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남면 '가천마을' 주민들의 행정리 명칭 변경 청원에 따라 '가천마을'이라는 명칭을 '다랭이마을'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가천마을 주민들은 '다랭이마을'이라는 이름이 남해군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다랭이마을'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이 관광객들과 일반 주민들의 편의 증진 및 홍보 효과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지난 9월 중 남면주민자치회 및 남면 이장단의 동의를 거쳐 마을 명칭을 '다랭이'로 변경해 줄 것을 남해군에 요청했다. 남해군은 관계 조례개정안을 준비해 지난 6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를 통해 일반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군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마을 명칭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리의 명칭 변경에 관한 사항으로 '남해군 이장 정수 조례', '남해군 반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으며 다랭이마을로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은 오는 26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군은 자연과 더불어 호국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개념의 현대적 쉼터인 호국공원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적량면 소재에 위치한 하동호국공원은 미군 전사자 313위와 국군 전사자 100여 위가 잠들어 있으며 군은 이번 착공에 앞서 지난달 현장에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한 완공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지냈다. 이번에 건립되는 호국공원은 경남도로부터 특조비 3억 원을 지원받아 군비 26억 원 등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라임종합건설(대표 김영대)이 토목 및 조경공사를 맡아 총 4천980㎡의 면적에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하동군은 호국공원을 하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으로 공원 내에는 각종 기념탑 및 상징조형물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체험 기능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명품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우리의 아픔이 남아있는 현장을 기억하고 많은 군민이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디에스피엘·㈜부산수의약품·마리네쿡 등 반려동물 관련 업체 3곳을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사기업 명패 수여식과 기부 물품 전달식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부산시 제1호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연제구 연산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 동물사랑 천사기업은 '부산시 동물사랑 나눔뱅크'에 반려동물 사료나 의류, 용품 등을 기부한 사회공헌기업 중 선정되며 선정된 천사기업에는 명패가 수여된다. 나눔뱅크를 통해 기부된 물품은 위탁 동물보호센터와 동물보호단체, 활동가 등에 지원된다. 부산시는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반려동물 기업과 수혜동물을 연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동물사랑 천사기업을 선정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곳을 천사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 3곳은 생명 존중의 가치 철학 실천을 위해 동물사랑 나눔뱅크에 사료 등 620㎏을 후원 물품으로 기부한다. ㈜디에스피엘에서는 사료 400㎏을, ㈜부산수의약품은 사료 및 간식 110㎏을, 마리네쿡은 사료 및 수제 간식 110㎏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
경남도는 7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1997년 제정된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하는 기념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하용 도의회 의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장, 노인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해 공로를 인정받은 김상갑 어르신 등 10명이 대표로 참석해 표창을 수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참석자를 최소화해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은 시군에서 전수받을 예정이다. 이날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곧 우리의 미래 모습"이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MOU 협약체결 시행 중인 서항지구 친수공간에 대해 8일부터 시민들에게 부분 개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국가무역항인 서항부두∼제1부두∼중앙부두의 노후 항만을 다시 시민들 품으로 되돌려 주는 사업으로 총연장 2.3㎞의 해변 산책로에 해양신도시 연결 보도교, 체육시설 5종, 물놀이장 및 바닥분수, 야외무대, 쉼터,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체육시설 3종은 창원시 공공시설예약포털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보도교 경관조명과 2.3㎞ 구간 설치된 가로등이 마산만 일대를 환하게 밝혀 도심 밤바다를 거닐며 산책을 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서항지구 친수공간의 전체 준공은 올 연말이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준공된 시설에 한해 개방을 하게 됐고 향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설 보완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부산지역 시내버스 운행업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 구조 및 장치 안전기준 적합 여부 및 작동 상태, 승객 편의시설 관리 상태, 차량 내·외부 위생·청결 상태 등을 확인한다. 특히 ▲시내버스 안전과 직결되는 엔진룸 누유, 타이어마모, 등화장치, 하차 문 안전장치, 소화기 및 비상 망치 비치 상태 등 차량 관리상태와 ▲노선안내도, 안내방송장치, 첫·막차 시간표 등 승객 편의 시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내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비치, 차량 소독, 청결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적발된 위반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요청하고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일정 등을 미리 고지해 점검 대상인 시내버스 업체의 자율적인 사전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진옥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점검을
경남 산청군은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신안면 원지 교차로 개선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임시개통 됐다고 6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국도3호선 하정지구 교차로 개선공사는 현재 공정률 9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토현교에서 단성IC, 신안 방면으로 진출하는 램프구간 및 교량 확장 공사로 총사업비 29여 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이 구간은 길이와 폭이 좁아 운전자가 장애물이나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국도 3호선 진입과 진주 방면으로의 차량 운행이 빈번한 곳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이를 개선해 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9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1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올 10월 말까지 임시 개통을 거쳐 11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도로이용자에게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 등 쾌적한 도로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및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하동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 상담과 정보제공을 위한 귀농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하동에서 미리 살아보기, 귀농스토리를 담는 동네 작가 운영, 귀농인 농업인턴지원사업, 귀농박람회 참가 지원, 귀농인의 집 리모델링 등으로 추진된다. 군은 해당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매년 자체적으로 귀농·귀촌인의 수요를 파악해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유입을 위해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대한 정책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동군에 자리 잡은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제2의 삶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6일 시청에서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와 부산 신발 원산지 위변조 및 도용 방지(정품인증)를 위한 '메이드 인(Made in) 부산 신발 정품인증 레이블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하는 '메이드 인 부산 신발 정품인증 레이블사업'은 한국조폐공사 정품인증 기술을 활용해 '메이드 인 부산' 제품임을 인증하는 사업으로, 부산에서 생산된 신발 제품에만 한국조폐공사의 정품인증 홀로그램, QR코드 기술이 적용된 정품인증 레이블(스티커)을 부착한다. 이를 통해 해외 '짝퉁' 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에 유통되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부산 신발 기업의 브랜드를 위조품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부산에서 생산된 신발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마음 편히 메이드 인 부산 신발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부산시에서 지원 중인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에 선정된 9개 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은 고부가가치 신발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소재 자체 상표를 가진 신발 기업 중 매년 9개 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 바래길 작은미술관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김희곤 작가의 작품 '웨이브 온 웨이브'wave on wave'' 25점을 전시한다. 김희곤 작가는 남해 바래길 주변을 탐험하며 시선이 머무는 곳 일상의 관찰자가 돼 관찰의 조각들을 모아 남해의 빛과 바다의 움직임을 수채화에 담아냈다. 빛으로 충만한 거리, 일렁이는 파도, 흔들리는 구름, 텅 빈 하늘, 뚝뚝 떨어지는 풀물, 한낮의 푸르름이 사진보다 선명하게 작품에 녹아 있다. 김희곤 작가는 "남해라는 공간에서 작품을 그리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생명의 존재를 의식하였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