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오는 22∼24일 3일간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고객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하는 '오감만족 가을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화개장터특성화첫걸음시장육성사업단(단장 허기영)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동군이 후원한다. 오감만족 가을축제 기간 화개장터 상인회 등록 점포에서 2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경품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공방·도자기·천연염색 등의 체험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화개장터 플래그십스토어' 홈페이지 회원가입 인증 또는 SNS에 화개장터 관련 게시글을 올리거나 하동군 인근 관광지 입장권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화개장터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먹거리·체험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장터를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축제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문화공연을 펼친다. 문화공연에는 초대가수 무대와 향토 각설이 등의 공연으로 코로나19 지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허기영 단장은 "화개장터는 올해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결제 편의·위생 청결·안전 관리·상인 조직 역량 강화 등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하고 있다"며 "화개장터를 찾는 고객에게 즐거
경남 사천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인 참여형 여가프로그램인 '해피테이블'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해피테이블은 다인 참여형 터치가 가능한 테이블에 탑재된 콘텐츠를 이용한 인지훈련 및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최대 4명이 참여 가능하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치매예방 및 여가 활용, 인지저하자 및 치매환자에게는 인지기능 향상 및 악화예방을 지원한다. 탑재된 콘텐츠는 경쟁, 협동, 힐링 등으로 나뉘어 반응, 기억, 문제 해결력, 유연성 향상 등 수십 개의 인지가 자극이 유도된다. 각자 제시된 풍선과 동일한 풍선을 터트리기 놀이, 뒤집어진 카드 중 동일한 카드 찾기 놀이, 물고기를 원하는 색으로 색칠해 바닷속을 꾸미는 놀이 등 총 44종의 놀이 콘텐츠가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놀이 콘텐츠들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시켜 제공하는 등 재미난 놀이를 통한 고강도 인지기능 향상 훈련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남 함양군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 32개소를 대상으로 사이버 자율점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점검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자율점검제를 실시, 공인중개사에게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해 불법 중개 행위를 스스로 차단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해당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는 함양군 홈페이지에 접속해 '부동산중개사무소 자율점검' 메뉴를 선택한 후 휴대폰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로 인증절차를 거쳐 등록사항을 확인하고 문답형식의 자율점검표를 작성하면 된다. 기간 내 자율점검제에 참여하지 않은 중개사무소 또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들은 추후 해당 중개업소를 방문해 별도 점검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중개업소의 자발적인 점검을 통해 자정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공인중개사의 직업윤리와 법령준수 의식을 높이고 주민들에게는 책임감 있고 전문적인 중개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12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창녕군은 행사 개최 시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방역관리의 어려움과 참가자 안전관리 등 주요 사항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 개최 여부를 고민했으나,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내년에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는 우포늪의 가치 인식 증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경남 진주시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야외 체험학습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월아산 숲속의 진주' 야외 시설을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한 야외시설은 공사가 진행 중인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구간을 제외한 목재체험장 잔디마당·주차장, 유아숲체험원 후투티숲·잔디광장, 숲속어린이도서관 숲속교실·모래마당·동화의집·꾀꼬리숲으로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개방에 앞서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주차장 개선공사를 완료해 9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개방 야외구간에서는 포토존, 올해 식재한 수국, 측백나무 등 조경 시설과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국화작품전시회 등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철 단풍도 즐길 수 있다. 포토존 등 야외시설에 대한 정보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SNS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야외 개방구간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구역에 출입하지 않도록 안전요원과 지도교사의 안내를 잘 따라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 산청군은 내달 중순까지 지역 내 가축 사육 농가 859호 10만4천559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접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 가축은 소(한우, 젖소) 624호 1만3천282두, 돼지 35호 8만8천256두, 염소 200호 3천20두 등이다. 예방접종반은 각 읍면 담당 공수의, 담당 공무원, 축협 직원, 한우협회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신 가축의 경우 접종 과정의 물리적 요인 등에 의한 유·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신말기(7개월∼분만일)에 해당하면 접종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접종반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며 접종 능력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 약품을 배부한다. 전업농가는 자체적으로 일제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접종반을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과거 항체 양성률 기준미달 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방역 점검도 병행해 추진하고 접종이 완료된 4주 후 백신 접종 모니터링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주로 동절기에 발생하는 만큼
경남 하동군은 오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15일동안 지리산 청학동과 악양면을 잇는 해발 740m의 회남재 일원에서 '2021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회남재 숲길은 조선 시대 이전부터 하동시장·화개장터를 연결하는 산업활동 통로이자 산청·함양 등 지리산 주변 주민들이 널리 이용하던 소통의 길이었으며 지금은 주변의 뛰어난 풍광을 즐기며 등산과 걷기 동호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전국의 걷기 명소 중 하나이다. '지리산 가을, 하동을 걷다'를 부제로 한 이번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는 2014년 처음 열린 이후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자율참여 걷기 행사로 진행된다. 걷기 행사는 총 3개 코스로 진행되는데 회남재 입구에서 회남정을 돌아오는 왕복 12㎞ 코스와 입구에서 회남정을 거쳐 묵계초등학교 또는 악양등촌 청학선사로 빠지는 편도 10㎞ 2개 코스가 있다. 행사 첫날에는 '보이스트롯'에서 2위를 한 김다현이 '김다현길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직접 하동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숲길을 걸을 예정이다. 또한 회남재 게임이 진행돼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모두 통과 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회남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금샘예술제'가 열린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오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과 전시실, 야외광장에서 '제26회 금샘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샘예술제는 무용·음악·연예인·국악·연극·미술·서예·사진·문인 등 9개 협회로 이루어진 금정구 문화예술인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대표 예술제다. 26년째 매년 가을마다 금정구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로 문화도시 금정구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22일 오후 7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금정무용협회의 '2021 희망을 춤추다'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음날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금정연예인협회의 '금샘소리축제'와 함께 깃발시화전(∼11월 1일, 야외광장), 금정미술전(∼10월 28일, 3전시실), 금정서예전(∼10월 26일, 2전시실), 금정사진전(10월 27∼31일, 2전시실)이 진행된다. 박태원 금정구 문화예술인협의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로 위안과 여유,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금샘예술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경남 사천시가 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서울 아덱스 2021' 행사에 참가해 사천 항공부품업체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공격적 홍보마케팅에 나섰다. 홍민희 부시장, 항공경제국장, 우주항공과장을 비롯해 항공 관련 투자유치 담당 직원들이 19일부터 5일간 열리는 아덱스 행사장에서 기업 수출 상담, 항공기업 B2B미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사천시 홍보와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항공산업 부품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P2F 계약 등 2건의 계약 체결식과 '사천시 투자콘서트'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ADEX는 2009년에 처음 열린 이후 2년마다 열리는 항공 행사로 30개국에서 약 400개의 방위산업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는 독립 부스를 운영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해 모두 14개 항공업체가 참여했다. 홍민희 부시장은 "사천 항공기업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며 세계 항공시장의 재도약에 대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인프라가 우수한 사천시를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해운대수목원 고사목덩굴식물원에 가을맞이 테마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을, 나무, 숲 그리고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해운대수목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제공하고자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입구 관람로에서 팜파스 그래스, 에버골드, 국화, 송엽국, 제라늄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꽃 11종 1만7천여 본을, 가을원에서 지난 5월 파종한 후 만개한 코스모스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그러데이션(gradation) 글자로 만든 포토존 '사람, 나무, 숲이 좋은 해운대수목원'도 설치돼, 인증사진을 찍으며 수목원을 즐길 수 있다. 수목원 방문을 희망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순열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지난 5월 임시개방 이후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을 즐기러 오는 가족 방문객이 많다"라며 "이번 테마원 조성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