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1년 새해를 맞아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입구에서 오는 31일까지 '새해 희망 드림 복(福)토존'을 설치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5일부터 휴관하고 있다. 이번 '새해 희망 드림 복토존'은 일상적으로 한옥마을을 지나치는 시민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전통가옥 계단 입구에 마련돼 야외의 넓은 마당을 지나면서 관람할 수 있다. 복을 부르는 포토존이란 의미로 이름 지은 '복토존'은 도깨비, 박쥐, 닭의 문양과 '복(福) 문자 등 코로나19를 물리치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전통 무늬의 그림으로 제작됐다.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너두나두'라는 문구의 따뜻한 네온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2020년을 뒤로 하고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2021년이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귀면문(도깨비 무늬)은 귀신 혹은 도깨비의 얼굴로 불리기도 하는데 귀형의 얼굴이나 도깨비의 형상을 상상해 나타낸 무늬를 말한다. 인간 생활을 위협하는 재앙과 질병 등을 초자연적인 존재의 힘을 빌려 물리침으로써 행복을 얻고자 하는 기원에서 나온 상징적인 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수도권 학원 등에 대한 집합 금지가 일부 완화된 기간(2021년 1월 4∼17일)을 틈타 편법으로 운영하는 학원에 대해 점검을 강화한다. 이번 점검 강화는 수도권 학원 등에 대한 집합 금지가 완화된 사이에 일부 학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사항 및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등 편법 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와 합동으로 서울시 소재 학원(독서실 포함) 중 2천710개 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특히 학원을 스터디카페로 불법 운영하거나 시설 내 9명을 초과해 운영하는 등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불법·편법 운영 여부 등을 포함해 집중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장기화한 학원 집합 금지 명령으로 학원 업계에 많은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편법행위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증가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집합 금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학원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는 안심비상벨 15개를 지역 내 공영주차장 2곳에 최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심비상벨 설치 장소는 지난해 신설된 대흥공영주차장,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대흥공영주차장 2개,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 A동 4개, B동 9개(화장실 1개 포함) 등 총 15개의 안심비상벨을 설치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주차장 유동 인구와 관리인력 상주 여부 등이 고려됐다.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가 마포경찰서로 즉시 전송되며 주변의 순찰차는 신고 위치 정보가 담긴 문자를 자동 전송받게 된다. 또 112 종합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자동으로 연결돼 비상벨에 내장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해 경찰과 즉시 통화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주차장 내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위기 상황을 주변에 빠르게 알리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또한 야간에도 잘 보이게 하는 LED 조명등이 안심비상벨 상단에 추가 설치됐으며, 주변 환경 속에서도 눈에 잘 띄는 색감으로 디자인됐다. 한편 마포구는 이전까지 총 44대의 안심비상벨을 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바 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4일부터 별도종료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봉천로 일부 구간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노후 주택과 상가가 많아 주차난이 심각했다. 이에 구는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주민 불편 해소 및 인근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완화구간은 봉천로 455(GS25 관악한빛점)∼양녕로 12(관악신협본점) 약 400m(중앙동)와 양녕로 9(한국공인중개사사무소)∼봉천로 401(당곡운수) 약 160m(은천동) 두 구간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오후 8시∼익일 6시까지이며 해당 시간 동안 단속완화구간에 대해서는 CCTV를 통한 과태료가 미부과 된다. 다만 횡단보도, 버스 정류소, 소화전, 교차로, 2열 주차 등 시민 안전과 교통 소통을 저해할 경우에는 정상 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구는 봉천로 외에도 지역 내 25개 구간에 대해 점심·저녁 시간 및 야간주차 단속완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헌시장과 봉천현대시장 등 상점가 밀집 지역에 점심·저녁 시간 단속완화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 본 영세 자영업자 활동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20년 한 해 동안 중앙정부, 서울시 및 민간기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 116건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외부재원 확보금액은 약 368억 원(국비 39억, 시비 325억, 민간 4억)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예산(5천279억 원)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주요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11억)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지원사업(90억) ▲구릉지 이동 편의 개선 사업(60억)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20억) ▲우리 동네 키움센터 지원(12억)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12억) 등으로, 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민선 7기 주요 현안 등을 공모사업으로 유치했다. 특히 구릉지 이동 편의 개선사업은 서울시 주관 공모사업으로 급경사지가 많은 시흥2동 지역 내 보행권 개선을 위해 주민과 공무원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경우 독산동 우시장의 위생 문제, 주차난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거점 공간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빗물받이 악취 저감을 위한 스마트 빗물받이 설치, 구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스마트 Io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코로나19로 소규모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오는 4∼6월 한시적으로 지역 내 공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무료 제공한다. 야외결혼식장으로 대여가 가능한 공원은 정동근린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청체육공원 3개소다. 덕수궁에서 시작하는 '고종의 길'의 끝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동근린공원은 봄이면 구러시아공사관 건물과 공원 중앙의 흰 팔각쉼터가 조경과 우아하게 어우러져 화사한 예식 분위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서소문역사공원은 공원 중앙 천연잔디밭과 대왕참나무길이 조성돼 있어 초록이 가장 빛을 발하는 5∼6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결혼을 더욱 싱그럽게 빛낼 수 있는 곳이다. 희망과 불굴의 정신이 깃든 손기정 체육공원의 천연 잔디밭에서의 예식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예비부부들에게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이색적인 결혼식에 제격인 공원 야외결혼식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하루에 1팀의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예식 가능 일자는 4월은 24일, 5월은 1일, 9일, 15일, 23일, 29일, 6월은 5일, 13일, 19일, 27일 총 10회다. 신청 대상은 이 기간에 결혼하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스마트한 기술이 도입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학교 앞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스마트 CCTV 보행자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위험한 교차로 우회전 구간의 사고를 예방해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보행자 안전 시스템은 골목 위쪽에 설치된 인공지능 CCTV로 차량 운전자 대신 보행자를 살핀다. CCTV를 통해 보행자를 감지하면 전광판에 '보행자 감지' 문구를 영상으로 표출해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한다. 또한 보행자에게는 진입하는 자동차를 감지해 음성(주간)과 로고젝터(야간)를 통해 진입 차량을 주의하도록 안내한다. 평소에는 시간과 날씨, 미세먼지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구는 방화초등학교 인근과 화곡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총 2곳에 우선으로 시스템을 설치했다. 유동 인구와 사고 건수, 학교 인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된 두 지역은 각각 방화초 화단과 화곡초 건물 외벽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우회전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인지하기 특히 어려운 곳이다. 또 도로가 좁고 어린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운전에 주의가 필요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1년을 맞아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이하 중앙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황학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던 유통구조가 코로나19로 급격히 촉진되면서 지난해 전통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상인들의 시름 또한 깊어졌다. 중구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고객 유치의 핵심 키는 전통시장만의 개성임을 강조하며, 중앙시장의 먹거리상권 활성화, 신당역 유동 인구 유입, 쾌적한 환경 조성 세 가지를 목표로 본격적인 황학상권 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황학상권 활성화 대상 지역은 중앙시장, 주방가구거리, 곱창타운 지역이다. 구는 이곳들을 신당역에서부터 동묘상권까지 직선으로 이어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갖춘 특색있는 시장으로의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황학상권 프로젝트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황학상권 프로젝트의 지난해 제일 큰 성과는 중앙시장의 변화다. 구는 지난해 한여름 폭염을 대비한 온도저감장치(미스트) 및 아트쉐이드(차광막)을 설치했으며, 시장 미관 개선을 위해 밋밋한 아케이드 기둥 61주를 디자인을 입힌 폴대로 교체했다. 칙칙하고 지저분했던 점포 매대 덮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직원들이 지난 1년간 모은 기부금 9천9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관악구 직원들이 '늘사랑 실천 운동'을 통해 모금한 것으로, 늘사랑 실천 운동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매년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운동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나눔 운동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았으며 총 기부금은 13억원이 넘는다. 지난해에도 1억원을 기부해 관악구 주민 201명에게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을 지원했다. 구는 오는 2월 15일까지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나눔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동참해주신 박준희 구청장님과 관악구 공무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해주신 정성이 관악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도록 서울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마음으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대인 중소기업육성기금 200억 원을 활용해 연 0.8% 고정금리로 100억 원을 1차 융자지원하기로 하고 내달 19일까지 신청받는다.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신속 집행하기로 하고 오는 4월까지 순차 지급할 방침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3억 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상환기간은 지난해보다 1년 연장하고, 대출이율은 지난해 연 1.2%보다 0.4% 포인트 낮춰 업체의 부담을 줄였다. 융자심사 결과는 내달 26일 일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지난 강남구 소재 개인 및 법인으로 은행 여신 규정상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 능력을 갖춘 업체다. 희망 업체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02-3423-5572)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중소기업육성기금 454억3천900만 원을 총 354개 업체에 1년 무이자로 융자 지원했다. 또 연말부터 연 매출 2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