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건전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2021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천시는 일제정리기간인 10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 부동산, 채권 등 체납자 보유재산을 신속하게 조사해 압류·공매 등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관허사업제한 등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서민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징수유예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30만 원 이하 소액체납분에 대해서는 읍·면·동별 체납액 줄이기 평가와 병행해 납부안내문과 문자, 독려 전화로 체납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시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가을바다 부산방캉스'를 부제로 '제25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최 시기가 연기돼 이번에 개최하게 됐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시민참여 체험행사'와 '발코니 콘서트'가 열린다. 온라인 시민참여 체험행사는 '푸드 인(in) 방캉스', '매직 인(in) 방캉스', '트레이닝 인(in) 방캉스'로 구성돼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29일 '푸드 in 방캉스'에서는 유명 요리사 이원일과 유튜버 승우 아빠가 부산 바다향 가득한 미역과 어묵을 활용한 '부산바다 오일파스타'와 '부산어묵타코' 등을 만드는 쿠킹클래스와 토크쇼를 진행하고, 30일 '매직 in 방캉스', '트레이닝 in 방캉스'에서는 최현우 마술사, 양정원 필라테스 강사, 개그맨 허경환이 부산의 명소를 주제로 다양하고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고 침체한 지역 공연업계와의 상생과 협업을 위해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경남 진주시는 올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밝고 따뜻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 150가구 및 복지시설 5개소를 대상으로 1억7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천326개의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사업은 시공업체에서 직접 방문 및 사전 조사 후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매년 국비 지원을 받아 소외된 계층과 준공연도가 5년 이상 경과 된 에너지 복지사업법에 의해 설치 운영되고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저소득층 1천89세대에 6억6천900만 원을 투입, 복지시설 27개소에 4억6천300만 원을 투입해 8천287개의 LED 조명 교체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과 어린이, 장애인 가구 및 복지시설에 밝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LED 조명 교체를 마친 한 주민은 "밝고 온화한 LED 조명 덕분에 세상이 확 바뀐 느낌"이라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021년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접종 대상을 확대해 청소년 및 장년층도 무료접종한다고 밝혔다. 2021∼2022 절기 기준 인플루엔자 국가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및 취약계층 등이다. 군에서는 올해 창안시책 사업으로 자체 사업예산 1억7천만 원을 확보해 집단생활로 전파 위험이 높은 만 14∼18세 청소년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만 55∼64세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성인 유료접종의 경우 창녕군에 주소를 둔 만 19∼54세 대상자는 11월 1일부터 약품소진 시까지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신분증 소지 후 접종이 가능하다. 한정우 군수는 "독감백신 무료접종 연령층의 확대로 더 많은 군민이 독감을 예방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 및 독감으로 인한 중증 위험 감소 및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접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 녹색 자금 공모 사업'에 황매산군립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선정됐으며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에 황매산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녹색자금 5억8천8백만 원을 지원받아 군비 3억9천2백만 원을 더해 9억8천만 원의 사업비로 황매산군립공원 1.2㎞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며 국비 9억5천만 원 도비 2억8천5백만 원 군비 6억6천5백만 원으로 19억 원의 사업비로 텐트사이트 30동 카라반 사이트 17동 관리사무소 1동 등 조성하게 된다. 황매산군립공원은 해마다 70만 명 이상의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합천 대표 관광지이지만 높은 고도로 공원 내 일부 등산로 구간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높은 인기에 야영장을 예약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합천군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으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 등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데크길 조성하여 전동 카트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21만㎡ 드넓은 부지를 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황매산군립공원만의 장점이다. 숲속 야영장 사업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제21회 마산국화축제'와 '제3회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를 대비해 숙박업소 위생 수준 향상과 코로나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전 숙박업소 814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및 전국 단위의 큰 행사가 개최되는 마산해양신도시 인근 숙박업소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객실·욕실의 위생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는 물론 예약인원 객실 정원 기준 초과 금지, 환기 및 소독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업소 내부 요금표 게시 상태를 철저히 살펴 바가지요금 없고 쾌적하고 깨끗한 관광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드높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성림 보건위생과장은 "해당 행사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산해양신도시를 방문 함으로써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면서도 "인파가 몰리게 되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영업주와 이용자가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숙박업소의 위생 수준도 향상시켜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깔끔한 숙소를 제공하여 관광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2021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SO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케이블TV 방송대상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우수프로그램 제작 편성에 기여한 종합유선방송국(SO), 프로그램공급자(PP), 지역방송 등 케이블TV 업계 유공 단체와 기관, 개인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SO 특별상은 케이블TV사와 협력해 지역발전 및 지역성 제고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하동군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 지자체 부문 특별상에 선정돼 수상했다. 군은 다원과 다실 등의 홍보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하동 녹차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지난해 4월 서경방송(SCS)과 함께 '인생, 녹차'를 특별 기획했다. '인생, 녹차'는 차 생산 농가들의 삶을 시리즈로 제작해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차별화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지역 채널에 편성해 송출하는 등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유치에 기여했고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홍보함에 따라 그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윤상기 군수는 "특별상이라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에서 2022 하동세계차엑
경남도가 1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양재aT센터 행사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서 '경남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의 우수 일자리정책 정보·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정책 발전을 모색하는 행사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및 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부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참여하여 채용 관련 정보제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미래 일자리, 지역이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 모두가 잘사는 더 큰 미래'라는 주제로 ▲ 청년구직활동수당, 경남청년친화기업 선정 등 청년 취·창업 기반 강화 ▲ 경남형 고용유지모델로 전국 최초 시행한 '지역특화형 긴급 직업훈련 시범사업' ▲ 신중년 재취업 도약을 돕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 경남만의 특색 있는 우수 일자리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경제·문화·생활공동체 구축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등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정 핵심 정책에 대한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사회복지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안전대책으로 '휴대용 비상벨'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대용 비상벨'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복지민원에 대한 가정방문 상담 시 각종 위험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를 대비해 간편하게 112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구조요청기다. 위급 상황 시 비상벨의 커버를 당기면 경보음 발생과 함께 사전 등록된 지인과 112문자서비스센터로 위급 상황 문자가 전송되고 비상벨의 작동을 종료시키기 전까지 최대 3분 동안 녹음기능이 실행된다. 군은 지난 9월부터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개인정보 노출 없이 민원인과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번 휴대용 비상벨 지원으로 출장 업무 수행 중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박은숙 주민복지과장은 "사회복지업무를 수행하는 담당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더 적극적인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14일 1인 단독가구로 부모 미상, 출생 미상 고아로 아동복지시설 퇴소 후 사고로 시각장애를 갖는 등 힘든 삶을 외롭게 살다 쓸쓸하게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한 50대 남성에 대한 공영장례를 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영장례 대상이 된 주민의 경우 연고자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상황으로 구는 위탁 장례업체와 함께 이들을 장례식장으로 안치한 뒤 염습, 입관, 빈소 마련, 운구, 화장, 봉안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장례 절차와 마찬가지로 고인에 대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주민복지국장 및 생활지원과장 외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고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예를 갖추기도 했다. 올해 3번째 공영장례를 엄수한 부산 서구 공한수 구청장은 "소외계층의 '마지막 길'까지 동행하며 따뜻하게 살피는 게 진정한 복지행정이라는 게 평소 소신이다. 생전의 가난과 고독이 죽음 후에도 이어지지 않도록 소외계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