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도 2∼3배까지 차이가 날 정도로 불균형이 심화됐던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자치구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25개 전 구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시는 오는 3월 어린이집 개원을 앞두고 특별활동비의 상한선에 해당하는 수납한도액을 국공립어린이집은 5만원, 민간‧가정어린이집은 8만원으로 결정, 일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모두 종전 평균보다 4만 원 이상 인하된 금액이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과도기인 점을 감안해 올해는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의 중간 수준인 6만5천원으로 하고, '16년부터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동일한 수준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부모 희망액, 수납한도액 최저 자치구 사례, 복지부 표준운영(안) 등을 종합검토, 서울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수납한도액 의결('15. 1. 16)과 공고(1. 30)를 거쳐 이와 같이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수납한도액을 확정해올해부터 적용한다.시는 특별활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학부모들이 무상보육을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커지고 있고, 특별활동이 과도한 경우에는 보육의 공공성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배경을밝혔다.이와 함께 시는 특별활동의 품질을 높이고 과도한 특별활동으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 16개 노선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16개 노선 조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7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 노선 조정을 확정짓는 2014년 하반기 정기 노선조정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을 분류하면 ▴시민들의 버스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조정되는 노선이 9건, ▴장거리․노선 중복․승객과소 등 노선 효율화를 위해 변경된 경우가 6건, ▴기타 차고지 상습침수로 인해 조정이 필요한 노선 1건 등이다. <상습정체구간, 우회 등으로 배차시간 지키지 못했던 9개 노선 조정> 서울시는 이번 정기 노선조정에서 배차 불규칙으로 인한 버스 이용불편을 개선하는데 가장 중점을 뒀다. 상습 정체구간, 우회 등으로 인해 배차시간을 지키지 못했던 9개 노선의 배차가 규칙적으로 이뤄지면서 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9개 노선 중 운행구간이 바뀌는 노선은 ▴142번 ▴2013 ▴2115번 ▴3219번 ▴6617번 ▴710번이고, 단축되는 노선은 ▴3418번 ▴463번 ▴503번이다. 특히 463번(염곡↔국회의사당)은 작년 3월 차고지를 옮기면서 운행거리가 늘어난 데다 왕
박원순 시장이 1일∼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도․홋카이도 2개 도시 출장길에 오른다. 올해 첫 해외순방으로, 안전, 관광, 도시재생 등 시민 삶과 직결되고 도시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민생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실속외교’에 방점이 있다. 이번 순방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해에 양국 수도가 ‘대도시 문제 공동대응’을 목표로 시민체감형 도시외교를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박 시장과 마쓰조에 유이치 도쿄도지사는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협력 공감대를 강화하게 됐다. 지난 7월 도쿄도지사가 서울을 공식방문하며 지난 10년간 단절됐던 양 도시 교류 물꼬를 튼데 이어, 이번엔 박원순 시장이 도쿄를 공식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도쿄도청에서 마쓰조에 도쿄도지사와 만나 안전, 환경, 관광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를 약속할 예정이다. 양 도시 현안인 도시안전과 관련해선 도쿄도가 오랜 세월 축적한 기술․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고, 서울시는 자체 개발한 IT기반의 포트홀 신고시스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등의 방식이다. 순방 첫 날인 2일에는 관련 현장도 다양하게 돌아보고 벤치마킹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서울시내에 폭설, 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와 화재, 사고 등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상황 안내, 시민행동요령, 재난 처리현황 및 교통 통제정보 등 재난‧재해 관련 안내 메시지를 발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미디어다음 내에 새로 생기는 '서울시 재난 특집 페이지'와스마트폰 다음앱을 통해서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와 손잡고 폭설‧수해‧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히고, 30일 오전 10시20분 시장집무실에서 ‘안전한서울 구축을 위한 서울특별시-다음카카오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카카오톡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대다수가 사용하는 대표 메신저로, 서울시는 카카오톡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함은 물론, 일상 속에서 재난 예방법 등 유용한 안전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카카오톡‧다음앱‧미디어다음 등)를 통
서울시는 여성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제2대 ‘서울시 여성 명예부시장’으로 한국여성민우회 이사이자 여성환경연대 살림꾼 등으로 활동 중인 김연순(52세)씨를 29일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기존 여성 명예부시장인 박신연숙(48세)씨의 임기가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박신연숙씨여성 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및 성폭력 추방 공동선언식 및 캠페인 등 여성활동과 여성안전에 기여했다. 김연순씨는 20여 년 간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성평등 정책과 현장을 연계한 활동은 물론 여성․마을기업․환경 분야의 자문위원 및 저서활동 등 다방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현장의 생생한 여성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낼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여성분야에서 다양한 민의를 공정하게 수렴하고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열정과 균형감각을 두루 갖춘 명예부시장 선발을 위해 심사과정에 만전을 기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공개추천 및 해당부서인 여성정책담당관에서 추천한 총 4명의 명예부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 2차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먼저 시민의 적극적인 추천과 본인들이 직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뚝섬 등 시내 11개 한강공원에서 자원봉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리드할 한강공원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한강도담이' 100명을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모집한다. '한강도담이'는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뜻의 순 우리말 '도담하다'에서 나온 말로, 한강을 주제로 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자원봉사 요구를 파악해 한강공원 자원봉사 참가자들에게 활동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리더이자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3월 7일~28일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총 16시간의 자원봉사 기본교육(한강 소양교육 및 자원봉사의 이해)을 이수하고 ▴한강공원 역사탐방 ▴현장답사 등 다양한 교육을 수료한 뒤 4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20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대상은 대학생‧일반인 각 50명씩이다. 자원봉사 유경험자나 봉사분야에 능력과 기술을 가진 시민은 선발 시 우대한다. '13년, '14년에 '한강도담이'로 활동한 적 있더라도 신청 가능하다. 선발결과는 3월 4일~5일 문자로 개별통보 된다. 신청방법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자원봉사/공동체 게시판에서 양식을 받아 작성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이사장에 윤여각(54세) 방송통신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시는 오는 2월 출범 예정인 재단법인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이사장에 윤여각(54세) 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초대 진흥원장에 김영철(59세) 前 시민방송 RTV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 서울연구원의 부설기관으로 지정․운영해온 평생교육진흥원을 재단법인으로 설립하여 앞으로 평생교육 정책개발 및 연구, 자치구와 평생교육기관 간의 연계체계 구축 등 서울시 평생교육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여각 이사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서울평생교육연합 회장, 한국평생교육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영철 진흥원장 내정자는 공익방송인 시민방송 RTV 이사장과 상임 부이사장을 역임하면서 평생교육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또한 평생교육위원회, 혁신학교추진위원회 등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하는 등 교육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재단법인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
전국 최초 서울시가 시작… 여성장애인 엄마와 자녀 동시 지원 유일한 서비스 서울시는 신체적 어려움으로 상시적인 도움이 필요한 여성장애인 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홈헬퍼가 직접 찾아가 임신 단계부터 출산, 육아, 양육 전반을 도와주는 ‘여성장애인 홈헬퍼 사업’을 올 한 해 160가정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03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시작한 여성장애인 홈헬퍼사업은 여성장애인인 엄마와 자녀를 동시에 지원하는 유일한 서비스로, 여성장애인들의 자녀 양육 및 가사 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상대적으로 정보에 소외된 여성장애인에게 올바른 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홈헬퍼 사업은 ‘10년 여성행복프로젝트 사업을 대상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한 만족도 조사에서 4.6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출산 전에는 임신 기간 중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려주고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에 동행한다.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는 물론, 아이 기저귀 갈기, 이유식 만들기,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등 양육법을 알려주고 자녀 양육과 관련해선 엄마가 집을 비우는 동안 아이를 봐주거나 어린이집 신청하기 같은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자녀양육지원은 임신 및
서울시, 선정된 사업은 사업 시작부터 종료 후 후속활동 기획까지 단계별 컨설팅도 지원 서울시는 내·외국인 주민이 어우러져 스스로 공동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마을공동체적 방식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 간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화합․공존하도록「2014년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공모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영등포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등 외국인 밀집지를 중심으로 약 40만 명(’13년 기준)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서울 거주 총인구의 약 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2030년에는 서울인구의 10%를 외국인 주민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밀집지역은 지역에 따라 명소가 되는 장소가 있는가 하면 문화차이로 인해 내국인 주민과의 갈등문제도 발생하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마을공동체적 접근을 통해 주민 스스로 외국인 밀집지 문제해결을 도모하고 공존과 화합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외국인 밀집지 내 ▴내·외국인간 지역 내 갈등완화 및 문제해결 활동 ▴내·외국인간 인식개선 및 다양성 함양을 위한
22시~새벽1시 집앞 귀가 지원 및 안전취약지역 순찰 '서울형 뉴딜일자리' 서울시가 시 전역에서 활동할 500명의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를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운영 규모는 비슷하지만 1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하던 것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는 밤 늦게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로, 여성동행귀가와 취약지역 순찰 등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여성에게 적합한 신규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서울형 뉴딜일자리'다. 버스나 지하철역 도착 20분 전에 120다산콜센터나 각 구청 상황실로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집 앞까지 동행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신청할 수 있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귀갓길 동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귀가동행이 없는 시간에는 뒷골목, 성범죄발생 지역, 유흥업소지역 등 치안이 취약한 곳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일도 함께 진행한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작년 6월부터 7개월 간 귀가동행 이용건수는 총 31,587건이었고, 안전취약지역 집중 순찰 횟수도 총 60,8