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국왕과 왕비의 산책 모습을 재현하는 ‘왕가의 산책’을 오는 8일과 15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에 서울역에서 진행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제3회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행사인 왕가의 산책은 조선 시대 국왕들이 과중한 업무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위해 산책으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취하는 상황을 가정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국왕과 왕비가 상궁, 나인, 호위무사 등을 거느리고 산책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출연진들이 착용하는 궁중복식과 의장물은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의 각종 문헌자료와 궁중 기록화를 토대로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15세기 세종대의 양식으로 재현했다. 한국철도공사와 함께하는 이번 ‘왕가의 산책’은 서울역 신역사 대기실에서 출발하여 역사 3층의 오픈 콘서트장으로 이동한다. 이후 출연진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은 4대궁 및 종묘에서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궁중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유산 활용 축제로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궁중문화축전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발행하는 ‘KTX 매거진(4월호)’에 궁중문화축전 일정과
청년 취업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수도 분야의 취업 준비생과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전국 소재 대학 취업 준비생 등 23명을 대상으로 구의아리수정수센터 내 교육장에서 아리수토탈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현직 숙련된 내부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아리수토탈서비스에 대한 정책을 소개하고 누수탐지, 급수불편, 수질검사, 계량기교체 등 수돗물과 관련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아리수토탈서비스 교육은 서울시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나, 현재는 한국상하수도협회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방상수도공무원 및 상수도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시는 3월부터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기회 제공 및 현장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서울시 특성화고 진로․현장체험 프로그램’ 에도 아리수토탈서비스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누수탐지나 수질검사 등 아리수토탈서비스 현장실습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교육인 만큼 상수도 관련 학과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세계 최대의 섬, 지구상에서 여섯 번째로 큰 나라, 태양 아래 풀쩍 뛰어 오르는 아름다운 캥거루의 나라인 호주를 봄이 오는 3월 서울도서관에서 만나보자. 주한호주대사관은 3월 6일 서울도서관에 호주 도서 34권을 기증한다. 기증도서는 호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역동적인 현대 호주의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최신 원서들로 구성했다. 기증식에는 최근 부임한 제임스 최 호주 대사와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이 참석한다. 또한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도서관 4층 세계자료실에서는 호주 국립박물관의 대표적인 호주 원주민 미술전인 캐닝 스톡 루트의 주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도서관 개관 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3월 12일 오후 1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는 호주의 유명 그램책 작가인 안나 워커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에서 출간된 저서 '안녕 울적아', '페기 : 용감한 암탉의 위대한 모험' 시연을 비롯해, 상상 속 동물 만들기 체험활동과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호주관련 도서 기증과 함께 호주 원주민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캐
서울시는 오는 3월 준공예정인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주체인 노을그린에너지㈜와 협의해 사업비 중 일부인 114억원을 일반시민이 투자가능한 펀드 판매로 조성하기로 하였다고 24일 밝혔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시민이 투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민펀드인 ‘칸서스 노을연료전지 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는 2월 27일부터 KEB하나은행 전국지점을 통해 판매된다. 서울시는 그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투자비 대부분을 기관투자로 조달했으나 이번 노을연료전기 발전사업은 시민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투자기관인 칸서스자산운용(주)의 주관으로 펀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에 판매되는 펀드는 3년 만기의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펀드로 예상 수익률은 시중금리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매년 이익배당을 하고 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한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서울시가 제공한 부지에 발전 및 집단에너지공기업, 연료전지 및 도시가스 공급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노을그린에너지㈜가 시행한 사업이며 주수익원은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판매하고, 발전열을 집단에너지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수익변동성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에는 도시재생활동가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 내 존재하는 유휴공간의 발생원인과 문제점 등을 알아보고, 유휴공간의 자산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동북4구 유휴공간의 지역자산화 방안'포럼을 2월 27일 오후 2시 플랫폼 창동 61(창동역 1번출구 소재) 3층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 워크숍룸에서 개최한다. ‘동북4구 유휴공간의 활용과 지역자산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동북4구 도시재생 현장활동가, 관련 전문가, 관심있는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동북4구 도시재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휴공간의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도 모색한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이영범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1부에서는 전은호 토지자유연구소 시민자산화지원센터장이 ‘유휴공간과 자산화전략’,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가 ‘유휴·공유공간 플랫폼’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2부에서는 유휴공간의 지역자산화에 대한 동북4구의 실제 활용사례를 소개하며, 3부에서는 유휴공간과 지역자산화에 대한 토론을 통해 포럼참석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북4구 도시재생
서울시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내외부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일반시민 전문가가 실제 감사에 참여하는 '서울시 공익감사단'을 3월 2일부터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익감사단은 작년 8월 내부인력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던 자체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시정감시를 구현하기 위해 변호사·회계사 등 15명의 외부 전문가군으로 출발했으며, 서울시 각 실국 등의 추천을 통해 노동·안전 등 시민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전문가를 지속 충원하여 현재는 8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개모집은 실제 감사현장에의 참여, 관련 분야 자문 등 서울시 공익감사단의 약 5개월간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법률·회계 등 자격증 소지자 외에도 복지·여성 등 각 분야의 실무경험을 토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직군의 시민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행정서비스의 최종 수요자인 시민이 관계공무원과 함께 시정의 문제점을 진단·공유함으로써 시민의 입장에서 체감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개선사항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개봉, 용인 언남, 화성 능동, 김해 진례 등에 8289가구 뉴스테이를 건설하기 위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개봉 지구는 전철 1호선과 2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으로서 총 1089세대의 뉴스테이가 공급되고 오는 2019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1969년 준공된 레미콘 공장은 한때 서울권 건설산업의 기반이 됐으나,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택단지 등으로 둘러싸이게 됐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이전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는데 뉴스테이 사업추진으로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게 됐다. 해당 부지에는 양질의 임대주택 외에도 지역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지식산업시설도 4855㎡ 규모로 반영했다. 기존 하수도 시설부지 상부에 가로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봉 전철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 언남 지구는 용인에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각각 이전한 경찰대, 법무연수원 종전부동산 부지로서 지난 2013년 3월 의료복합단지로 활용계획이 수립됐
최근 9년간 주민등록 인구의 사회적 이동에 따른 순유출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서울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시의 순유출 규모는 89만 2000명이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순유입 규모가 84만 200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부터 올 11월까지 시·도간 사회적 인구변동을 분석한 결과 순유입(전입-전출)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84만 2715명)와 세종시(14만 1574명), 인천시(11만 8575명) 등의 순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서울(-89만 2437명), 부산(-20만 2635명), 대구(-10만 8370명)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인구는 이 기간에 23만 7919명 감소했는데 사회적 이동은 89만 2437명 감소, 자연적 변동(출생-사망)은 42만 9899명 증가했다. 서울시에서 순유출한 인구가 많은 지역은 경기(91만 5945명), 인천(10만 7858명), 세종(1만 7225명) 순이었다. 서울시로 순유입한 인구가 많은 지역은 부산(4만 2910명), 대구(3만 2840명), 경남(2만 7454명) 순으로 많았다. 경기도는 이 기간 인구가 157만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처럼 화려한 광장으로 변신한다. 행정자치부는 국내 최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간판 등 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난립될 경우 도시와 거리 경관을 해치는 존재로 인식될 것을 우려, 옥외광고물의 크기나 설치 장소 등에 대한 규제가 엄격했다. 반면, 미국의 타임스스퀘어와 영국의 피카디리 같은 지역에서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를 철폐해 옥외광고물이 해당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난 바 있다. 이에 행자부는 기존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로 개정하고 옥외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남구 코엑스의 경우 2차 평가 요소인 지역명소화 전략, 주민호응도, 실현가능성, 옥외광고 구성 및 추진의지 등 5개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선정됐다. 앞으로 서울시 강남구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이 일대를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SM타운 등을 활용,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이 주최하는 "교육인생이모작 자원봉사 연수"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과 송파구 공공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퇴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독서교육 지원을 위한 재능 나눔 활동가 양성으로 학교 독서교육지원 활동을 위한 퇴직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수는 ‘삶을 가꾸는 독서문화 만들기’, ‘학교 독서교육에 시니어들의 역할 사례’ , ‘독서 활동 실습’ 등 다양하고 교육적인 15가지의 주제로 기본소양 영역과 도서관 운영 지원을 위한 전문역량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합 연수 5일(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컨벤션센터, 11.21.~11.25)과 실습 연수 5일(송파구 내 도서관, 11.28.~12.16. 중 5일)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자에 한하여 2017년 서울시내 학교 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재능 나눔 활동을 지원하며 이에 대해 자원봉사 실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연수의 모집대상은 지역과 무관하다. 유치원, 초, 중, 고, 대학교 퇴직 교직원 100명으로, 이메일(edulife2@nave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