리스가 오랜 기간 쌓아온 민요의 가치를 충분히 살려낸 곡들은 관객들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의 시간으로 안내하기에 충분하다. 이번공연은 2월 26일부터 기간 제한 없이 금천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연중 강남을 무대로 '행복콘서트'를 펼칠 50개 공연팀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온·오프라인 공연이다. 구는 활동에 제약이 커진 예술인들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친 주민을 위로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팀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lnh1004@gangnam.go.kr)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대중음악, 순수음악, 전통음악, 퍼포먼스 등 4개 분야다. 오는 5월부터 가로수길·코엑스·로데오거리 등 주요 상권과 양재천·도산공원·복지시설 등에서 현장 공연과 온라인 공연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부터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공연을 늘려 총 23개 팀이 30회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는 매 공연에 앞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연 방법과 장소를 선정하는 '맞춤형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하성 문화체육과장은 "주민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맞춤형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온택트리더' 강남다운 이번 행복콘서
발산역 먹자골목 일대 생활도로가 보행자를 위한 도로로 새로 단장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발산역 먹자골목 일대 '보행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먹자골목 생활도로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해당 지역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함께 대형쇼핑몰, 음식점이 밀집된 지역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구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 만들기에 나섰다. 사업은 '2020 서울시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본격화됐다. 먼저 보행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강서로56길(연장 320m) 일대 보도를 기존 2m에서 4m로 확장하고 보행자 우선도로 3개 구간을 새로 지정했다.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구간은 강서로52길(연장 500m), 54길(연장 550m), 공항대로38길(연장 450m) 구간으로, 폭 약 6∼8m 도로다. 도로 바닥에 스텐실 포장을 시행해 미끄럼도 방지하고 주변 상점과 어울리는 다양한 무늬를 적용해 보행자가 걷고 싶은 디자인 거리를 연출했다. 또, 차량 통행속도를 30㎞/h로 제한하고 고보조명과 투광등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2일 도봉구청 소통협력실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노원 견인차량보관소 통합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봉구 견인차량보관소(도봉로170길 2)에서는 노원구의 피견인 차량에 대한 보관 및 반환업무, 장기보관 차량에 대한 매각 업무 등을 1년 동안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도봉·노원 견인차량보관소 통합운영 협약식으로 노원구와 공공의 목적을 수행하고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무급휴직자에게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신청받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1인당 월 50만 원씩 지급되는 휴직 수당으로, 3개월 무급휴직 시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관내 50인 미만 기업체 소속으로 작년 11월 14일 이후 월 5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 중 올해 4월 30일까지 고용보험 유지자다. 단 비영리단체 종사자나 1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사업주나 무급휴직자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를 참조해 서류를 구비한 뒤 이메일(jobcatch@gangnam.go.kr) 제출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내달 2∼12일까지는 강남구청 본관 지하 1층 카페테리아, 15일부터 31일까지는 강남구청 본관 1층 제3 작은 회의실을 찾아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방식으로 평일에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수령했고 당시 고용보험 가입 기업체에서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원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고용유지지원금 콜센터(☎02-34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