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슈퍼 태풍 라이로 인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받은 필리핀 현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2천만 원)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태풍 라이가 지난해 12월 16일 필리핀을 강타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건물이 파괴되는 등 필리핀 현지는 현재도 피해복구로 한창이며 여전히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3일 주필리핀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세부분관에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회복 지원 등을 호소하며 구호 요청을 보내왔고 이에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세부주와의 우호 관계 및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금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세부주는 부산시와 2011년에 자매결연을 맺었고 이번 태풍으로 세부섬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복구 지원금은 부산시 자매도시인 세부주에 전해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 등에 많은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산형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구호금 지원이 태풍 피해를 받은 필리핀과 세부정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6년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
경상남도는 올해 축산업의 정책과제를 '스마트 선진 축산업 및 반려동물 환경 조성'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세부 과제 4개 분야 62개 사업에 총 1천6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세부 과제 4개 분야는 ▲미래 축산 선점을 위한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 ▲축종별 품질 고도화를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 ▲환경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축산업 조성 ▲미래성장 축산업 육성 및 반려동물 공존 환경 조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16억 원, 도비 131억 원, 시군비 264억 원, 융자 247억 원 자부담 210억 원 등 총 1천68억 원이다. 미래 축산 선점을 위한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사업은 축산ICT융복합 확산, 스마트축산ICT시범단지 조성, 축산시설현대화, 가축경매시장 유통산업화, 축산농가 비상 발전기 설치 등 6개 사업에 434억 원을 투입한다. 축종별 품질 고도화를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소, 돼지, 닭, 양봉 등 축종별 품질고도화 및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위해 가축개량 및 고품질 고급육 생산,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가축폐사축처리기, 가축 면역 증강제 지원 등 24개 사업에 154억 원을 투입한다. 환경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축산업 조성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경남 진주시는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장려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전기차 보급사업 1차분 650대에 대한 신청 접수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430대, 3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1차분 650대(승용 300, 화물 350) 보급사업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최대 1,300만 원(개인 승용기준), 전기 화물차는 최대 2,000만 원(소형 기준)을 지원하며 차종별로 차등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진주시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유공자)과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에게 우선순위로 보급한다. 특히 올해는 주행거리가 일반 승용차보다 길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택시에 30대의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30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해 전년도에 이어 친환경 대중교통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자동차
경남 산청군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유치원, 초·중·고교에 친환경 쌀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쌀 지원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친환경농업이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 우수농산물 이용 촉진도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쌀 지원 대상은 산청군 소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이다. 공립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총 25개교 4,421명 급식에 사용된다. 지원 품목은 산청군에서 생산된 친환경(유기농, 무농약) 인증 쌀이다. 산청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트 및 포장재 친환경농산물 표시사항 확인 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통해 친황경 쌀 지원이 안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바른 학교급식이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마을공동체 기능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자율형·맞춤형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내달 4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마을공동체 스스로가 필요한 사업을 기획해 문제를 해결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며 공모 대상은 안전, 문화, 복지, 환경, 경제 등의 분야에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5인 이상의 주민·단체로 구성된 마을공동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공동체당 최대 5백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소재지 구·군 소관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내달 중 대면 평가, 4월 중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상별 지원금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공동체가 추진하려는 다양한 사업을 최대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송삼종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도적으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변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16일 오전 태화강역사 내에서 '태화강역 울산 관광안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광안내소 둘러보기, 근무자 격려, 울산 관광 홍보물을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태화강역 울산관광 안내소'는 태화강역사 2층 에스컬레이터 맞은편에 면적 30㎡, 개방형 형태로 설치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무휴다. 주요 역할은 태화강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마을 등 울산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볼거리, 교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통역도 서비스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에 따라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안내소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역과 울산공항, 태화강국가정원, 울산역 등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 등 8개소에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민간 개방화장실 등에서의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 무상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치단체와 경찰 등 한정된 인력으로 다중이용시설을 모두 점검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에 따라 주민 스스로 탐지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적극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촉진하고자 점검 장비를 대여한다. 식당·주점·노래방·숙박업소·병원·주유소·교회·빌딩 등 다수인이 이용하는 민간 화장실의 소유자 및 관리자가 대여 대상으로, 탐지장비 1세트(전파탐지기, 적외선탐지기)를 4일간 무상으로 대여받을 수 있고 간단한 사용법도 함께 교육받을 수 있다. 신청은 금정구 자원순환과로 전화 신청 후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사본 가능)을 지참해 금정구청으로 방문하면 된다.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취약계층 청소년 100명에게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위한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는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창원중부·서부 모범운전자 지회의 도움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 13개 기관에서 추천된 취약계층 청소년 100명에게 전달했다. 행복꾸러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집콕생활 비중이 늘어난 취약계층 청소년의 의미있는 방학생활을 지원하고자 셀프페인팅 등 집콕놀이용품 2종과 즉석식품 및 간식, 칫솔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내의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돼 청소년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노말남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행복꾸러미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기를 바라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 및 지원을 위해 민간의 자발적인 조직이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지역사회안전망 사업과 활발한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묘산면 화양리 상나곡마을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289호 '합천 화양리 소나무'에 대한 당산제를 정월대보름인 15일에 마을 주민들의 주관하에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화양리 소나무는 나이는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7m, 둘레 6m의 크기로 마을의 당산목으로 삼아왔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지역주민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천연기념물에 얽힌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합천군이 후원하는 것으로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지역공동체적 의례이다. 매년 음력 정월 14일 산신제를 올리고 보름날 소나무 앞에서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해 당산제를 지냈으나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백운기 씨는 "올해도 우리 모두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발고도 1,228m, 대봉산 정상 부근에서 내리꽂는 5개 코스 3.27㎞의 자유비행방식 국내 최장·최고도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집라인이 오는 16일 전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겨울철 임시 휴장에 들어간 대봉집라인이 동절기 안전 점검을 마치고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대봉집라인은 국내최장 대봉모노레일과 더불어 지난해 누적 방문객 20만 시대를 연 대봉산휴양밸리의 주력 레포츠 시설로 본 관광지가 국내 산악형 힐링 관광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한 바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대봉집라인은 지리산 조망권을 시야에 아우르는 최고의 풍광과 속도감 있는 스릴로 지난해 방문객들의 대단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도 국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휴장 기간 동안 세심한 준비를 해온 만큼 지난해 못지않은 흥행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봉집라인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는데 3월분의 경우 이달 15일부터 예매 이용이 가능하게 돼 있다. 한편 대봉산휴양밸리는 앞서 국내최장 대봉모노레일을 지난 2월 3일 개장한 바 있으며 올 한해 성공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기존의 레포츠·숙박시설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