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가스·전기시설 사고 예방 및 안정공급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여 설 연휴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도시가스 공급시설, 가스충전소, 가스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배관결함 및 가스누출 여부 ▲화재 발생 위해 요인 방치 여부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확인 ▲가스시설 적정 유지 관리 및 안전장치 작동 여부 ▲LPG 용기 적정 관리 여부 등에 대해서 점검한다. 특히 10일부터 21일까지는 도 주관으로 관련분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압기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하고 시군에서는 LPG 충전소, CNG 충전소 등 차량과 일반인들의 이용이 빈번한 중점 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또는 개선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 완료 시까지 특별 관리한다. 또한 불량 및 노후 가스시설에 대한 개선을 기피하는 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가스 사고 대응체계 강화와 원활한 가스공급을 위해 시·군, 도시가스사에 가스공급 불편 신고 센터 운영
경남 진주시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2년도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지난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의 옥상 방수, 도색, 주차장 보수 등 공용부분 유지·보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매년 2억 원 규모로 시행해왔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작년 대비 100% 증액한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단지별 사업비의 80% 범위에서 세대수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 외 나머지 비용은 입주민이 부담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며,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진주시는 현장조사 후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재해의 위험성, 노후도,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등이 어려워 대단지 공동주택에 비해 유지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민의 생활편의와 주거 안정을
경남 하동군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교육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새해부터 초등학생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입학축하금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가정의 첫째, 둘째 자녀에게 10만 원씩 지급된다. 입학축하금을 받으려는 학생은 오는 3월 2일∼4월 29일 입학하는 초등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지역화폐인 '하동사랑상품권' 종이형 또는 모바일로 지급된다. 군은 해당 사업의 신청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학 예정 아동 가정에 지원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고 초등학교 예비소집일과 입학일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필요한 책가방·문구류 등 구입에 입학축하금이 쓰인다면 학부모에게 작은 보탬이 될 것"이며 "생애 최초로 학교에 가는 아동을 축하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경남 사천시가 동절기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관광휴양시설에 대한 '동절기 안전·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농어촌민박 75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6개소, 관광농원 3개소 등 총 84개 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및 각종 안전사고,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한 겨울철 펜션 사고가 잦은 만큼 불법건축물 및 무단 용도변경 등 불법행위 근절과 수능 이후 학생 여행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시정조치 및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병행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난방기구 이용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농촌관광휴양시설에 대한 시설 안전관리 및 사업자에 대한 안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각종 안전사고·화재 발생에 대한 경각심과 주의를 환기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다 갈 수 있는 명품관광도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어린이 건강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215대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어린이 통학용 중형 승용·승합 LPG 신차를 구매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로 대당 700만 원 정액 지원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15억500만 원(국비 7억5250만 원, 시비 7억525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어린이 교육시설 종사자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기존 운행 중인 경유 차량 폐차 없이 LPG 신차 구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폐차 조건을 한시적으로 1년 더 유예했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므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어린이 통학차량 LPG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 신차 보조금과 더불어 조기 폐차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지난해 12월 이후 폐차말소 또는 신차계약, 구매등록을 한 경우에도 지원신청이 가능하도록 소급 적용 가능 기간을 연장했다. 지원 우선순위는 ▲기존 경유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가 1순위 ▲폐차 없이 신차를
경상남도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설 성수식품의 안전한 유통·소비를 위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제사 명절 음식 유통·조리·판매업체 중 부적합 이력업소와 점검실적이 없는 업소,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코로나19 관련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시설공통 방역수칙과 방역 패스 의무적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특히 명절 전 선물·제수용 식품 등의 온라인 또는 배달주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현장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며 명절 다소비 식품인 한과류 등 가공식품, 수산물, 제수용 음식 등을 수거해 기준·규격 검사와 유해 물질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회수, 폐기할 방침이다. 강지숙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식품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해도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방주치의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북구한의사회(회장 박진호)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대상자의 거주지와 가까운 한의원의 한의사를 주치의로 지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 2018년 북구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총 1천70여 명에게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저소득층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각 동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 중 건강 상태 조사와 상담을 통해 선정되며 이들은 한의원별로 5∼10명씩 배정돼 6월간 총 48회씩 치료를 받게 된다. 또한 일반진료 외에 약침, 한약 등 비급여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한의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웃애(愛) 희망나눔사업' 기금으로 공동 부담해 현재까지 총 370여 명이 34백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정명희 구청장은 "한방주치의 사업은 북구한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재능 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북구한의사회에
경남 하동군은 노동력 부족으로 자가 전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고령 과수 재배 농업인을 위해 2022년부터 과수(배·매실)에 대한 정지·전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3일부터 수요조사를 벌여 17개 농가에 1천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정하고 지난 5일부터 사업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희망자는 해당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배·매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전정이 어려운 남자 70세·여자 6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질병, 장애 등으로 자가 전정이 어려운 농가가 적기에 과수 전정을 완료해 안정적인 영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종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지·전정 작업은 과수의 품질과 생산성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고령화 시대에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과수 생산에 힘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1년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유공 포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장관 표창(기관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근로빈곤층의 자립 여건 조성과 자활역량 제고를 위한 특화사업 활성화, 자활기금 집행 및 유관기관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금정구는 올해 자활기금 1억4천만 원으로 ▲카드배송사업단 등 신규 자활사업단 융자를 통한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 ▲참여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개선 사업 추진 ▲다양한 일자리 제공 ▲참여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취·창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격증 취득비 지원 ▲탈빈곤을 위한 자산형성지원 사업 대상자 확대 발굴 등 적극적인 자활사업을 추진해 높이 평가받았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주관 성과평가에서 금정구 지역자활센터가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금정구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다들 힘든 시기였지만 실무담당 부서와 자활참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기간을 올해 6월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임대대상은 군내에서 영농에 종사하고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에 가입한 군민이며 방문, 전화, 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인의 노동시간 절감과 농기계 운반 불편 해소를 위해 운반이 어려운 농기계에 대해 무상택배를 실시해 많은 농업인이 임대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