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화개면 생활개선회(회장 박영심)는 단풍시즌을 맞아 지난주 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직원들과 함께 지역 명소인 '서산대사길'을 찾아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서산대사길은 신흥사가 있었던 신흥마을과 의신사가 있었던 의신마을을 연결한 4.2㎞의 길로 서산대사가 도술을 부렸다는 의자바위 등 서산대사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이 길은 아름다운 의신계곡을 따라 걷는 야생화 길이 이어지며 자연과 하나 돼 조용히 사색할 수 있어 많은 탐방객이 찾는 지리산 옛길이다. 단풍철을 맞아 화개골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이 날 행사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신흥교에 모여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서산대사길 탐방로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심 회장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졌지만 이렇게 플로킹을 통해 운동도 겸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이런 작은 실천부터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에서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메이드 인 부산', '딥포커스' 등 총 5개 부문 53편의 독립영화를 선보이며 개·폐막식 및 특별대담, 시네토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경쟁 부문인 '메이드 인 부산'에서는 총 78편의 출품작 중 예심을 거친 1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예심을 맡은 위원들은 지난 1년 사이 부산독립영화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혀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중견 독립영화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딥포커스'에는 정재훈 감독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상냥한 쪽으로', '호수길' 등 5편이 상영되며 '호수길' 상영 후엔 감독과 함께 하는 시네토크가 관객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영화 상영 외에도 특별대담 '영화를 만드는 일'이 준비돼 있다. '계절의 끝'(2020)으로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은 이남영, '목요일'(2019)로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윤지혜, '모아쓴 일기'(2019)를 연출한 장태구 영화감독 3인과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은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반기 대정비와 정기 안전점검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휴장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에 케이블카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각종 시설의 종합적인 점검과 정비들을 함께 진행한다. 그에 따라 불 휠(Bull Wheel)을 비롯한 구동 라이너와 벨트, 완충 스프링, 오일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교체하며, 아울러 고객들의 쾌적한 탑승 환경을 위해 캐빈 세차와 내부 스팀 살균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태정 이사장은 "이번 대정비 기간 동안 더 안전하고 쾌적한 사천바다케이블카로 거듭날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정비 기간이 끝난 후 27일 토요일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니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블카 대정비 휴장에 따라 고객 대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친절 서비스 교육과 동종 업계 견학이 이뤄질 계획이다.
경남 사천시가 사천읍 일원의 도시침수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사천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대응사업'을 2년 9개월 만에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천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대응사업'에 사업비 150억 원(국비 99억 원, 시비 51억 원)을 투입해 올해 10월 준공했다.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1월 착공했으며 2년 9개월여 만에 하수관로 신설 2.25㎞, 하수관로 개량 2.69㎞ 등 총 4.95㎞의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한 것. 이에 따라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사천읍 시가지의 침수피해가 완전히 해소돼 시민의 안전, 생명,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여름철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후 우수관로 정비 등 근본적인 하수도 시설물 개선으로 도시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읍뿐만 아니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는 자원재활용 사업으로 시행 중인 '종이팩·폐전지 수거보상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종이팩·폐전지 수거보상제는 종이팩과 각종 폐전지를 모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보상해주는 사업으로 종이팩 1㎏당 종량제봉투 2장, 폐전지 1㎏당 종량제봉투 1장으로 보상하고 있다. 종이팩 수거보상제 실시 첫 해인 지난해에는 20톤가량이던 종이팩 수거량이 올해는 10월까지 32t이 수거되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폐전지 수거량도 수거보상제를 실시하기 직전 연간 7t 정도였던 수거량이 올해 10월까지 13t 이상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진주시 청소과 관계자는 "종이팩의 경우 수거 보상 신청 시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물로 씻은 뒤 펼쳐서 말려야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도 수거량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폐전지 수거보상제 역시 시민들의 참여율이 상당히 높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고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수거보상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자매도시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두바이시(이하 '두바이')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Lights On! 부산-두바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ights On! 부산-두바이' 점등 행사는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축소된 대면 교류 활동을 대신하면서 상호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더욱 다지는 행사이다. 두바이시는 아라비아만 연안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7개 토후국 중 최대 국제 무역항으로 부산과는 2006년 11월 13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체결일인 오는 13일에 부산시는 광안대교, 부산타워, 영화의 전당에서 그리고 두바이시는 대표적 랜드마크인 두바이 프레임에서 두 도시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점등한다. 점등 시간은 광안대교는 20시 10분부터 20분까지, 21시 10분부터 20분까지, 2회에 걸쳐 각각 10분간 점등하고 부산타워는 18시부터 23시, 영화의 전당은 20시부터 22시, 두바이 프레임은 21시부터 일출 때까지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해부터 도시 간 대면 교류가 어려워졌지만 이렇게 자매도시 간 결연일 기념행사를 개최해 간접적으로나마 서로의 우애와 협력을 다질
경남 사천시가 청년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 지원과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2년 청년어촌정착 지원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종 선정 사업자에게 어업 및 양식업 경영 경력에 따라 1년간 월 80∼100만원의 어촌정착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만 40세 미만의 어업경영 3년 이하인 자로서 사천시에 어업경영기반 및 실제 거주하는 청년어업인이고 모집 인원은 2명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와 소정의 서류를 갖춰 사천시 해양수산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천시는 12월 중 사업 신청자들에 대한 관련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급대상자에 대한 의무사항 및 제재조치 등이 다양한 만큼 신청자격 및 요건, 지원제외 대상 등 공고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업을 신청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15분 생활권 내에서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시공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함에 따라, 시민들이 활력있는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 속 공원에 대한 정보와 위치 등을 제공해 도시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도시공원은 평소 인근 주민 등 이용자들만 이용하는 등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유발했다. 이에 시는 정보가 일부에 집중된 점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게 도심 속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원 관련 정보와 위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부산의 도시공원 이야기에서는 부산지역의 도시공원과 랜드마크 공원 등을 비롯해 바다·물·산·체험·국제행사·역사·유원지·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메뉴를 통해 다양한 공원의 역사와 환경, 위치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15분 도시공원의 생활지도는 위치 서비스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에서도 부산지역 공원 985곳의 위치와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부산의 도시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도시공원에 대한 정보가 코로나19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일 창원시청에서 요소수 품귀 대란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내·마을버스 운수업체 실무자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발생한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대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각사별 요소수 확보현황을 확인하고, 요소수 품귀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모든 업체에서 요소수 사용차량을 예비차(25대)로 전환하고,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하는 탄력차량(24대) 운행 노선에 투입해 요소수 사용량 최소화를 추진하고, 운수업체간 요소수 공급업체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요소수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부 버스업체에서는 기존 거래처와 동종업계의 다양한 통로를 통해 추가로 요소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요소수 품귀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결행사태 방지를 위해 15대가량 시내버스를 감차해 요소수 보유기간을 더욱 늘리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요소수 평균 월 사용량은 경유차량의 대형버스는 월 150ℓ(중형버스 70ℓ), CNG 버스는 월 70ℓ가량 소요되며 이를 현 보유량으로 추계해볼 때 12월까지는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남해군은 오는 13일 '워킹로드데이'라는 이름으로 해안변 쓰레기 줍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해군 바래길탐방센터 인근 앵강다숲마을부터 구운몽길까지 이어지는 바래길을 걸으며 바닷가 쓰레기를 줍는 이 행사는 남해문화사랑회, 남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남해군 청년 혁신과,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및 생태관광협의회 등 8개 이상의 기관·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성해 운영되는 '경남지역문제플랫폼'에서 올해 남해군에 매칭된 의제로 남해문화사랑회 및 남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가 주관해 실시된다. '해안가 쓰레기 줍기'라는 의제 실행을 위해 문화사랑회와 남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및 남해군청 청년 혁신과 관계자와의 솔루션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인 계획을 세웠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별도의 서식 없이 남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 이메일로 이름, 연락처, 주소지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