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6일 야간 시간대 공원 녹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이용률 제고를 위해 '공원·녹지 산책로 조명취약지 개선사업'을 시행해 관내 어두운 공원과 녹지 지역 7개소에 조명시설을 보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원·녹지 내 산책로 중 공원등 미설치 구역과 상대적으로 어두워 조명 취약구간으로 조사된 충무공동 바람모아공원, 고속도로변 완충녹지, 판문천 주변 평거4지구 공원, 진양호공원을 포함해 가좌초교 녹지, 초전공원, 상봉동 비봉공원 녹색숲 등 총 7개소가 사업시행지이다. 시는 5억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판문천 공원 등 4개소에는 높이 4m인 공원등 110개, 초전공원 등 3개소에는 높이 1m인 볼라드조명 135개 등 총 245개의 조명을 설치했다. 공원등과 볼라드조명을 구분한 것은 산책로 주변 수목의 분포, 설치환경 등을 고려한 것이며 조명색상은 전구색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고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공원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는 공원과 녹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용 중 공원등이 고장 나거나 불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경남 산청군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불방지특별대책은 성묘객 등 입산자가 증가하는 설 연휴에 등산로와 묘지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와 성묘할 때 묘지에서 유품 소각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비상 근무 태세를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등산객의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화목보일러 사용 유의사항 안내 등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묘객들이 많은 설 명절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인접지의 소각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자기 혈압 및 혈당 수치 등을 정확하게 인지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가장 크고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과 장애율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고혈압·당뇨병 등으로 인해 뇌졸중·심장마비·심부전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매주 수요일 '내 혈관 숫자 알기' 사업 일환으로 혈압측정, 당뇨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검사 결과에 따라 영양 관리, 저염식이, 운동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습관 요인 개선을 위한 교육과 상담, 환자 등록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자 등록 및 환자 조기 발견사업, 만성질환자 합병증 검진사업, 만성질환자 1대 1 투약 관리사업, 찾아가는 건강교실, 만성질환자 자조모임, 보건교육, 건강홍보관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흡연·운동 부족 등으로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만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예방사업으로 건강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 봉산면(면장 박준식)은 지난해 12월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송림리에 있는 강덕산에 주민과 등산객들이 쉽게 이용하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등산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등산로 조성사업은 '송림마을 임도 정상부'에서 '강덕산 정상부'까지 약 600여 미터 구간 등산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정상부 일원에 전망데크 및 정각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또한 이 사업을 시작으로 봉산면 압곡리 일원에 이미 조성된 '석가산'을 기점으로 봉산면 권빈리~송림리~계산리에 걸쳐있는 '강덕산'을 연계하는 등산로 약 7㎞를 2024년까지 단계별 정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봉산면은 밝혔다. 봉산면 관내에는 강덕산(講德山 574.9m),인덕산(仁德山 648m),논덕산(論德山 545m)이 잇닿아 있고, 이 세산(三山)을 삼덕산(三德山)이라 하는데, 조선의 큰선비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이 삼가면에 거주하실 때 산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강덕산은 합천호를 끼고 능선길이 이어져 합천호의 수려한 풍광과 오도산, 악견산, 황매산 등 멋진 능선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울산광역시는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대형 주택건설 공사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월 8일까지 진행되며 울산 지역 내 총공사비 300억 이상 주택건설 공사장 15곳이 대상이다. 울산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운영 ▲동절기 골조공사 품질 및 안전관리 ▲건설기계·장비 안전관리 ▲추락 및 낙하·비계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특히 광주 사고와 유사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동절기 골조공사 품질 및 안전관리 등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재해 요인이 발견되면 공사를 중지시키거나 안전조치 후 공사를 재개토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이 더욱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장에서 안전이 확보되려면 무엇보다 시공·감리 등 건설업계와 현장 근로자들의 적극적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역화폐 기반 택시호출 플랫폼 '동백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이용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와 지역택시업계가 협력해 지난해 12월 1일 정식 출범한 동백택시는 출시 50여 일 만에 하루 호출 건수 8천 콜, 가입택시 15,304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동백택시 가입률은 부산 시내 실제 운행 중인 택시가 2만여 대임을 고려하면 75%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된 시점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던 하루 호출 건수는 완만한 증가세로 바뀌었다. 택시업계의 전체 승객 수가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쉬움도 여전히 존재했다. 이번 이용자 서비스 개선은 부산시가 동백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우선 동백택시 이용시민의 불편사항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호출 시 승객위치 파악 불량, 우회경로 안내 등 시스템 문제가 대다수의 불편사항임을 확인했고, 3월 말까지 시급히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백택시가 원활히 안착할 때까지 불편사항 점검회의도 매달 1회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설 명절을 맞이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섰다. 신정상가시장을 시작으로 ▲(주)신정시장 ▲수암상가시장 ▲수암종합시장 ▲수암회시장 ▲야음상가시장 ▲울산번개시장 ▲무거현대시장을 순차적으로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을 격려한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속에서 전통시장 내 감염 발생을 예방하고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안내 홍보도 잊지 않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설 명절 준비로 많은 구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최근 전국에 걸쳐 발생하는 유원시설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안전관리 점검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관광진흥법에 따른 무허가·무신고 업체 및 안전 규정 미준수 등 법령 위반 업체가 내달 3일까지 자진 신고토록 계도하고 지자체 관광부서, 재난관리부서와 검사기관인 안전보건진흥원의 검사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자진신고한 무허가·무신고 업체는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신고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영업신고가 불가능할 경우 폐쇄 처리하나 형사 고발은 면제한다. 안전성검사를 받지 아니하고 영업하는 등 법령 위반업체에 대해서도 법령 준수 안내와 안전성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법령 위반 업체는 기한 내 시정 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법령에 따라 폐쇄·고발 등 행정 처분한다. 계도 기간 이후인 내달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은 전체 유원시설업의 30% 이상을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안정성검사 유·무,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및 사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안전관리자 배치 기준 및 임무 관련 준수사항 등에 관한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심상철 관광진흥과장은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유원시
경남 함양군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활력 제고를 위해 지리산함양시장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함양시장에서 5만 원 이상 상품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돌려주는 것으로 구입액 30만 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3만 원까지 지급한다. 페이백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전통시장 이용 제고는 물론 상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명절마다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지리산함양시장 관계자는 "시장방문 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을 군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지류형과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독립운동가 테마전시실 확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령군은 기존 의병박물관의 제2전시관 증축 개념으로 계획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과 공공건축심의 등을 마치고 연말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시설 확충 사업 국고보조금 8억이 편성되는 쾌거를 이뤄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연차별로 예산 신청을 통해 총 20억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임진왜란 의병 정신을 계승했던 의령지역의 구한말 의병 활동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할 독립운동가 테마전시실은 올해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과 더불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현재 임진왜란 중심의 의병박물관을 구한말 의병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까지 조명해 전국 최고의 국난극복의 산 교육장으로서 의령의 정체성을 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독립운동 테마를 다룬 상설전시실과 역사체험공간인 어린이박물관, 그리고 국내외 유명 작가의 초대전을 열 수 있는 기획전시실까지 갖춘다면 의병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