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행정안전부의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로봇친구, 디지털 사랑방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해군에는 2023년까지 관내 경로당 등에 도내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공동 돌봄 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설치되는 곳은 경로당 20개소와 신체적 제약 등으로 경로당 출입이 어려운 홀로 어르신 거주 6가구다. 인공지능 로봇은 IOT 센스와 연계돼 어르신들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열 체크나 혈압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도 수행한다. 말벗 역할도 담당할 수 있고 화상 연결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소통도 가능하다. 노인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화 함으로써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행정지원담당관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WHO 고령친화도시 남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에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인회와 남해대학 등 민·관·학이 협력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아열대 글로벌 작물육성을 위해 내년 13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과 농가소득 향상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금액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사업은 '기후변화대비 아열대 작물 집중육성계획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보급 ▲소비자 구매 기호에 맞는 아열대 과수 보급 ▲기후변화에 따른 주산작물의 품종 다변화 등 3대 전략에 따라 향후 5년간 6개 사업에 총 33억 원을 지속 투자한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실증시험포에서 애플망고, 올리브 등 20종의 다양한 아열대 글로벌 작물을 실증 재배하며 기술 개발과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열대 글로벌 작물도입에 관심이 있는 농가는 내년 1월 13일까지 원예작물 시범사업을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 대상자를 심의·선정하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 누리집 > 군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 진주시는 시내버스 서비스의 품질 향상 및 올바른 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상습적으로 불법행위를 하는 운전기사의 버스 운전 자격을 박탈하는 삼진아웃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삼진아웃제란 무정차, 불친절, 승차 거부 등 법규를 위반할 경우 1년간 세 번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람이 같은 위반 행위를 한 경우 해당 운수 종사자의 버스 운전 자격을 취소하는 처분을 내리는 제도이다. 시는 운전기사의 불친절 및 불법 운행 등에 따른 지속적인 민원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한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과 운수업체와의 회의 과정 등을 거쳐 불친절 처벌 규정과 삼진아웃제 시행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관내 운수업체 회의 및 교육 등의 집중 홍보를 진행해 올해 3월부터 불친절 기사 처벌 규정을 적용해 시행 중이다. 새해부터 시행되는 삼진아웃제로 운전기사의 상습적 법규 위반이 줄어들고 모범적인 시내버스 운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삼진아웃제 시행으로 시내버스 기사의 친절 및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전기사에 대한 처벌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친절 및 안전 운전기사를 신
경남 하동군은 20일 군수 집무실에서 바이오매스 가스화 수소 생산기업인 ㈜벨트란코리아(지사장 박상언)와 61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탄소 중립적인 연료로써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대안의 하나로, 화석 연료의 가파른 가격변동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재생 연료로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벨트란코리아는 바이오매스 원료를 바탕으로 미국 가스화 특허 및 시공능력을 보유해 그 기술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벨트란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지정 예정인 대송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입주해 바이오매스(1등급 목재)를 원료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지역주민 30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하동지구 수소산업 육성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산업단지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안정적인 그린수소 공급이 가능해져 대송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대송산업단지가 청정에너지 수소산업 중심지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벨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 관광·MICE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하고 MICE 하기 좋은 도시 부산' 홍보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관광·MICE 협의체'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추진조직(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사가 주축이 돼 부산시, 벡스코, 부산컨벤션산업협회, 지역 대학 등 16개 기관·단체로 구성했으며, 내년부터 MICE 관련 지역 현안 도출, 사업기획 및 수행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6회에 걸친 협의체 회의에서 선정한 부산지역 MICE 업계의 현안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업계 공동 대응','MICE 수요회복 예상에 따른 선제적 마케팅 필요'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안전하고 MICE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공동 마케팅의 주제로 선정하고,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 달간 '2021 아시아 오세아니아 면역학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등 8건의 주요 행사에서 MICE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주최자 및 참가자 대상 방역 KIT를 배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0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부산에 지정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의 운영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란, 지역 내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환경보건센터로, '환경보건법' 제26조에 따라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조사·연구와 예방·교육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지역에 기반한 환경보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에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지정을 신청했으며 지난 10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내년 1월부터는 부산에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문을 열고 ▲취약지역에 대한 노출 및 모니터링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환경오염 취약지역 건강영향 조사 ▲환경보건 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운영기관 공모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며 공모 대상은 환경보건 정보 구축 및 제공, 정책지원 등을 위한 조사·연구가 가능하고 부산 지역에 소재한 국·공립연구기관 또는 대학, 국·공립병원, 민간병원 등이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5년간 국비 3억 원, 시비 2.6억 원 등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근희 부산시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지난 1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부군수,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의령 한우산 생태주차장'에 부지면적 4,000㎡ 규모의 별 관측소와 자연학습체험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하는 용역이다. 한우산은 차량으로 해발 800m가 넘는 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고 빛 공해가 적어 별 관측의 숨은 명소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은하수 관측 포인트이다. 군은 '한우산을 경남 별 관측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19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예산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 끝에 19년 7월에 총사업비 45억의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계 중에 있으며 23년까지 별천지마을(별관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군은 별천지마을(별관측시설) 조성 설계 공모로 선정된 설계안을 토대로, 'UFO(비행접시)가 한우산에 내려 앉다'를 컨셉으로 누구나 자유로운 별의 신비를 관측하고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이미화 부군수는 "천혜의 자원을 가진 한우산이 의령군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함양초등학교 학생들이 15일 오후 2시 경남 함양군청을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난 2일 함양초 교내 '아나바다' 알뜰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기탁한 것으로 전교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통한 경제활동의 결과를 기부함으로써 더욱더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이날 군청을 방문한 전영희 교사는 "알뜰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원의 소중함도 배우고 기부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게 돼 무척 보람있게 생각한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춘수 군수는 "학생들의 따뜻한 정성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어주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기탁하신 성금은 소외된 계층에게 고루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경남 거창군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도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한 보건복지부 평가위원회에서 조직 구성·관리, 통합사례 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영역 28개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와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 결과를 합산해 전국 농산어촌 총 82개 드림스타트 중 16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군은 농산어촌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조직구성·관리 및 56개소 265건의 풍부한 민간자원 연계, 분기별 유관기관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사례 회의 등 민관 협력을 통한 통합사례 관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드림스타트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며 아이들이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1년부터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정서·신체·건강·가족 위기도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 왔으며 현재 4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127가구 198명의 사례 관리를 담당하면서 대상 아동들
경남 산청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청군은 15일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며 군민 안전에 기여한 관제원들이 산청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관제원들은 경찰서와 협력해 최근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차량털이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청군통합관제센터 관제원들은 지난봄 산청읍 소재지에서 발생한 특수절도 사건에서도 경찰과 공조해 범인 검거에 일조한 바 있다. 또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를 낸 차량을 발견, 실시간 신고·추적을 통해 경찰의 범인 검거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박광주 산청경찰서장은 "산청군CCTV관제센터와 관제원들은 우리 지역 범죄 해결 및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관제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14억8,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 산청군CCTV통합관제센터는 군청 신관 4층에 자리하고 있다. 실시간 관제 건수는 연간 200여 건으로 범죄예방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