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9일부터 창원축구센터 숙소동(44실)을 안심숙소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재택치료 활성화에 따라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가족을 위해서다. 최근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와 함께 재택치료자가 급증함에 따라 같은 공간에서 1주일가량 공동 격리를 하는 동거가족은 2차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재택치료자와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것이 안전한 방안이긴 하지만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사정이 여의치 않은 가정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족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해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이 1일 1만 원의 숙박료만 부담하면 안심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추가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안심숙소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방역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긴장감을 놓지 마시고, 언제, 어디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10대 이하 학생들의 백신 접종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남 산청군이 유해 물질로 지정된 슬레이트와 석면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8일 주택과 부속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철거에 총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슬레이트 철거 376동, 지붕개량 52동 등 모두 428동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구당 주택기준 최대 352만 원까지 지원되며 소규모 축사, 창고 등 주택이 아닌 슬레이트 건축물은 200㎡ 이내 5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우선지원가구 52가구를 지정,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붕개량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산청군은 지정된 업체를 통해 면적조사, 철거일정 협의 등을 거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난해에도 13억 원을 투입해 324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하는 한편 24동의 지붕개량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며 "올해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이른 시일 내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자 태종대유원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부산시민들과 함께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헌혈 동참 힐링 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재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부산지역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사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캠페인 기간 내 헌혈 참여자에게 태종대 대표 관광상품인 다누비열차 무료탑승과 함께 태종대 방역 세트를 증정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했다. 특히 캠페인 기간 중 2월 4일부터 5일에는 태종대유원지 내 헌혈버스 운영도 함께 진행했으며, 공사 이정실 사장과 곽영빈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부산시설공단 태종대 유원지 사업소 직원들과 태종대유원지 방문 관광객들이 동참했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헌혈 동참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부산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건강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버려질 위기에 놓인 나무를 활용해 관내 녹지공간 확충에 나선다! 부산시는 각종 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나무와 개인이 기증하는 나무 등 가치 있는 수목을 재활용하여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나무은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나무은행 제도는 지난 2012년부터 시가 가치 있는 수목을 재활용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제도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가치 있는 수목 자원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등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시가 나무은행을 통해 재활용한 나무는 대왕참나무 등을 비롯해 총 24종, 3천810주로 약 4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은 "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나무은행은 소중한 수목 자원이 버려지지 않고 다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나무은행에 많은 시민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나무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대상으로 연중 기증 신청을 받고
경남 의령군이 인구 감소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맞춤형 인구 활력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의령형 인구증가 정책 아이디어를 받기로 했다. 의령군은 7일 오전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와 관계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인구정책 추진상황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의령군이 지정됨에 따라 인구 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부서별로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령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지방소멸을 대응 기구를 설치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우선 의령군 인구활력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4월까지 인구 활력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략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영계획안을 마련해 인구감소지역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의령형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군민을 포함한 전 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도 시행하기로 했다. 공모 방법은 국민신문고 제안, 우편,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응모는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의견 1건에는 100만 원, 우수 2건에는 각 50만 원 등 포상계획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최근 쾌적한 도시미관과 안전을 위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사업'은 약 1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추진됐다. 도로변 전신주와 안내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단속에도 불법광고물 부착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시행됐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구간은 ▲기장군청∼일광역 ▲기장시장∼한신아파트 ▲기장초∼교리초 인근 ▲대청초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변 19개 구간의 전신주 등 1,800여 개가 대상이다. 특히 초등학교 인근에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시트지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고 유해 광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이전에 설치된 엠보요철 형태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은 표면이 올록볼록하고 끝이 뾰족한 형태로 날카로운 부착방지 시설이 오히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번에 설치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는 테이프나 풀 등이 붙지 않는 특수 재질로 제작돼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안전하
부산 북구는 건축물 해체공사와 관련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을 보호하고자 안전관리 강화정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6월에 발생한 광주 학동 해체공사 붕괴사고로 건축물 해체공사 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정된 건축물 관리법에 따라 해체공사 감리원 배치기준을 마련하고 건축물 해체공사 착공신고 절차를 정비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구는 특히 건축물 해체 공사감리자에게 감리업무일지를 작성토록 하고 해체공사 관련 주요 사항을 기록하게 하는 등 감리업무 수행서류를 철저히 관리토록 함으로써 감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또한 건축물 해체공사장에 대한 상·하반기, 우수기 등 연 3회 이상 일제 점검을 실시해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최근 타 지역에서 각종 공사장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구는 구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틈새 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청년의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독려하고 복지향상을 위해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7일부터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사업'은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2020년 1월 1일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 10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1,000명의 청년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1차 모집은 2월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해 총 700명을 선정·지원한다. 2차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모집 예정이며, 300명을 선정·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용처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문화·여가, 자기 계발, 건강관리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100만 원을 연 2회에 걸쳐 분할 지급받는다. 생애 1번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쁨카드'는 가까운 부산은행을 통해 신청·발급받으면 된다. 다만 청년인턴 지원사업,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온라인으로 하며, 자세
경남 산청군은 올해 6월 말까지 공공일자리사업 등 명품산청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명품산청만들기사업은 공공근로사업 등 2개 분야 86개(명품산청 37개, 공공근로 49개) 사업에 137명(명품산청 43명, 공공근로 94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생활방역 관리사업, 꽃길·꽃동산 조성사업, 행정업무 전산화 사업 등에 투입된다. 특히 명품산청만들기사업은 귀농·귀촌자와 청년을 위한 일자리로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사업 분야는 동의보감촌 힐링 상설체험장 및 약초 관련 사업, 문화예술시설물 관리 등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가 필요한 군민들의 생활안전과 고용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며"며 "행정 사무보조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축하받는 임신, 출산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출산 가정에 '새 가족 탄생 축복 꾸러미'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축복 꾸러미는 스와들업·보습로션·수유패드·유산균·탕온계·손톱깎이세트·헤어밴드 등으로, 기존에 군이 지급 중인 출산축하 선물과 겹치지 않으면서 출산부와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출산 후 6개월 이내 가정으로, 하동군보건소로 출산을 알려주면 날짜 조율 후 보건소에서 직접 꾸러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산모·신생아 건강 및 영양관리, 정서지원 등의 교육과 상담도 함께한다. 또한 출산 후 산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추후 꾸러미 물품을 변경하고, 보건소 프로그램 시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 가족 탄생 축복 꾸러미 지급을 통해 하동군 전체가 다 함께 출산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