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관악구는 노후한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위해 4억 원을 편성, 세대수별 지원 상한액을 차등 적용해 단지별 총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2천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동주택 143개 단지로, 단지 내 가로등 보수, 경로당·실외 운동시설·어린이놀이터 보수 및 실내체육시설 개선 등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사업에 지원하며, 중점관리시설 C등급 이하 공동주택의 시설물 보수·보강 사업의 경우 예산의 20%를 우선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경비원 인권 보호 조례 제정에 따라 '경비원 기본시설 보수' 관련 사업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경비원의 근무공간, 휴게실, 편의시설 및 냉·난방설비 등의 보수 비용을 지원해 경비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옥상 대피 중 인명피해 발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도 지원사업에 포함했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 또는 관리주체가 오는 3월 12일까지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45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마포구는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 원, 특별신용보증 205억 원 등 총 245억 원을 마련해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지역 내 업체에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7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출연금의 15배인 105억 원 규모로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포구의회와 협력해 7억 원이라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10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도 지원한다. 우선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우, 제조업이나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 산업을 하는 담보 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을 갖춘 업체에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1.0% 고정금리로 2억 원 이내에서 융자 지원한다.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이나 담보 능력이 없는 업체의 경우 구청장이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초구는 설 연휴기간(2월 11∼14일)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주민들의 반려견 돌봄의 부담을 덜고자, 지난 추석 연휴에 이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반려 문화의 확산과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반려견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어, 반려 가족을 위한 제반 시설에 대한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쉼터 운영 역시, 반려 가족을 위해 구에서 마련했으며, 운영은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내 등록된 4개월 이상 소형 반려견이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우선순위는 유기 동물 입양 가구(1순위), 저소득층 가구(2순위) 순이다. 다만, 광견병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전염성질환 및 질병·임신·발정이 없는 반려견이어야 한다. 쉼터에 상주하는 펫시터는 관련 지식과 자격을 갖춘 경험이 풍부한 전공자로 구성돼 있으며,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당직 동물병원(24시간 운영)에 인계해 조치할 방침이다. 신청은 서초동물사랑센터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돌봄 쉼터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02-6956-7980∼2) 또는 구청 일자리경제과 동물복지팀(02-2155-8848)으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객이 많은 공원인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및 용산가족공원 내 화장실 입구에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가구가 2018년 511만 가구에서 2019년 591만 가구로 80만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국 2천238만 가구 중 26.4%에 달한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원 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이용시설 부재로 반려동물과 동반한 시민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종종 따르고 있다. 반려동물과 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반려인이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의 목줄을 고정할 수 있는 곳이 없어 화장실 안으로 함께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보고 놀라거나 불안해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또한 공원 내 의자에 목줄을 묶어 놓은 채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발생하며 반려인은 자신이 없는 사이 '지나가는 시민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진 않을지', '의자를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속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건축물 화재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집 등 화재 취약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h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1일 건축물관리법이 시행되면서 건축물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난 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성능보강이 내년 12월 31일까지 의무화됨에 따른 것이다. 화재안전성능보강 대상은 3층 이상인 피난 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 가운데 화재 취약요인(가연성 외장재 사용, 스프링클러 미설치)이 있는 건축물이다. 피난 약자 이용시설은 의료시설, 노유자시설(어린이집 및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이고, 다중이용업소는 1층 필로티 주차장 구조의 전체면적 1천㎡ 이하의 고시원,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이다. 화재안전성능 보강을 위해서 드라이비트 등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 교체 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하며, 필요하면 옥외피난 계단이나 하향식 피난구 및 방화문 설치 등 건축물 여건에 따른 보강 방법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양천구는 화재 취약건축물 소유자들의 화재안전성능 보강공사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건축물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구민들을 위한 '지역방역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휴·폐업자,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안정 및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구 공공근로)으로 300명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지역방역일자리사업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206명(지역방역 일자리 180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26명)이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한 자에 대해는 가점이 부여되며, 신청자의 재산·소득·기타 자격 정보를 심사해 선발한다. 다만 최근 3년간 2년을 초과해 직접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자, 1세대 2인 참여자, 중복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이며, 4대 보험 가입 및 유급 휴일 부여, 주·월차 수당 지급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지역방역일자리사업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지역공동체일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전국 최초로 버스 내 공기살균, 정화, 환기 기능을 갖춘 '안심 클린 에어 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환기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버스와 같은 밀폐공간의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안심 클린 에어 버스'는 버스 천장에 설치된 공기정화 환기시스템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를 UV-C LED와 필터를 통해 살균·정화한다. 또한 외부 공기 유입과 실내 공기 배출을 도와 공기를 주기적으로 순환시키며, 외부 공기 유입 시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는 특수필터를 사용해 온도를 유지한다. 버스 내 공기 질 측정 센서도 설치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공기 질을 지속해서 관리한다. 지난 22일 봉제산노인복지센터 셔틀버스 설치를 시작으로 유치원·어린이집 통학버스와 복지관 셔틀버스 등 25인승 이상 버스 16대에 공기정화 환기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유해환경에 취약한 영유아와 고령층,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를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버스는 도로 위 매연과 냉난방기 가동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기와 정화를 도와주는 시스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장기간 운영이 중단됐지만,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유흥시설과 학원·실내체육시설 총 550곳에 업소당 300만원의 '강남형 버팀목자금'을 지급기로 하고 27일부터 신청받는다. 지급대상은 집합 금지 업종을 운영하는 사업자 중 2019년 또는 작년 매출액 10억원 이상 유흥시설 300곳과 학원 200곳, 매출액 30억원 이상 실내체육시설 50곳으로 집합 금지 위반업소는 제외된다. 유흥시설은 지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각종 서류를 지참해 오는 29일까지 구청 위생과(☎02-3423-7062)를 방문하거나 이메일·FAX로 제출하면 된다. 학원·실내체육시설의 신청 기간은 내달 2일까지며 자세한 문의는 교육지원과(5276), 문화체육과(6034)로 하면 된다. 구는 집합 금지 시설 자영업자들이 장기간 운영을 못 해 생업에 큰 타격을 받은 것을 고려했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 연휴 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시설소독 같은 방역비 용도로 제한된다. 강남구는 올해 들어 소상공인 공공요금 50만원 긴급지원 사업과 2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한 저리 융자 대출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데이터케어센터를 포함한 구립 대학경로당 신축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노인복지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학동 지역에 구립 경로당을 신축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데이케어센터를 통한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공사에 착공했다. 노후한 기존의 대학경로당을 대신해 관악구 대학12길 16 부지를 매입, 대지 255㎡, 연면적 499㎡,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축되는 건물 1·2층은 경로당으로, 3·4층은 데이케어센터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29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경로당 3·4층에 설치되는 주야간 보호시설 '구립 신림데이케어센터'는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신체·인지기능을 향상하고 건강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이용정원은 21명이며, 심신이 허약하거나 장애가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주야간 동안 보호가 필요한 장기요양급여 수급자(1∼5등급)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치매 전담실을 운영해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21년 설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주민들에게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농산물 및 제수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의 자매결연지인 고창군, 곡성군, 신안군, 예천군, 청양군을 비롯해 경산시, 속초시, 춘천시 등 전국 2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특산품을 제공한다. 판매 품목으로는 친환경 쌀, 한우, 김치, 건나물, 사과, 한과, 곶감 등 총 31개 특산물 및 농산물로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장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 대신 전화로 주문하고 판매자가 산지에서 직접 구매자에게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열린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포구 누리집 또는 16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판매 품목을 확인한 뒤, 마포구청 지역경제과로 전화 주문(02-3153-8561∼3)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장터 개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특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명절에는 온라인 직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