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지난 11일 삼동면 은점 해역에서 남해군,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남해군수협, 물건·은점 호망어업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자어 150만 미를 방류했다고15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대구 자어는 남해군이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 과정에서 채란·수정한 수정란을 군내 종묘생산 업체인 대지수산(대표 이상모)에 공급해 생산한 것이다. 남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대구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부화 자어 방류도 병행 실시함으로써 대구 자원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방류 행사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오늘 방류한 대구 자어가 어미 고기로 잘 자라서 다시 남해로 돌아와 어업 소득에 큰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 최고의 랜드마크 금오산 케이블카가 내달 문을 연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대표 송용우)는 3월 말 금오산 케이블카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2,556m의 선로에 프랑스 포마(POMA)사의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를 설치해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남해안의 관광 명소 발굴과 대표 레저시설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민자 600억 원을 투입해 2020년 3월 착공했다. 산을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탑승장은 '하동과 지리산'을 상징하는 갖가지 나무와 식물들로 꾸며 아름다운 정원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줘 자연과 모던함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오산 정상 부근에는 둘레길이 조성돼 여유로운 산책과 볼거리로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경남 진주시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해 2022학년도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주시는 2019년 제정한 '진주시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 신입생 6천797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관내 및 관외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과 진주시에 전입하고 도내 소재 학교로 전입한 1학년 학생이다. 신청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경상남도 홈페이지 누리집'에 접속 후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3월 중에는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중학생 14∼20일 ▲고등학생 21∼27일로 집중 신청 기간을 정해 운영한다. 한편 진주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교복을 입지 않는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의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 대해서도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진주시는 교복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
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청군은 매년 한 해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등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사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특히 군이나 읍면 주관 행사뿐 아니라 마을 단위 소규모 행사도 금지하는 등 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많은 인원이 동시간대에 모이는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 것이 맞는다는 판단에서다. 산청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사용됐던 폐현수막이 시민들의 장바구니로 '새활용(업사이클, up-cycle)' 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용한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장바구니 3천500개를 새마을부녀회 등 시민들에게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하게 추진해 온 '다주리 사업'의 일환이다. 다주리는 '다용도 주머니 리사이클'의 줄임말로 홍보 및 선거용으로 길거리에 게시하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 등 다용도 주머니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9천900여 개의 폐현수막이 새 생명을 얻어 시민들에게 배부됐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환경부의 재활용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그간 폐기물로 처리됐던 폐현수막을 활용한 만큼, 자원 선순환의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배부할 때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산진구 초등학교 34곳과 연제구 초등학교 16곳에 다용도 주머니 총 4천500여 개를 제공해 호평을 들은 바 있다. 올해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폐현수막을 새활용한 장바구니를 배포해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
경남 하동군은 생활 쓰레기의 적정 배출을 통한 깨끗한 거리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2월을 동절기 생활 쓰레기 불법 처리행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이달 말까지 13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군은 쓰레기 배출량이 가장 많은 하동읍에 군청 환경보호과와 읍사무소 직원들로 편성된 8개의 합동단속반을 투입해 평소 생활 쓰레기 배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 활동을 벌인다. 또한 불법투기 감시용 CCTV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생활 분리·배출 도우미,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원을 통해 상습 투기자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비닐봉지 등 비규격봉투를 사용한 쓰레기 배출행위 ▲재활용품에 일반쓰레기 혼합 배출 행위 ▲쓰레기 배출 요일 및 시간을 지키지 않는 행위 ▲투명페트병 및 재활용품의 부적절한 분리배출 등이다. 하동군은 이 기간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과 함께 현장 적발 시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단속기간에 23건을 적발해 5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했으며, 이달에도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되는 젠더폭력 통합대응 기관인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가칭)(이하 종합지원센터)'의 명칭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공모한다고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젠더폭력 피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젠더폭력 긴급전화센터 1366의 인프라 기능과 지역 자원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부산형 젠더폭력 통합대응 기관이다. 올해 상반기 중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6월경 개소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 내 ▲1366 부산센터 이전 ▲긴급피난처 확대 설치를 통해 초기대응력과 피해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센터 설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전담창구 설치로 디지털성범죄 법률·의료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젠더범죄 피해에 대한 통합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명칭 공모는 젠더폭력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되는 젠더폭력 통합대응 기관인 종합지원센터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14일부터 2월 20일까지 센터의 명칭과 담은 의미를 부산시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
경상남도는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및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2022년 '농촌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규모는 농촌주택개량 725동, 빈집정비 450동으로 총 1천175동 사업비 366억 원을 투입한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노후·불량한 주택 개량 및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해 주택 신축·증축 등에 드는 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역은 읍면지역 또는 시의 동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 외의 용도지역이며 신청 자격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 주민,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려는 귀농귀촌인이다. 농어촌지역의 농어업분야 입주기업(법인) 및 거주 농업인(근로자 고용 개인사업주)이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를 위한 주택(숙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단독주택 및 부속건축물을 합한 연면적 150㎡ 이하로 건축해야 하며 신축·개축·재축은 최대 2억 원, 증축·대수선은 최대 1억 원까지 농협에서 금리 2%, 20년 상환(1년 거치 19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 선택)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농어촌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8일 만 0세∼6세의 어린이집 재원 아동 및 가정양육 아동에게 1인당 5만 원의 창녕형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경남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올해 1월 19일 기준 창녕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0∼6세(2015∼2022년생) 아동이며 별도 신청 없이 총 1,320명에게 아동수당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등 적절한 보육 서비스를 받지 못한 아동은 물론 유치원생에게만 지급하는 경남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을 준비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 휴원 등 영유아의 학습권과 양육권에 대한 최소한의 경제적 보상과 위로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만큼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지급 기준일 현재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내달 중으로 2차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노인여성아동과 여성보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도내 토석채취장 83개소에 대해 도 및 시·군, 관계기관 등과 함께 일제 합동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장 안전사고, 재해 우려 사항 및 위·불법 사항 여부, 안전사고 위험지역 안전시설 설치, 근로자 안전 교육 여부 등 안전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또한 계단식 채취 및 복구계획 이행, 지하 채취 여부, 경계침범 및 완충구역 준수 여부, 침사지 등 토사유출 방지, 각종 표지판 설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시·군에서 점검표에 의거 1차적으로 2월 25일까지 점검하고 이에 대해 미흡·불량 사업장에 대해서는 도·시군 및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3월 16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29일 경기도 양주 채석단지에서 토사가 무너져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2.3일 창원에서도 토석채취허가지에서 폭발 사고로 작업자 4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최근 시행되었으나 채석장 사업장은 대부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2년 더 유예되는 사업장이 대부분으로 사업주에게 안전 의무를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일제 합동점검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